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기 힘든 3대요법
현대의학의 3대 요법은 수술과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입니다.
① 수술 완치율이 높은 것은 조기발견, 조기수술입니다. 종양을 절제하고, 그 다음에 생활습관 바꾸고 관리만 잘 하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재발입니다. 수술할 수 있는 상태에서 수술하더라도 혈관을 타고 림프관을 탓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은 눈에 보이는 것만 제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재발율을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많이 잘라냅니다. 위암의 경우, 아래 윗부분에 있으면 반이나 2/3를 절제하고, 윗부분에 있으면 전 절제를 합니다. 대장에서도 1cm만 되어도 20cm이상 절제합니다. 이렇게 많이 절제를 하다 보니, 수술이후에 기능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하게 됩니다. 특히 식도암 수술이후에 후유증이 큽니다.
필자는 수술에 대해서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암세포가 다 제거되는 것도 아니며, 기능장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의사에 맡기는 편인데, 자연치유에 확신이 있는 사람은 수술하지 않고 자연치유를 시도하도록 하고, 불안감 때문에 수술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수술을 바로 하는 것보다 영양상태와 면역상태를 개선시키고 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수술결과도 좋고, 수술이후에 재발 전이도 막을 수 있습니다.
수술전에 와서 자연치유프로그램을 두세 달 하고 수술한 환우들은 대부분 집도의로부터 수술이 생각보다 쉽게 잘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두세 달 뒤에 수술하면 종양이 더 크지지 않는가하고 불안해하는 환우들이 많은데, 그럴 수도 있지만 자연치유프로그램을 제대로 수행하여 영양상태와 면역상태가 좋아지면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도 유방암으로 석달 째 치유중인 20대 후반의 아가씨가 한 명 있는데, 대학병원과 가족들은 빨리 수술하지 않는다고 난리인데, 당사자는 필자를 믿고 한두 달 뒤에 몸을 더 만들어서 수술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도 종양은 조금 줄어든 상태이며, 영양상태와 면역상태도 양호합니다.
무턱대고 수술부터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특히 면역저하가 심한 상태에서 수술을 하면, 면역이 더 떨어져 수술이후에 대부분 재발을 하고, 치유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체력이 약한 노인 분들이 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반드시 이 사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필자는 산에 들어와 자연치유를 한 5년 사이에, 수술이후에 몇 달도 지나지 않아, 암이 재발될 뿐만 아니라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경우를 꽤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수술로 인해 암세포가 퍼지는 것도 배재할 수 없으며, 수술 이후에 장기의 기능장애가 심해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수술과 관련해서 안타까운 사실은 암 초기(0기, 1기)에 수술을 하고도 재발, 전이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분들은 증상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조기발견을 하였고, 수술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 이제 염려할 필요 없이, 이전대로 지내시면 됩니다.” 이런 말을 주치의로부터 듣고 별 걱정 없이 지내오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이전대로 지내시면 된다.’라는데 있는 거죠. 암이 만들어진 원인에 대한, 생활습관에 대한 아무런 고려나 교육이 없었다는 겁니다. 이전대로 잘못된 식생활을 계속하고,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며 생활하다보니, 몇 년 지나 다시 암이 재발되는 거죠. 필자는 암수술한지 7년, 9년, 심지어 11년이 지난 분이 재발되어 오시는 분들을 여러분 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위암 수술한 분이 폐암에 걸려오는 분도 있고, 대장암 수술한 분이 유방암에 걸려오는 분도 보았습니다. 재발이 아니라 새로운 원발 암이 생긴 경우죠.
이렇게 아무리 초기에 수술을 하더라도 암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암환자들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명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재발해서 오는 환자들은 자기를 치료한 의사를 욕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왜 재발을 하는 건가요?” “병원에서, 의사가 나보고 조심하라고 말해 주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아닙니까?”
② 항암화학요법 항암제란 암세포에서 DNA와 직접 작용하여 DNA의 복제, 전사, 번역과정을 차단하거나, 대사경로에 개입하여 핵산 전구체의 합성을 방해하고, 암세포분열을 저해함으로써 항암활성, 즉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을 나타내는 약제를 총칭합니다.
항암제는 이렇게 암세포를 죽이는 무기로 개발되었는데, 문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정상세포까지도 손상을 입혀서 항암제는 부작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머리카락, 골수의 조혈세포, 위장관 점막세포 등 세포분열이 활발한 정상세포에 치명적 손상을 입혀 탈모, 빈혈, 백혈구감소, 위장점막 손상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또한 종류에 따라 말초신경장애, 생식기능장애, 호르몬장애도 일으킵니다.
이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림프구를 죽이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 몸의 암과 싸우는 전투병을 스스로 죽이는 꼴입니다.
그리고 항암제는 내성이 생겨서 대부분 실패하게 됩니다. 화학요법으로 완치하는 확률을 전체 암의 3~4%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관해율이 높은 암은 주로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혈액종양인데, 일반적인 고형암에서는 관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암제를 사용하는 목적은 먼저 수술 이후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남아있는 암세포를 없애는 데 있습니다. 재발, 전이를 막는 목적이죠. 이 목적이 잘 달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암이 병기가 더할수록 재발 확률은 높아집니다.
다음으로 항암제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생명연장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항암제는 보통 1년 이내에 내성이 생겨 여러 차례 약물을 바꾸어 사용하는데, 전체 암의 평균 생명연장기간은 몇 년 전 통계가 2년 정도입니다.
최근 들어 새롭게 개발된 항암제가 많아 5년 생존률이 조금 증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항암제가 생명을 조금 더 연장한다는 것이지, 암을 치료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표적항암제가 여러 종류 개발되어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이 또한 사용 기간이 조금 늘어난 정도일 뿐입니다. 폐암의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라는 약물이 있는데, 내성이 생기는데 평균 1년 4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암의 종류에 따라 항암제 사용은 더 신중해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항암제가 듣는 확률은 20~30%정도 입니다. 표적치료제가 조금 높아 40%정도라고 하는데, 자기에게 효과가 있을 확률이 그 정도라는 거죠.그런데 췌장암이나 간암, 담도암, 담낭암의 경우에는 그 확률이 더 떨어집니다.
필자는 항암화학요법이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암전문가들도 다른 방법이 없어서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것이지, 확신을 가지고 사용하는 의사는 많지 않을 겁니다.
삶의 질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항암제가 득보다 실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필자는 5년 동안 8000명이상의 암환자를 상담하였는데, 항암제가 득보다 실이 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항암제를 몇 차례 사용하였지만 더 악화되어 오는 사례가 제일 많습니다. 항암제가 오히려 면역을 떨어뜨려 암이 더 성장하게 된 거죠.
항암화학요법으로 관해가 되었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재발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암세포의 99.9%가 죽어도, 0.1%가 살아남아 다시 자라게 됩니다. 암의 크기가 1g만 되더라도 암세포 수는 10억 개인데, 99.9%가 죽고, 0.1%가 살아남는다면, 100만개나 살아 있는 겁니다.
‘암근원세포’ 라는 게 있어, 독한 항암제를 아무리 쓰더라도 잘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내성이 생겨서 암세포가 다시 성장한다는 말은 독한 항암제에 살아남기 위해서 암세포가 돌연변이를 한다는 거죠. 항생제에 대항하는 내성균이 생기듯이, 변종이 생겨 살아남아 다시 복제를 하는 것입니다.그래서 결코 항암제로는 암을 잡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③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도 부분적으로 암을 억제하고 축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방사선치료중이나 직후에 나타나는 급성 부작용으로는 피부염, 탈모, 구내염, 식도염, 구강 건조, 식욕 감퇴, 오심, 구토 ,두통, 설사 등이 있습니다. 이 급성 부작용은 피부, 위장점막, 골수 등 세포분열이 활발한 세포로 구성된 정상조직의 세포치사로 조직의 일체성이 일시적으로 소멸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치료 후 6개월에서 1년 6개월사이에 나타나는 만성부작용은 정말 심각합니다. 조직괴사, 백내장, 시력상실, 구강 건조증, 폐섬유화, 신장기능 상실, 만성 방광염, 만성 직장염, 생식기능 상실, 발암, 유전적 영향 등이며 소아에서는 지각기능 및 지능저하, 성장 발육장애, 호르몬 분비 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심각한 부작용은 정상조직의 괴사 또는 혈관조직파괴에 의한 2차적 괴사로 정상조직의 심각한 기능저하 또는 상실로 나타납니다.
최근에 부작용도 적고, 효과가 더 좋은 방법들이 많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획기적이라 할 만 한 것은 없습니다. 토모테라피는 입체적으로 세 방향에서 방사선을 쏘아주기 때문에 부작용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비용대비 효과의 측면에서 고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이렇게 비용이 많이 드는 방법을 적응증에서 벗어나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 보게 됩니다. 원격전이된 종양이 여러 개 있는데, 이것을 줄이거나, 없애겠다고 이런 방법을 사용한 경우를 보았는데, 오히려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성자 치료는 방사선중에서 양성자만 뽑아서 암세포에 쏘아주는 것인데, 이 양성자는 일반 방사선과 다르게 인체에서 피크로 올라갔다가 빨리 떨어져 효과는 높이고,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을 많이 줄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치료방법도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에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는 사례가 많지 않아, 비용대비 효과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암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주위에 암환자가 흔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암이 늘고 있습니다. 연령대도 갈수록 내려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20, 30대 암환자들도 자주 보게 됩니다.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치료에는 획기적인 진전이 없습니다. 최근 20~30년 사이에 수술기법의 발전과 많은 항암제 개발로 5년 생존율을 좀 늘이긴 하였지만 큰 변화는 없으며, 암 사망률은 여전합니다.
현대의학은 아직 암을 정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년 내에 암을 정복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암전문가들의 답변은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가 반반입니다. 과학이 더 발전하면 암을 정복하는 날이 오겠죠. 하지만 30년 내로 쉽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필자의 주장은 암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은 공격적인 치료방법만 사용하는 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면 수술해서 절제하고, 그 다음에는 독약으로 암세포를 죽이고, 방사선으로 불태워 죽이고, 이런 공격적인 방법만 취하고 있습니다.이런 방법만으로는 암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강한 항생제를 개발하더라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처럼 암세포는 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대체의학입니다. 공격적인 방법이 아닌 암의 성질, 암의 원인으로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패러다임,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연구하는 것입니다.
자료출처: 자연의원 조병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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