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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표준치료 후 콩류 섭취에 관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관련 근거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5. 26. 14:14





유방암 표준치료 후 콩류 섭취에 관한 질문과 답변 그리고 관련 근거


질문: 제가 에스트로겐 호르몬 강양성인데 제 담당쌤은 콩종류를 많이 먹으라고 하네요
제가 홀몬 양성인데도 많이 먹어야하냐고 여쭤보니 그게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하시면서 많이 먹으라네요.
이제껏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말씀하시니 정말 헷갈려요..
그냥 음식으로 먹는정도는 괜찮다 알고는 있었지만...쩝~
콩으로 만든 두부나 청국장, 된장조차도 잘 안 먹고 있거든요

 

답변: 콩 때문에 질문을 주셨군요.

 

헷갈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전세계에서 대두콩을 직접 먹는 나라가 우리나라, 일본, 중국 정도 밖에 없는데 이 세나라에서 대두콩과 타목시펜에 관한 연구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두콩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하는 나라는 미국, 호주 등의 서구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은 대두나 두부를 잘 먹지 않습니다. 콩 추출물이나 두유 정도를 먹습니다. 미국 호주 등에서 나온 최근 연구를 살펴 보면 타목시펜이나 페마라, 아리미덱스 등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는 분들은 대두, 두부, 두유를 너무 많이 드시면 약작용을 방해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콩추출물은 위험할 수 있지만 두부, 두유는 안전하다는 것은 너무 막연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두부, 두유 등을 드신 후에 혈중 이소플라본 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연구도 없는 실정에서 무작정 안전을 담보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165JKSM/jksm-18-163.pdf 2012년에 나온 국내논문인데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 논문에 보면 우리나라 폐경기 여성이 콩으로 섭취하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양이 평균 20mg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2014년 MSKCC 연구자들이 JNCI에 발표한 논문에서 연구참여자들이 하루에 섭취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양이 50mg 정도입니다. 50mg의 식물성 여성호르몬을 콩추출물에서 섭취하면 유방암 성장을 촉진시키는 인자가 활성된다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입니다. http://jnci.oxfordjournals.org/content/106/9/dju189.full

 

50mg의 식물성 여성호르몬은 두부 200g에 들어 있는 양입니다. 잘 생각하셔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민석 박사

자료출처: http://blog.naver.com/miraxkim/220125357516

NOTE:

유방암 환자가 에스트로겐 양성의 경우 타목시펜, 페마라,아리미덱스와 같은 항호르몬제 복용을 장기간 하게 됩니다, 표준치료를 마친 후에도 이러한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이유는 유방암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편이며 지금까지 논문 보고에 의하면 유방암 재발율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 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가벼운 것 부터 매우 심각한 경우도 있지만 의료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복용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하지만 약물 부작용이 너무 심각하여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져 그로인한 후유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에 약물 부작용이 너무 심각한 경우에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도 고려해보았으면 하는 생각 입니다, 더불어 재발 예방을 위하여 철저하게 식이요법이나 유방암의 발병 요인으로 부터 철저하게 벗어나도록 노력과 관리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비만이 경우에는 체중을 조절을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확실하게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음주 흡연 불면증으로 부터도 반드시 벗어나야만 유방암 재발 확율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기 본문 내용과 같이 콩,석류, 칡, 두충차, 인삼,홍삼,베리류 등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농축하여 먹거나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반찬 정도나 하루에 20 ~30mg 정도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으리라 사료 됩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논문에 의하여 과도한 섭취는 타목시펜 페마라 아리미덱스의 작용을 방해하여 재발을 유발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과유불급을 염두하였으면 합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