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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의 이용에 관하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6. 3. 24. 18:11

 

 

호스피스 병동의 이용에 관하여

간혹 병원에서 더 이상 암 관련해서 해줄것이 없고 여명이 극히 제한된 경우...의료진은 호스피스 병동을 추천합니다. 호스피스는 암에대한 요법은 전혀 하지 않으며 완화적 측면에서 증상관리에만 주력합니다.소위 Dying medicine 이라고 보시면되며 호스피스는 말기(4기가 아님) 환우 분의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대인관계, 영적고통을 어우르고 존엄성있는 마지막 아름다운 이별준비를 하는곳입니다.  

 

죽음은 누구나 한번은 꼭 가야하며 또한 무조건, 무순서, 무소유, 무동반, 무경험이란 특징이 있습니다.언젠가 사람, 동물, 집...모두 헤어져야하기에 어느 분 말대로 인생은 '이별 연습'을 하는 곳인가 봅니다.누구나 가야하며(암에서 나아도 한번은 가며)....순서없이 가며(인명은 재천...즉 하늘이 부르면 간다)...

 

공수래 공수거처럼 아무것도 못가지고 갑니다...어린시절 땅따먹기하다 집에서 부르면 그냥 가야하듯이~그러므로 죽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며 또 마지막이아닌 새로운 세계의 시작으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혹 호스피스 병동을 권유받을때 꼭 참고할 사항이 있다면....환우분의 의식 수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 죽음을 받아드릴 준비가 잘 안되어있고 호스피스에대한 선입견이 안 좋은분들은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는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또 자신의 병명 조차 모르는 분들은 오히려 깊은 분노감을 표출합니다.

 

또 주위에서 하나 둘 임종실로 떠나시는분들을 보며 절망, 허무감에 그냥 이탈하고 싶은 분도 계십니다.그러므로 상황을 봐서 일반 병실에 계셨다가 많이 안좋아지실때 전실하는것도 생각해보면 괜찮습니다. 자신의 병명, 병기 등 상황을 어느 정도 아는분과 모르는 분은 마지막 삶의질에서 차이가 나타납니다.

 

저 역시 병명과 자세한 상황고지는 환우분의 상태에따라 융통성있게 이야기하라고 종종 권유합니다.암이라고 말할때 그냥 무너지는 분이라면 더 시간을 두어야하며 인생관, 가치관, 죽음관 등이 확실한 환우분에겐 보다 일찍 알려드려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고 김활란 총장님이나 강영우 박사님 처럼..)예전과 달리 지금은 환우의 말기 상황을 아주 적당한 싯점에서 자연스럽게 환우분이 존경하는 지인(멘토)이나 담당 의료진이나 친한 성직자 등을 통해 알려주는 경우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호스피스 병동은 수익성이 전혀 없어서 병원에서 병동 할애하기에 난점이 많았기에 제 사견은 국립으로 설치되는곳이 늘어났으면 했었는데 지금은 수가도 어느정도 상승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대개 병원 호스피스는 2달 간 가능하며 퇴원했다가 재입원하거나 전원 합니다. 경제가 너무 어려운분들은 종교단체에서 시행하는 호스피스가 나을것입니다.(예:수원 기독호스피스 등) 전국 호스피스 

기관(병동형, 시설형 등 포함)을 알아보려면 우선 한국 호스피스 협회 사이트를 보시면 도움 됩니다.

 

연락해서 궁금한 사항을 상담하시면 됩니다. (입원실,소요비용,보호자&간병인,입원가능일수... 등)  

(한호협 http://www.hospicekorea.com/) 

 

긴병에 효자없다고 호스피스 정도의 상황이라면 저는 호스피스 병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 우리 누구나 언젠가 호스피스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데 아쉽게도 아직까지 말기환우의 20% 미만 만 호스피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임종 1달전까지도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은 좀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환우 분의 정신 상태나 신체 상태를 잘 파악하시면서 호스피스 전원을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담당선생님이나 간호사분들이 환우상황에대해 잘 이야기해주시고 전원 시기도 알려줄 것입니다.전혀 호스피스를 수용못하는 환우분들에겐...일단 가능하면 일반병동에 계시다가 의식 변화 등과 신체 전반적인 상태를 검토한 후에 호스피스 병동으로 전원할수도 있습니다.

 

대개 임종실이 호스피스 병실 가까운곳에 설치된곳이 대부분으로 알고 있으며 간병인 문제는 개인적으로 아님 공동 간병인이 있으며  봉사자 차원에서 해결하기도 합니다. 제가 10년이상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봉사하다보니 앞으론 자원봉사사들이 좀더 많아져서 그분들 곁에서 따뜻한 사랑을 손과 대화와 눈으로 해주면 감사하겠지요.

 

호스피스의 정의 

호스피스(hospice)란 말은 웹스터사전에 의하면 "불우한 사람, 방랑자, 나그네가 쉬어 묵고가는집" 이라고 되어있다. 중세기 호스피스(hospice)가 카톨릭수녀들이 순례자를 위한 자선기관으로 발족하였다는 데서 유래 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더 넓은 의미에 호스피스(hospice)는 어떤 장소를 지칭하기 보다는 가까운 시일 내 에 사별하게될 말기 환자를 보살피는 프로그램이란 말로 쓰이고 있다. 즉 만성병 환자나 임종을 앞둔 환자 노약자 등을 위해 그들의 남은 삶을 값있고 자존감을 유지하면서 정리하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보살핌이다. 

 

이 보살핌을 가장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호스피스(hospice)팀이 구성된다. 호스피스(hospice)의 팀은 의사, 간호사, 성직자,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등으로 구성된다.호스피스(hospice)팀은 각 환자별로 프로그램을 짠다.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임종을 앞둔 말기환자의 육체적,심리적 및 영적요구가 무엇인지를 알아서 도와주고 그의 가족구성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다. 또 환자가 원하면 그의 유원이나 법률적인 절차까지도 도와주는 전인적 보살핌을 포함한다.

 

한마디로 호스피스(hospice)란 말기환자를 인간적인 사랑으로 도와주는 보살핌이다. 현대 호스피스(hospice)는 이런 말기환자를 지지하는 치료를 위한 설비가 의학계에 없었던것에 대한 반응으로 개발되었다. 호스피스(hospice)는 동정과 위안을 주는 환경으로 꾸며져 환자의 마지막 나날을 가능한한 즐겁게 만들어 준다.

 

육체적 고통을 방지하는 것이 첫째로 중요한 일로 진통제,신경안정제와 더불어 다양한 물리요법이 육체적 고통을 완화 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호스피스(hospice)에 있는 환자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지지를 받고 그들의 감정적 정신적 복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환자는 대개 몇 주 또는 짧은 개월 동안만 살수 있다는 확실한 진단이 있은 후에 의사의 의뢰에 의해 호스피스(hospice)에 보내지며 호스피스(hospice)치료는 의료기관내에서 받을 수도있고 통원치료 또는 가정에서 제공 받을수도있다

 

자료출처: 김태식 소장의 통합의학적 암치료 카페 http://cafe.daum.net/lifen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