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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및 치료법

난소암에 관하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1. 3. 5. 23:06

 

 

 

난소암에 관하여

 

고령사회 진입으로 여성의 수명도 연장됨에 따라 폐경 이후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자궁, 월경과 관련된 질병, 요실금, 골다공증 등은 사회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여성 질환에 대한 인식은 많이 부족한 편이다.

여성 질환, 특히 부인과 암 가운데 자궁경부암 다음인 두 번째로 흔한 암은 '난소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부인암에서 가장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알려졌다. 병기별로 구별하면 다른 부인암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기 진단이 어려워 복막에 전이된 이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 헛배 부르고 아랫배 더부룩하며 메스꺼운 증상, 50대 많이 발생 난소암은 모든 연령층에서 생길 수 있다. 그러나 80% 이상은 폐경 여성에게서 진단되며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연령층은 50대다.

45세 이전에 난소암이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다. 불임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환자 등에서 발생 빈도 가 높다. 난소암은 한 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발생 가능성을 30~40%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은 매우 가볍거나 모호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갈 수 있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헛배가 부르고 아랫배가 더부룩하며 식욕이 없고 이유 없이 가스가 차며 메스꺼움을 느낀다. 체중이 빠지기도 하며 자주 소변이 마렵고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성관계시 통증도 증상 중 하나다.

난소암이 의심되면 부인과 진찰, 종양표지자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실시되며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위내시경 검사, 대장내시경 검사로 복강 내 다른 장기로 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기공명영상검사(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의 정밀 검사가 시행된다. 그러나 난소는 복강 안에 있는 장기로서 직접 수술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최종 진단이 된다.

◆ 조기 난소암 완치율 85~95%, 골반강과 복강 안에 퍼지는 특징 난소에 국한돼 다른 곳에 퍼지지 않는 조기 난소암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85~95%나 된다.

난소암이 진행되면 주변 장기를 파고들어가 더 진행되면 혈관이나 임파선을 타고 몸의 다른 곳으로도 퍼지게 된다. 난소암은 난소가 골반강 내에 노출돼 있는 장기여서 암이 난소 피막을 뚫고 나오면 곧 골반강과 복강 내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난소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종양이 있는 난소만 제거하고 다른 쪽 난소나 자궁은 그대로 두어 임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임 연령기의 여성의 경우 추후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암의 전파를 막기 위해 양쪽 난소와 자궁까지 드러낸다.

암이 상당히 진행돼 난소 이외의 조직까지 퍼져있다면 항암제 주사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혈관 주사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뱃속에 관을 삽입해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연구중이다.

방사선 치료는 난소암에 있어 드물게 사용된다. 암세포가 다른 조직까지 많이 전파됐을 때에는 항암치료를 받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