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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하나가 자라서 영상에 보이려면?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7. 7. 17. 09:56





<암세포 하나가 자라서 영상에 보이려면?>


보통 정상세포가 이형성 등을 거쳐서(이 과정도 시간 걸림) 한 개의 암세포가 되고 이후 활성화 되어 분열, 증식을 하는데 10번 정도 분열 하면 1천개 전후, 20번 정도 분열하면 100만개 전후, 30번 분열 하면 10억개 전후가 되며 40번 분열 하면 1조에 해당 됩니다. 보통 1mm크기는 100만개이며 5mm크기면 1억개 정도라고 보며 1cm는 10억개 전후가 됩니다.

 (1개 -> 10회 -> 1천개 ± -> 10회 -> 100만개 ±(1mm) -> 10회 -> 10억개 ±=1cm, 주로 이때 CT에 발견 -> 10회 -> 1조= 1kg)


CT상 발견되는 경우는 1센티 전후가 되어야 하는데(전문 촬영으로 상세히 보면 5mm 전후도 가능하지만) 즉 30번 분열후10억개 전후가 되어야 이 크기에 달합니다. 아쉽게도 수백만개나 수 천만개가 모여도 CT 상 모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는 원발암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한번 분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DT, doubling time, 배가시간, 세포수가 2배되는 시간으로 수일~몇개월로 다양함) 100일이라면 30번 분열하면(즉 1센티 전후가 되려면) 약 3천일이 소요되어 8년 정도라고 보면 되며 50일이면 4년 전후, 10일이면 1년도 안됩니다. 그러나 이는 계산상이고 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즉 원발이냐 재발, 전이성이냐, 환우의 여러 가지 요인(연령, 건강상태, 면역정도...면역이 강하면 그만큼 성장속도가 둔화 등), 종양의 특이성(암종류, 분화도, 혈관분포, 림프관, 신경주위, 정맥침윤 등) 등 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재발이나 전이가 왕성한 경우는 1달 만에도 사진이 변하는 경우도 볼수 있습니다.


대개 암세포는 직접 주위로 확산하든가 아님 림프순환이나 혈관을 통해 전이를 하게됩니다. 그래서 절제한 암 조직의 림프관이나 정맥 등에 암세포가 보이면 퍼질 가능성이 많다고 보아 주위 림프절 등을 검사하게 되는데 참고로 림프관침윤이되면서 암세포가 림프순환으로 확산이 되다가 만나는 곳이 림프절이 됩니다. 따라서 먼곳의 림프절까지 전이되었다면 병기가 높아지는것이며 더불어 혈관성 전이 역시 위험요소가 될수 있는것입니다. 


보통 PET는 암세포의 강한 포도당 대사를 이용하기에 전신의(뇌 등 일부 제외) 전이병소를 찾기에 용이하고 CT는 해부학적 위치 파악 등에 좋기에 이 두가지 장점을 겸하는  PET-CT를 같이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된 참고글이 있기에 옮겨봅니다. 참고로 DT(배가시간)는 직경이 2배 되는 시간이 아니며 부피 즉 체적을 의미하므로 혹 종양 직경이 1센티에서 2센티가 된다면 실제 체적은 8배가 늘어난다고 봐야 합니다.



<암 조직의 증식속도를 느리게하면 재발을 지연시킬 수 있다>


종양의 부피가 2배가되는 시간을 체적 배가시간(Doubling Time, DT)이라고 합니다. 한 개의 암세포가 30회의 DT를 거쳐약 10억개의 암세포로 되는 약 1g의 암 조직으로 성장 하고 또 한 개의 암세포가 20회의 DT로 1mg(약 100만 개)의 암으로 되지만, 이 시점에서는 암 조직이 사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1mm만 되어도 100만개 전후 암세포 모임이기에 암세포 하나가 눈에는 절대 안보입니다. 1mm(100만개 전후)에서 10회의 DT를 거쳐 1g(10억개 전후)이 되어 진단할 수 있게 되며 또 이후 10회의 DT로 1kg의 암 덩어리가 되어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고형암(위암이나 폐암처럼 덩어리를 만드는 암)의 체적배가시간(DT)는 일반적으로 수십 일에서 수 백일의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기 대장암의 대부분은 DT가 18~58개월 사이로, 그 평균이 26개월이라는 보고와 폐암의 평균 DT가 166일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이하는 암세포는 악성도가 증가하고 증식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DT는 더 짧아지고 있습니다.


암 전이는 처음에는 1개의 암세포에서 시작하여 점차 수가 증가해 갑니다. 암세포 증식속도가 빠르면 암 조직의 DT는 짧아지지만, 세포의 증식속도를 느리게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높이거나, 혈류를 억제하여 암 조직에 영양이 충분히 가지 않도록 하면, 그 암 조직의 DT를 길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DT가 1개월인 암세포가 1개 남아 있으면 40개월에서 약 1kg의 크기로 성장하게 되나 DT를 2배로하면 1kg되는데 80개월이 걸리게 됩니다.


즉, DT를 2배로 늘릴 수 있다면 수술 후 생존기간을 2배로 늘릴 수 있습니다. 비록 암세포를 완전히 죽일 수 없어도 암 조직의 증식속도를 느리게하는 방식을 취하면, 암과 공존하며 연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것입니다. 암 조직의 DT를 조금이라도 길게 하는 방법을 몇 개 병용하면, 재발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대개 고형암의 DT는 2~3개월이지만, 세포분열이 왕성한 비호지킨성 림프종 (non-Hodgkin lymphomas, NHL)의 경우에 DT는 

수일에 불과하기도 합니다. 또 종양이 성장하면서 종양의 doubling time도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료출처: http://cafe.daum.net/lifenpower/DxK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