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는 종합예술

 

자연치유는 종합예술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 중에 한두 가지만 잘해서는 좋아질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다 갖추어야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매스컴을 통해서 4기암 환자가 치유된 사례가 가끔 소개 되는데, 무엇을 먹어서 좋아졌다, 어떤 요법을 해서 좋아졌다고 합니다만, 그것만 가지고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보통의 경우는 자연생활과 자연식, 운동, 마음이 어우러져야 좋아집니다.

이 결론은 필자의 5년 동안의 임상경험을 통해서 나온 것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자연의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환우들에게 자기평가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도록 하고, 전체평가회도 가집니다. 평가서에는 각 프로그램별로 점수를 매기게 하고, 또 평균점수도 내게 합니다. 평균 90점 이상 받는 분들은 대부분 좋아집니다. 여기에는 오차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자연치유는 원인치료이기 때문에 암이 생긴 원인에 따라 접근하는 방법이 효과가 큽니다. 원인은 대부분 복합적이지만, 주된 원인이 있습니다. 잘못된 식생활이 주된 원인인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프로그램 중에서 특히 그 부분에 중점을 두도록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만해서는 곤란하죠.

식이요법을 위주로 하는 요양원이나, 정신요법을 하는 마음수련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 그런 방법도 필요하지만, 편향적으로 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필자가 만난 환우들 중에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꼭 드리는 말씀이 ‘자연치유는 종합예술’이라는 겁니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지고, 한두 과목 잘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잘해야 성적이 좋듯이 골고루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암을 억제할 수 있는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연치유는 종합예술’이라는 것은 또한 치유자에서도 해당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만으로는 안 된다는 거죠. 자연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정신요법, 해독요법, 면역요법, 약물요법에 모두 정통해야 훌륭한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다하기 어려우니, 각 분야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서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치유자에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질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을 사랑하고, 환자를 궁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자연치유는 종합예술’이라는 것은 또한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자연치유력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작업이 종합예술과 같다는 것입니다. 암이라는 병은 복잡해서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하나하나 잡아가는 과정이 있어야 하고, 또는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요법을 시행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암이 많이 진행될수록, 또한 항암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많이 받을수록 항상성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가장 기본적인 생체징후(vital sign)인 체온, 혈압, 혈당에 이상이 생기고 산-염기균형, 전해질균형, 영양균형, 기혈순환, 위장기능, 골수기능, 간기능, 신장기능 등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를 하나하나 잡아나가야 하고, 이에 필요한 요법과 식품, 약물을 동원해야 합니다.

또한 자연치유는 대체의학에 속하지만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아우르는 의학적 지식과 접근이 필요합니다. 현대의학이 밝힌 생리학, 분자영양학을 핵심으로 하는 인체의 생리와 항상성, 영양과 면역, 동양의학이 밝힌 氣와 천연약초의 약성에 대해 다 같이 알고 접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자연치유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학지식을 가진 의사들은 이를 터부시하고, 의사, 한의사가 치료하지 못하는 병이 많다보니, 제도권 밖에서 민간요법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유자들 중에는 오랜 연구와 경험을 통해 의사, 한의사들보다 훌륭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습니다. 의사, 한의사가 못 고치는 병, 내가 고쳐보겠다는 의욕은 좋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접근하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사례가 있습니다.

자연의원에는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를 하고 오신 분이 많지만, 요양원이나 단식원, 명상원 등에서 자연치유를 하고 오신 분도 가끔 있는데, 요법을 잘못 적용하여 오히려 상태가 나빠져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단식요법을 잘못 적용해 악화된 사례가 여럿 있었습니다.

자연의원에서는 [자연의학연구소]를 부설로 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동하고, 또한 자연한의원과의 협진을 통해 양·한방적 검진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랄치료(?)

어떤 의사는 필자가 하는 일을 얘기하면 별 지랄을 다 한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우리 지랄 떨어요.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다면 의사로서 무엇이든 못하겠습니까?
자료출처: 자연의원 홈페이지

바이오매트 블로거 http://blog.daum.net/inbio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