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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글[시,수필]

있는 그대로 살자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8. 19. 09:07

 

 

있는 그대로 살자/김동우

 

뱁새가 황새를 따라 가다가는

가랭이 찢어 진다는 속담이 있다 

뱁새의 짧은 다리로 길쭉한 다리를 소유한 황새의 걸음을 따라

갈 수 없음을 빗대는 말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내 분수에 맞게 살아야하고

없는데 있는 것 처럼 위장을 할 필요도 없다

 

또한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채 할 필요가 없는데

괜시리 사람들은 자신의 입지를 망각하고

없어도 있는척 몰라도 아는척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모든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지고 

때로는 타인들이 감쪽같이 속아 넘어 갈 때도 있다

결국 진실은 언젠가는 모두 드러나는 것이 순리이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

자신을 모두 표현하면 조금은 자존심이 상 하더라도 당당하고 떳떳하다

한번 거짓말을 하거나 위선된 행동을 하게되면

그 것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본인도 괴롭고 힘든 것 이다

 

우리의 가정사도 마찬가지다

남편의 수입 능력에 맞추어 가정 살림을 꾸려나가는 것이

현명한 주부이지만

남편은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버는데

철없는 아내처럼 흥청망청 과소비를 한다면

행복한 집이 될 수가 없다 

적게 벌면 적게 쓰면 되고

많이 벌면 많이 쓰면 되는 것이 경제 논리 인 것이다

 

아무리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도 아내가 가정을 위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다름 없을 것 이다 

행복한 가정은 아내가 얼마나 현명하게 처신을 하는 것에 따라

가정의 행복이 좌우 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행복은 거창하고 화려한 것이 아니다

내 수준에 맞게 우리 가정 생활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하게 살아가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부가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여러가지 이유나 원인이 있겠지만

결국 돈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 한다

 

그러나 너무 돈돈돈...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도 추하게 보이는 것

참으로 산다는 것이 어느 것이 정답인지 모를때가 많다

 

그래도 늘 빠듯한 살림살이 속에서 가끔은 짜증도 내지만

묵묵하게 살아주는 아내와 가족들이 있기에 이 세상의 남자들은

희망을 가지고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없는 돈 도둑질 할수 없는 노릇

힘들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오손도손 살아가면

언젠가는 좋은 날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여 본다

 

아내들이여..

힘든 삶의 여정이지만 그래도 처자식을 위하여 힘들게 돈 버는

남편들을 위하여 늘 격려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마음에 드는 거 별로 없고

더러운 성질머리 때문에 천불이 날 때도 있지만

늘 가족을 위해 불철주야 일 하는 남편을 위하여 기를 살려 주세요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천군만마를 얻은 듯 힘이 날 것 입니다

 

오늘 저녁에...

당신만 건강하면 됩니다라고 한 번 말해 보면 어떨런지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는가/김동우

 

모녀가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엄마는 간질에 관하여 말을 꺼냈다

필자가 오래전 간질과 관련된 수술 재료와 수술 테크닉을 공부 한 적이 있어

뭔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해 주고자 여러가지를 질문 하였다

(간질은 현재 뇌전증으로 병명이 개명되어 불리어지고 있다)

 

그리고 임신 상태에서 약물 복용을 하였는지 여부와 가족력은 없는지

정상 분만을 하였는지 아니면 제왕절개 수술을 하였는지

성장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적이 없는지

아니면 음식을 먹다가 일시적인 응급 상황은 없었는지

여러가지 측면으로 질문을 하였지만 뚜렷한 원인을 감지하지 못하였다

 

물론 대학병원에서도 정밀 진단을 받았지만 간질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하니

보호자 입장에서도 매우 난감한 표정이었다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평생을 약을 먹고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고 하니

부모로써 자녀의 앞날이 너무 걱정이 되는 듯 하였다

 

그리고 엄마는 순간적으로 뭔가 생각이 났는지

1년 전에 언니와 동생이 특정한 주사를 맞았는데

그 것과 관계가 있을까 질문을 하였다

그래서 어떤 주사였는지 물어보니 혹시나  필자가 우려하였던 그 약물 이었다.

 

그렇다, 언니는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지만

동생은 경련 증세가 나타나 현재 경련 약물로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나마 다른 케이스보다는 증상이 경미한 편이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증세가 심하여 개인의 삶이 송두리채 무너져 버린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케이스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안이 아직 없다는 것 이다

힘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만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니 참으로 개탄스러운 마음이다

 

어쩔 수 없이 보호자를 위로해 주면서 딸 아이를 위하여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 방법으로 그러한 증상이 호전이 될지 안 될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현대의학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에  그 방법이라도 시도하여 볼 수 밖에 없다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울리는 종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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