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울지 말라고 달래지 말라/김동우
슬퍼서 우는 사람을 보고
울지 말라고 달래지 말라
삶이 힘들어
눈물을 흘리는 사람을 보고
울지 말라고 달래지 말라
가슴에 한이 맺혀
터져 나갈 것 같은 통증을 삭히기 위해
어찌 울지 않을 수 있는가
당신은 고독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혼자서 감내하기가 너무나 벅찬
삶의 아픔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지난 세월 동안
검게 타버린 내 심장을
꺼내 보여 줄 수만 있으면 좋으련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심정을
알기는 하는 것 인가요
겪어보지 못 했으면
가만히 계세요
알지 못하면 그냥 모른척
지켜만 보세요
울다 울다
지쳐 쓰러질 때 까지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눈물은
슬픔과 고통을 치유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 입니다.
죽음도 행복하다고 말 했다/김동우
행복하게 산다는 것도 축복이지만
나에게는 죽음도 행복하다고 말 했다
힘겨운 암과의 싸움속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였고
그는 평온하게 이 세상을 떠났다
아직 더 살아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암과의 싸움에서 패배를 인정하였다
그 동안 수 많은 치료 경험을
다 펼쳐보여 주지도 못하고 떠났다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좀 더 살 수 있었는데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었는데
부디 고통없는 하늘 나라에서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랄 뿐이다.
초기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할 때만 하여도 그렇게 두렵지 않았다
그러나, 암은 전이가 되어 온 몸으로 퍼져 버렸다
방사선 치료와 지독한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더 이상 표준치료를 견딜 자신이 없었던 환자는
자연의학적 치료로 승부를 걸어 보기로 하였다
전쟁터에서 다친 상처를 부여잡고 나 홀로 싸움을 시작하였다
여기 저기 수소문을 하여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시도를 하였다
하지만 좀처럼 암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 것 먹고 좋아진 암환자가 있었다
이 것은 항암성분이 많아 환자에게 좋다고 카더라
이 것을 먹고 암환자가 나았다고 카더라
이 것은 몸에 좋다고 카더라
그 모든 것을 시도하였지만 증세는 점점 더 악화되어 갔다
그리고. 몇 달 후
그 모든 것이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다시 주변을 정리하고
모든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다 나누어주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왜, 진작에 이 길을 알려줄 사람이 없었을까
왜, 진작에 이러한 방법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몰랐을까
지난 시간들이 너무나 아까웠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매일 매일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니
이제는 시간만이 해결을 해 줄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불안함 두려움도 없어지고
오로지 희망만이 환자를 기다리고 있다
꼭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한다
중도에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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