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1시 부터 아침7시까지 자유로움
나는 밤 11시가 되면 어김없이 잠자리에 든다
아침 7시에 알람을 설정 해두었기에
8시간 정도는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때로는 7시보다 더 일찍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잠 자는 시간에 카톡이나 문자가 오면
짜증이 날 때가 있다
도대체 기본 예의도 없을까
자신이 깨어 있다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 행위는
삼가하여야 한다
그러나 미국이나 외국의 경우
시차가 다르기에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이해되지만
국내에서 새벽녘에 문자나 카톡을 보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한다
내가 대단한 존재는 아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최소한으로 지켜야하는
기본 예의는 지켜주는 것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 할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
물론 내가 잠자는 시간만 제외하고
하루종일 전화를 개방하고 있다
잠자는 시간 전까지만
전화를 하던지 카톡을 하던지 문자를 보내던지
상관없이 응대를 해준다
간혹 운전 중이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문자 답장을 하지 못 할 경우에는
나중에 반드시 연락을 해준다
그 분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힘든 상황인지를 잘 알고 있기에
내가 잠을 자는 시간이외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수용 할 수 있다
하늘이 높게 보이는 날
파도 한점 없는 평온한 바다
숲속의 새 소리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
더불어 귀에 익은 추억의 팝송이 흐리고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된다
정확한 정보가 암과의 싸움에서 승패를 좌우한다
매월 한 번 암 환우님들과 만난다
강의 할 PPT 자료는 새로운 정보를 접하거나
수정 보완하여야 할 부분이 있을 경우
또 다시 자료를 정리 정돈하여 업그래이드 시킨다
오래된 정보부터 가장 최근의 의료 정보를 취합하여
간단 요약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국내 의료 정보나 최근 동향을 수집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의료 정보를 서핑한다
그러나, 수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정작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여야만 한다
주어진 2시간 정도의 시간에
암에 관한 모든 것을 간단 요약하게 전달하여야 하기에
매일 PPT 자료를 수정 보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러한 나의 작은 노력이
힘들게 투병하는 모든 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궁시렁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은 겪어보아야 속내를 알수 있다 (0) | 2019.06.27 |
---|---|
17년 동안 암과 싸운 어느 암 환자의 승전보 (0) | 2019.06.12 |
너무 늦지 마세요 (0) | 2019.06.02 |
아프다는 것 (0) | 2019.05.21 |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0) | 2019.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