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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

근력과 유산소성 체력 좋을수록 뇌가 젊은 상태 유지해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12. 1. 10:30

 

 

 

 

 

 


근력과 유산소성 체력 좋을수록 뇌가 젊은 상태 유지해


국내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인 시대,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뇌 노화를 막기 위해 글쓰기나 산수 등 머리를 쓰는 활동을 권장하는 가운데 기초 체력을 단련하는 것도 뇌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튼튼한 다리가 뇌를 젊게 만든다

 

첫 번째는 다리다. 클레어 스티브스 영국 킹스칼리지대 임상 연구원이 이끈 연구팀은 다리 근력이 뇌의 정신적 기능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노인병학회지 ‘제론톨로지(Gerontology)’ 10일 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55세인 영국의 일란성 쌍둥이 자매 324쌍의 건강기록을 비교 분석했다.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뇌의 정신적 기능에 미치는 유전적 요소를 배제할 수 있다. 10년 전과 현재의 건강기록에서 사고력, 학습능력, 기억력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신체 조건 및 건강 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그 결과, 인지 능력 변화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이 다리 근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쌍둥이 자매 중 평소 걷기 운동 등으로 다리 근력이 더 좋았던 사람은 10년이 지난 뒤에도 인지 능력을 좋게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한 선행 연구에서 근력 운동이 뇌신경 세포를 성장하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스티브스 임상 연구원은 “일상에서의 사소한 습관이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확인한 셈”이라며 “좀 더 걷는 것만으로도 다리 근력과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젊게 생각하고 싶다면 유산소 운동이 제격

 

두 번째는 근력 운동과 상대적인 개념인 유산소 운동이다. 소야 히데아키 일본 쓰쿠바대 교수팀은 유산소성 체력이 더 좋은 노인이 젊은 시절과 같은 방식으로 뇌를 사용해 정신적 활동도 더 잘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뇌가 활성화되는 영역이 달라진다. 같은 정신 활동을 하더라도 젊을 때와 나이 들었을 때 사용하는 뇌 영역이 다르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젊을 때는 단기 기억이나 언어 이해와 관련된 정신 활동을 할 때 뇌 전두엽의 앞부분인 ‘전전두피질(PFC)’의 왼편을 주로 사용한다. 반면 나이가 들었을 때는 전전두피질의 양편을 균등하게 사용한다. 노화 때문에 뇌의 용량과 효율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64~75세 사이의 일본 남성 60명을 대상으로 유산소성 체력 테스트와 함께 뇌 기능 테스트를 시행했다. 색깔과 관련된 글자를 보여 주고 글자를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글자의 색깔을 말하게 하는 테스트로 선택적 집중력, 실행력, 반응속도 등 뇌의 기능을 측정한 것이다. 


예를 들어 빨간색으로 ‘파랑’이라고 쓰인 글자를 보면 ‘빨강’이라고 답해야 맞다. 또 뇌의 활성화 영역과 활성화 정도를 볼 수 있는 ‘근적외분광법(fNIRS)’를 활용해 시험자의 뇌를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유산소성 체력이 뛰어난 노인은 뇌 활동도 젊을 때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선택적 집중력과 실행력이 좋았고 반응속도이 빨랐으며 뇌도 젊을 때처럼 전전두피질의 왼편이 주로 활성화 됐다.

 

소야 교수는 “나이가 들어도 유산소성 체력이 좋을수록 뇌의 양쪽을 연결해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백질’이 줄지 않았다”며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젊은 시절의 정신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뇌 기능 분야 전문지 ‘뉴로이미지(NeuroImage)’ 온라인판 10월 9일 자에 실렸다.

 

송경은 기자 kyungeun@donga.com

 

 

 

NOTE:

암종에 관계없이 암 환자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재발관리 차원에서도 많은 영향을 준다, 그러나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것보다 담당 주치의와 상담을 하거나 운동 처방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일반적으로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수준이면 가장 적합한 운동량이라 생각 된다

 

산행의 경우에도 1시간 정도 오르고 그 곳에서 장 시간 머물면서 명상을 하거나 심호흡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몇 시간씩 산행을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수가 있으므로 암 환자는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헬쓰크럽이나 개인적으로 근력 운동도 적당하게 해주면 좋고, 평지를 걸을때는 5km 정도의 속도로 빨리 걷는 것이 좋다

 

특히 뇌종양의 환자에게 허벅지 근육량이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니 하체 근력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 뇌종양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의공학 전문가 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