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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

독일의 미슬토 요법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6. 26. 19:09

 

독일의 미슬토 요법

 - 간염과 간암 치료

 - 겨우살이 열매가 肝을 되살린다.

 

질병과의 투쟁에서 인류는 아직 패배자다. 암은 물론 흔한 감기에서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정복은 요원해 보인다. 바이러스성 간염과 간암 치료분야에서도 의학자들은 아직 겸손하다. 항바이러스제, 항암요법이 계속 발전해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완치나 재발 가능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유럽의 자연의학은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직접 공략하는 정공법보다 인체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주는 우회 전략을 쓴다. 유럽의 병원에서 활발하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미슬토’를 하벨회에 병원을 중심으로 취재했다.베를린에 있는 하벨회에 병원은 의료기관이라기보다 휴양지 같다. 호수를 끼고 산책할 수 있는 숲 속 오솔길이 1시간 이상 펼쳐진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결핵병원으로 명성을 얻은 이 병원은 요즘 간염, 간암 환자로 더 붐빈다. 인기의 비결은 현대의학의 치료에 한계를 느낀 환자들이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찾아오기 때문이다.병원에서 만난 60대 초반의 간염환자 게르트 샤드는 "다른 병원에서 인터페론을 맞았지만 효과도 없고, 고열과 같은 부작용에 시달려 이곳을 찾았다"며 "치료효과는 기다려야겠지만 요즘 잠이 잘 오고, 식욕이 되살아났다"고 활짝 웃었다.

 

► '신성한 식물' 미슬토

간질환 치료의 핵심은 미슬토(겨우살이) 추출물이다. 환자들은 주 2~3회 복부 피부 밑에 미슬토 주사를 맞는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의사가 처방하면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놓기도 한다. 미슬토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대중적인 의약품이다.

1926년부터 임상에 활용돼 오다 연구논문이 쏟아지면서 80년대 후반부터 대중화됐다.

 

미슬토는 다른 나무에 기생하는 다년생 식물. 사시사철 늘 푸르고, 겨울이면 꽃과 열매를 맺어 이곳에선 신성한 식물로 여긴다.

미슬토의 속성은 숙주에 들러붙어 번식하는 종양과 같다. 따라서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으로 고친다(Like cures likes)'는 동종요법 개념에 들어맞는다. 미슬토에는 1천7백여 성분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중 대표적인 성분이 암을 억제하는 렉틴과 비스코톡신, 그리고 다당류 등이다. 미슬토 효과는 세포 독성, 면역 조절, 항종양 기능으로 구분한다.

 

►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

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지 2년 된 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가 치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페론 치료 성적인 40~50%와 비슷하지만 부작용이 없어 치료를 포기한 환자가 없다는 게 큰 차이다.2년 치료 후 환자의 80%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피로. 복부 통증이 '사라지거나 크게 줄었다'고 응답한 것도 고무적인 결과다.

 

일부 환자에게선 간 기능을 나타내는 효소인 GOT, GPT가 치료 시작 전보다 3분의 1 이상 떨어졌고, 일부에선 간염 바이러스가 없어졌다.병원장인 하랄드 마테스(소화기내과)박사는 "미슬토로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고, 동종요법 약물인 헤파토도론과 솔라눔을 매일 복용시켜 간 조직의 신진대사를 개선, 간세포 재생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미슬토 치료의 최대 장점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가끔 멍울, 붉은 반점 등 피부 반응이 나타나지만 대개 일시적이다.

 

► 간암 환자의 생존율. 삶의 질 높인다.

하벨회에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카타리나 브루크만(50, 여)은 "15년간 암과 싸우고 있지만 요즘도 매일 6km쯤 걷고 등산, 요리, 정원 일, 쇼핑을 무리 없이 해 낸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 병원 내과과장 마티아스 기르케 박사는 "치료효과와 함께 환자의 컨디션을 좋게 해 식욕과 체중을 회복시키고 숙면을 취하게 한다. 또 피로와 우울감을 덜어주며, 진통제 없이 통증을 70% 이상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하벨회에 병원 의료진은 최근 간암 환자 18명에게 미슬토를 간암 부위에 주 1~3회 직접 주사한 결과, 이 중 14명에게서 암 크기를 현저히 줄이는 개가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18~80세 환자들의 치료 전 암 크기는 1~12㎝였다. 미슬토 주사 후 6개월, 1년, 2년 생존율은 각각 1백%, 78%, 54%. 또 환자들의 삶의 질도 70% 이상 개선됐다.

 

가천의대 길병원 통합의학센터 이성재 교수는 "현재 미슬토 의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며

1. 항암제 치료를 중단한 환자

2. 항암제 부작용이 심한 환자

3. 항암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병용 요법으로 사용할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미슬토, 우리나라에서 겨우살이로 불려

미슬토는 다른 나무에 붙어살면서 겨울에 꽃과 열매를 맺는 독특한 기생 상록수다. 뿌리가 없는 대신 가지가 숙주나무에 붙어 유기물질과 수분을 공급받는다. 새가 번식을 돕는다. 끈끈한 점액질이 있는 열매가 새의 발에 묻어 다른 나무로 옮겨간다. 지구상에 1천4백여종 이상 존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우살이로 불린다. 한방에선 상기생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약효는 기생하는 나무, 채취 시기,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약효가 높은 미슬토는 서양 물푸레나무에서 채취한 것으로 열매에 암 억제 성분이 가장 많다.

 

► 겨우살이 추출물을 간암환자에게 주사하면

*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아진다.

* 정상세포에는 해를 주지 않으며 암 성장만 억제한다.

* 암으로 인한 통증을 줄인다.

* 식욕을 높이고 잠을 잘 잘 수 있게 한다.

* 체중이 증가한다.

* 우울한 기분을 밝게 해준다.

* 신체 조직이 따뜻해진다.

* 간염에 잘 걸리지 않게 한다.

* 신체의 면역시스템을 자극한다.

* 삶의 질을 높여준다.

*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복용에 대한 내성을 증가시킨다.

 

► 겨우살이는 다른 암에도 효과 있나

* 악성, 양성 등 모든 종양에 사용한다.

* 수술 등 1차 치료로 종양을 제거한 뒤 주사하는 것이 좋다.

* 암 재발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쓴다.

* 재발하거나 전이된 암, 수술이 불가능한 암에도 사용한다.

* 방사선요법, 화학요법(항암제)과 함께 사용할 경우 면역력을 강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

* 암의 전 단계에서 예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출처 중앙일보(자연의학이 뜬다)

 

Note:

미슬토 주사요법은 아직 모든 병원에서 시도하는 것이 아니며 일부 통합의학적 치료를 하는 곳에서만 혜택에 가능하며 기본적인 표준치료와 더불어 보조적 요법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미슬토 주사는 겨우살이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제조된 약품이지만 겨우살이 나무를 채취하여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약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품으로 허가 받아서 병원에서 시도하는 미슬토 주사요법과 겨울살이 나무를 채취하여 복용하는 것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010.7216.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