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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글[시,수필]

미안 합니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3. 11. 28. 09:57

 

미안 합니다/김동우

 

운전석 옆 자리에서

안전 벨트도 하지 못하고

물 한모금 조차 먹자 못한채

 

하루 종일 꽃을 태우고 다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시간이 많이 지나 시들어져

생명을 다하였다

 

어쩔 수없이 꽃을 버렸지만

밟지는 않았다.

 

 

 

 

 

 

 

 

 

 

정말 미안합니다/김동우

 

허겁지겁 음식을 먹다가

그 사람보다 

내가 더 많은 먹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미천한 나를 위하여

배려하고자 하였던 것이

오히려 그 대의 입장을 불편하게

해 드린 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미안 합니다

정말 미안 합니다

 

다시는 그대가 불편하지 않도록

나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대의 힘들어하는 모습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 며칠간이나

안절부절하였습니다

 

차라리 내가 그 고통을 받고

내가 그 무거운 짐을 지고 가겠습니다.

 

 

 

 

무제/김동우

 

상대가 미안하다고 말 할때

내 자신이 더 미안 할 때가 있고

고맙다고 표현을 할 때

내 자신이 더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다

 

살다보면 온갖 풍파 다 겪어야 하고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울 때도 있지만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고

포기를 할 경우도 있다

 

무조건 안 되고

무조건 불가능하고 거부하는 것 보다

무모하다고 할 지언정 용기를 내어 

과감하게 시도를 할 경우도 있다

 

타인이 내가 될 수 없듯이

내 또한 타인이 될 수 없는 것 이다

사람 얼굴이 다 같으면 거울이 필요 없듯이

내 방식대로 살아가고

내 방식대로 기준을 삼아도 후회할 필요가 없는 것 이다

 

살다보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을 가져도

실패를 경험할 수 있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의외로 순탄하게 풀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항상 겸손의 자세도 필요하지만

너무 자신을 평가 절하 하여서도 안 된다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어 갈수 있다면

삶은 즐겁고 또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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