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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몇방울로 대장암·폐암 등 6개 암종 검출GC지놈 ‘아이캔서치’ 암검진 새 규범 제시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5. 4. 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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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몇방울로 대장암·폐암 등 6개 암종 검출

GC지놈 ‘아이캔서치’ 암검진 새 규범 제시

대기업 50대 임원 A씨는 종합건강검진을 받던 중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를 받았다.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던 그는 최근 식욕저하와 체중감소 등의 증상만 느끼고 있었을 뿐이다. 국가암검진 보다 정밀한 검사를 고려하던 중 “소량의 혈액만으로 암 위험신호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라는 설명을 듣고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AI 기반 알고리즘이 학습한 주요 암종에 해당하지 않는 ‘비정형 유전체패턴’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A씨는 ‘기타암 고위험군’(집중관리 대상자)으로 분류됐다. 이어 위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됐다. 이후 정밀진단을 통해 암을 진단받았고 신속한 치료를 시작했다.

2023년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암. 정확히는 악성신생물이다. 인구 10만명당 166.7명이 사망했는데, 전년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사망원인이 된 암종은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순으로 높다.

이처럼 암 사망자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액체생검’ 기술이 주목받는다. 이는 몇 방울의 혈액으로 6가지 주요 암종의 몸 속 존재가능성을 예측, 조기검진과 처치로 이어지게 해준다. 혈액이나 체액 속 DNA에 존재하는 암세포 조각을 찾아 유전자검사로 분석하는 기존 조직검사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크게 낮춰준다.

정부도 이에 주목해 이 기술을 이용한 다중암 조기진단을 ‘2025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과기정통부)에 포함시켰다.

녹십자 자회사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액체생검 기술을 토대로 독자 개발한 AI알고리즘 분석법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2023년 선보였다. 혈액 10㎖로 6가지 주요 암종의 존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국내 암 사망률과 검진현황을 분석해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및 기타암을 우선 선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GC지놈 측은 “특허를 획득한 AI 기반의 분석법은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을 통해 약 7000명 이상의 정상인 및 암 환자로부터 국내 최다 임상 검체데이터를 확보했다. 82.2%의 민감도로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미리 학습한 주요 암종 외에도 비정형 신호를 기반으로 잠재적 암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 암종 비특이적 조기 경고시스템으로서 기술 가능성도 입증됐다”고도 했다.

주요 기술의 임상성능 결과는 네이처 자매 학술지(Nat Commun 2023, IF 17.7.), 국제 암 학술지(Cancer Research IF 12.5)에 게재됐다. 국제 암 학술대회 발표, 2024년 제19차 대한진단유전학회에서 최우수상 논문상을 수상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건강검진 전문기관에서 검사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7개국에 이어 최근 일본까지 진출했다.

GC지놈은 미국 지니스헬스(GeneceHealth) 사에 국내 첫 기술수출에도 성공했다. 미주지역에서 연구개발, 제조,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밖에 일본의 GC그룹사인 ‘GC림포텍’과 협력해 재생의료클리닉, 건강검진 시장에도 진출했다.

출처: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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