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010-7216-6789

더라이프케어 010-7216-6789

암관련 스크랩 정보

더 서러운 여성 암환자 … 아내가 남편 수발 97%, 남편이 아내 간병 28%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4. 15. 12:25

 

여성 암 3중고 

 암 걸려도 쉬지 못 한다
남편·친정·시댁이 나서 살림·육아 부담 덜어줘야

 

유방암 수술 환자 이모(45)씨가 퇴원해 집으로 오자마자 밀린 집안 청소를 하고 있다. [군포=김성룡 기자]

 


“아이고, 이불 정리하려니까 팔이 아프네.”
11일 오후 4시 경기도 군포시 이모(45)씨는 거실에 널브러져 있는 이불을 갰다. 이날 이씨는 유방암(2기) 수술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이씨는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을 했다. 수술한 왼쪽 가슴 주변에 통증이 오는지 멈칫하면서 숨을 크게 내쉬었다. “저녁을 준비해야겠는데, 채소도 없고 아무것도 없네. 집 앞에서 닭을 사야겠네”라며 집을 나섰다.

 

신발장 위에는 간식·햇반 포장용기가 쌓여 있다. 입원 중일 때 식구들이 사 먹은 것들이다. 이씨는 “5~6개월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집안일과 애들(고2 아들, 초등6 딸) 교육을 어떻게 할지 굉장히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여느 여성 암 환자가 그렇듯이 환자에서 금세 주부로 돌아왔다. 남성 환자들은 아내가 달라붙는다. 하지만 여자는 간병에서부터 아이 양육 , 음식까지 거의 모두를 직접 챙긴다. 남성은 ‘환자 대우’를 받지만 여성은 주부 역할이 먼저다.

본지는 지난해 12월 국립암센터·삼성서울·계명대동산·이대목동병원 암 환자 251명(남자 91명, 여자 160명)을 면접 조사했다. 여성 암 환자는 간병에 개의치 않는다. 본인이 셀프 간병하는 경우가 36.9%로 가장 많아서다. 다음으로 배우자·자녀·친정·간병인 순으로 도움을 받는다(복수응답). 남자 암 환자는 배우자가 간병하는 경우가 96.7%에 달한다. 여성 암 환자는 살림과 자녀 양육(교육)을 가장 중시한다. 여자는 본인이 살림살이를 하는 비율이 68.1%, 남자는 7.7%다. 여성 암 환자의 25%(남자는 13.8%)가 아이들을 직접 챙긴다.

지난해 말 만난 폐암 환자 최모(45)씨의 하소연. “잠깐 서서 숨쉬기도 힘든데 애들 챙겨 먹이려 요리를 해야 해요. 안 그러면 간병인이나 도우미를 써야 하는데, 그게 다 돈이죠. 집안일 스트레스가 상당해요. 식구들에게 제발 좀 치우라고 하면 되지만 그게 잘 안 돼요. 집안 꼴 보기 싫고 짜증이 너무 납니다. 차라리 병원에 있는 게 낫다니까요.”

다른 암 환자인 김모(61·서울 구로구)씨는 “자궁암 수술 후 힘들어도 집안일은 내가 다 했다”고 말한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유방암센터장은 “애들이 사춘기일 때 엄마가 암에 걸리면 애들을 잘 못 챙겨 준다. 애들한테는 중요한 시기인데, 엄마 관심을 못 받으면 어긋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어려움도 여성 암 환자의 적이다. 윤영호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해 11월 1983~2004년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여성 858명을 조사한 결과 발병 전 직업이 있던 사람의 45.1%가 치료 후 일자리가 없었다. 자궁경부암 환자 홍모(44)씨는 지난해 4~8월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느라 비정규직 일자리(홈쇼핑 상담)를 그만뒀다. 한 달짜리 병가(病暇)도 휴직도 회사에서 허용하지 않았다. 남편과 갈등을 겪다 이혼했다. 서울대 암병원 암건강증진센터 박상민(가정의학) 교수는 “남성보다 여성이 비정규직이 많다. 위중한 질병에 걸렸을 때 직장을 잃기 쉬워 경제적 타격을 많이 받는다”고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방암 환자(32·영어학원장)는 문을 연 지 3년째 한창 성장하는 학원의 문을 닫았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살이 찌는 등 외모에 변화가 오면서 학원 운영을 계속할 수 없어서다. 그는 “학원이 막 자리를 잡으려는 시점에 문을 닫아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여성 암 환자의 남편과 친정·시댁 식구들이 나서 살림살이·자녀 교육 등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고 권고한다. 서울대병원은 암을 극복한 환자 34명을 교육해 이들에게 ‘후배 환자’ 교육을 맡기고 있다. 소위 ‘건강 파트너’ 제도다. 후배 환자의 극복의지를 키우고 가사·자녀 교육, 배우자 관계 등을 지도한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인지라 효과가 크다. 서울대 의대 윤 교수는 “건강 파트너 제도가 암 환자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신성식 선임기자, 박현영·장주영·김혜미·이서준·이민영 기자
◆국립암센터·중앙일보 공동기획

 

Note:

상기 보도 내용에서 느끼듯이 여성 암환자의 경우 남자와 달리 많은 부분에 한계가 있고 가사 일까지 해야하고 자녀도 챙겨주어야 하는 관계로 투병을 제대로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배우자는 아내를 위하여 가사 일도 분담을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협조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직장 업무로 고단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암과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는 아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부란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어야 하기에 금전적 문제가 없다면 아내를 위하여 생업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금전적 문제를 무시 할 수 없기에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아내가 편안하게 투병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배려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는 지금 당장 나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지상 과제이기에 모든 것을 우선 순위를 자신을 위하여 투자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투병 관리에 소흘히 한다면 증세가 악화되거나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에 가족이 피해를 입고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몸 회복을 위하여 이기적인 생각을 당분간이라도 가져야 합니다.

 

치료는 치료 시기가 있습니다, 지금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증세가 심하지 않다고 방심하다가는 어느 순간 악화 될 수도 있기에 안전권으로 접어 들 때 까지는 항상 방심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크게 걱정을 하거나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여 얻은 결과는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최선의 노력도 하지 않고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합니다. 가족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은 들지만 일단은 자신이 생존을 하여야 하기에 어느 정도의 피해는 감수하여야 합니다.

 

만약에 자녀가 어리다면 친정 식구나 시댁에 부탁을 하고 직장도 휴직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투병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내가 아프면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하여 아파줄 사람도 없으며 나의 생명을 대신해 줄 사람도 없는 것 입니다. 수 많은 암환우님들을 만나면서 가끔씩 느끼는 것은 남편이 아프면 아내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하여 살리고자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속을 썩이거나 나이가 많거나 재산이 있을 경우 일부 아내의 경우 소극적으로 대처를 하는 경우도 더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아플 경우 남편의 경우와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소극적으로 대처를 하거나 무관심하게 보여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극 정성으로 아내를 살리기 위하여 팔방으로 노력하는 경우도 보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내의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에서 이해가 되지 않고 씁쓸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나의 삶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것 입니다.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장수 시대 입니다. 100세까지는 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80세 이상은 살아야 억울하지 않는 것 입니다.그래서 이 좋은 세상 제대로 구경도 하고 누릴꺼 다 누려보고 행복하게 살다가야 합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암을 극복하는 것이지 그 외의 것을 모두 무시하여야 합니다.꼭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010.7216.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