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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식생활

위암 환자가 위를 절제한 경우의 식사 방법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3. 7. 11:11

위암 환자가 위를 절제한 경우의 식사 방법







                           

위암이 있거나 위의 중대한 병이 있어서 부득이 위를 절제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위의 그림처럼 위의 일부를 절제하는 경우도 있고, 위를 전부 절제해서 소장과 식도를 연결하기도 한다. 위를 부분 절제를 할 때에는 위의 상부를 남기며,상부를 절제하여 아래를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렇게 수술을 한 분에서는 음식을 먹으면 위가 작거나 없고 또 유문이라고 하는 위와 소장의 경계에 괄약근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음식이 위 속으로 들어가서 위산과 펩신의 작용및 위가 맷돌처럼 음식을 작게 갈아서 천천히 소장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없어진다. 낸다. 즉, 음식이 바로 소장으로 들어 간다. 이런 경우에 생기는 증상을 덤핑증상(dumping syndrome)이라고 한다.





덤핑 증상은 식후 10분에서 부터30분내에 시작하는 조기 덤핑증상으로서 메스껍고, 토하기도하며, 상복부가 팽창되고, 설사, 복통, 배에 까스가 차며 방귀가 잦아지는 등 증상이 생긴다. 식후 3시간 후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도 있다. 이것은 신경증상이 심해서 집중이 안되고, 가슴이 뛰며, 진땀이 나고 기운이 없고, 몸이 떨리는 등 마치 저혈당에 유사한 증상이 생긴다.

이런 증상들은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에서 흔한 소화불량과 유사하기 때문에 위를 절제한 사람들은 위가 작아지거나 없어져서 당연히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 리나라에서는 덤핑증상에 대한 연구가 별로 없다.

수술후에 몇 달이 지나면 이런 현상이 없어진다고 하지만 오래 지속되는 분들도 있다.이런 분들에서 어떻게 식사를 할까하는 것이 문제이다. 위가 작거나 없어 졌으니 죽을 먹으면 좋겠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죽같은 음식은 이 덤핑증상을 일르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1. 음식을 하루에 5-6 회 정도로 적은 양을 자주 드는 것이 좋다.

2. 물과 고형식을 따로 드시도록 해야 한다. 즉, 식전 30분과 식후 30분 까지는 물을 마시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물을 같이 안마셔도 침이 나오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데는 지장이 없다. 죽을 드시는 것이 나쁘며 특히 흰죽은 매우 나쁘다.

3. 음식 중에서는 탄수화물 즉, 설탕끼가 가장 나쁘다. 단, 담백질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비프스테이크를 드셔도 오히려 좋다. 밥은 잡곡밥이 좋으며 채소는 충분히 들어서 섬유질 섭취가 많도록 해야 한다. 과자, 초코릿, 사탕, 등은 물론이고,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주스는 피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이런 덤핑 증상이 있는 분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더니 증상이 생겼는지 식사일기를 작성해서 관찰해 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서 증상이 생기게 하는 음식은 스스로 피해야 한다.

주위에 위 절제를 한 분이 계시면 이런 식사 방법으로 고쳐 드려 보세요.

[출처] 위를 절제한 분에서 식사방법|작성자 yimin3181




NOTE:
위 절제 환자의 경우 특히 유의하여야 할 것은 음식을 오래 씹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예전 식습관처럼 빨리 먹는 것을 버리고 음식을 입안에서 완전하게 뭉개져 버려서 거의 죽과 같은 수준이 되도록 오래 씹어 먹어야 합니다,

또한 장내 유산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하여 동치미, 백김치,물김치는 항상 식단에 준비하여 적당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집에서는 항상 복부를 따듯하게 해주는 온열요법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