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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암 치료법 나온다/암 환자의 60% 영양결핍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2. 2. 22. 09:28

 

부작용 없는 암 치료법 나온다

 

 

 

서울대 김성훈 교수팀, 몸속에 있는 효소가 암세포 죽이는 현상 발견

 

2012년 02월 20일

 

 

 

 

 

항암제를 투약하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구역질 등의 부작용을 겪곤 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에 몸이 저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우리 몸속에 있는 물질을 이용해 이 같은 부작용이 없는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서울대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김성훈 교수(사진)가 이끄는 글로벌프론티어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은 세포 속에 머물던 ‘GRS’ 효소가 암이 발생하면 세포 밖으로 빠져나와 암세포를 죽이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GRS는 정상 세포 내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효소다. 몸 속의 면역세포가 암세포가 분비한 물질에 자극을 받으면 GRS를 세포 밖으로 내보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생쥐의 등에 신장암 세포를 일정 크기까지 키운 뒤 정제한 GRS를 주사했다. 3주가 지나자 생쥐의 등에 자라던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져 GRS의 강력한 항암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장암뿐 아니라 GRS를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많은 간암이나 폐암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몸속에 암세포가 발생하면 면역세포가 면역에 관여하지 않던 물질이라도 세포 밖으로 분비시켜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단장은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면역 체계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GRS와 같이 몸속에 존재하는 자연 항암물질을 이용하면 부작용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국내 제약 업체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GRS를 활용한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6일자에 실렸다.

 

 

 

암 환자 60% 영양결핍

…‘조금씩 자주 드세요’

 

 

 

암환자 60% 영양결핍…‘조금씩 자주 드세요’

[한겨레]필요한 영양분 되레 늘어 입맛 변해 고기 싫어할땐

달걀·두부나 유제품 좋아 신맛나는 식품 식욕 도움

 

 

 

 

 

[암 환자 건강 이렇게 지키자]

 

③ 식사 조절

 

암 환자 및 생존자는 암 자체로도 입맛이나 소화기능, 영양 흡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게다가 이들은 암 치료 과정에서 받는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서도 신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다. 특히 소화와 관련된 장기에 암이 생기면 수술로 장기가 손상되므로 정상적인 영양 공급에 장애를 겪는다. 이 때문에 식욕부진이나 영양실조를 겪는 암 환자 및 생존자도 많다.

 

 

 

 

 

 

■암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영양결핍국립암센터가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암 환자의 61%가 영양결핍 상태에 빠져 있다. 특히 30%는 영양결핍 상태가 심각했다. 소화기 계통에 암이 생긴 경우 소화와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영양결핍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많은 환자들이 '잘 먹으면 암을 더 키운다'거나 '고기를 먹으면 재발이 많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암 환자의 영양결핍과 불균형을 더욱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암을 앓거나 암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몸속 단백질을 비롯해 영양분의 필요량이 오히려 늘어난다. 암이나 암 치료 과정에서는 몸무게 감소, 체지방 소실, 근육 위축을 겪을 수 있고, 이에 따라 피로, 잦은 감염, 어지럼증, 상처 회복 지연, 피부 궤양 등과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조금씩 자주 먹어서 식욕부진 극복해야암을 앓거나 암 치료 과정 중에 항암제를 쓰면 식욕부진을 겪기 쉽다. 또 암 자체나 재발에 대한 공포, 암 치료 뒤의 우울한 기분도 식욕부진을 악화시킨다. 이럴 때에는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고 간식을 가까이 둬 먹고 싶을 때 쉽게 먹도록 해야 한다. 굳이 식사 시간에 얽매일 필요도 없으며, 몸 상태가 좋을 때 많이 먹도록 권장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충분히 잠을 자고 난 아침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죽, 미음, 주스, 우유 및 유제품이 좋다. 주의할 점은 밥을 먹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물은 조금만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목이 마르다면 식후 30분에서 1시간이 지난 뒤 마시는 것이 좋고 아예 식전에 조금 마시는 것도 권장된다. 식사 전에 가벼운 산책 등과 같은 운동을 하면 입맛을 좋게 할 수 있고, 식사 전후에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환자 및 생존자가 먹기 싫다고 할 때 억지로 먹이면 오히려 식사를 피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이는 자제해야 한다.

 

 

 

 

■입맛 많이 변했다면 신맛 나는 음식이 좋아암 치료, 특히 항암 치료 뒤에 입맛이 변한 경우가 많다. 고기나 생선을 먹으면서 쓴맛이나 금속 맛이 난다고 말하는 환자들도 많다. 이 때는 보기도 좋고 냄새도 좋은 음식을 권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고기가 싫다면 두부, 달걀, 콩, 우유나 유제품이 권장된다. 고기나 생선 요리에는 와인이나 레몬즙 등 향이 좋은 양념류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

 

신맛이 금속성 맛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과 목에 통증이 있다면 신맛 나는 식품들이 염증을 자극하거나 불편하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충치 등 치과 질환이 있어도 입맛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암 치료 뒤 흔한 설사 대처법암 치료 뒤 항암제의 영향,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불쾌감 등으로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암 환자 및 생존자의 경우 설사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과도한 수분의 손실로 탈수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가 생기면 우선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대장의 기능 소실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식사는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며, 스포츠 음료·바나나·삶거나 으깬 감자·복숭아·토마토 등 염분과 칼륨이 적절하게 든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되는 죽이나 미음류도 도움이 되며, 고기류를 먹을 때에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난 뒤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과일은 생과일보다는 주스가 좋고, 섬유소 함량이 적을수록 설사 예방에 낫다. 브로콜리나 옥수수, 말린 콩은 피하고, 너무 뜨겁거나 찬 음료보다는 상온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설사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의료진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himtrain@hani.co.kr

 

도움말: 국립암센터 장윤정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김정선 분자역학연구과장·위경애 임상영양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