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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

여명 6개월이 남았다면...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0. 5. 22. 09:33

암중모색/여명 6개월이 남았다면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서울의 메이저급 대학병원의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은 방송에서 웰다잉에 관하여 언급을 하였다, 물론 웰다잉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하지만 만약에 암 투병 중 현대의학적 표준치료가 한계점이 왔을 때 사망 직전까지 항암치료를 할 것이 아니라 남은 시간 동안 삶을 정리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한 달이내 죽음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에 최소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를 한다, 그러나 나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6개월 정도의 여명이 예측된다면 웰다잉을 준비하라고 권유 할 것이 아니라, 남은 시간 동안 시도 할 수 있는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을 시도해보라고 권유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특히 통합의학적 접근이나 기능의학적 처방을 받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보라고 권유하였으면 한다. 왜 대학병원에서는 끝까지 환자를 홀딩하고 있는 것 일까, 차라리 여기까지가 현대의학적 치료라고 말해주고 환자나 보호자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 먼저가고 나중에 가는 차이 일 뿐 언젠가는 누구라도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해보고 얻어진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금의 의료 환경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기에 비록 표준치료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라도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으로도 얼마든지 호전된 사례도 많고 최근에는 암 대사치료도 매우 좋은 결과가 많았기에 어떠한 방법이라도 시도하여 암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 났으면 한다,

 

여명 6개월. 길지 않는 시간이지만 얼마든지 암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승산은 있다고 본다, 물론 개인의 증례에 따라 변수도 있고 여건도 다르겠지만 먹고 걸을 수만 있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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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을 좋아해서 청정 해역에서 수확한 미역을 만원주고 샀다

 

암 환우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니 통화한 시간이 40분 정도이다

매일 전화 통화를 하지만 환우님들이나 보호자께서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아무 부담없이 전화를 수시로 하라고 한다

 

내가 뭐 대단한 인물도 아니고

아무 존재도 아닌데 전화 해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영광이다

 

그리고 나의 작은 조언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참고가 된다면

그 것으로 나는 행복한 마음이다

삶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 이다

 

나도 언젠가는 힘들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 할수도 있기에...

 

 

 

 

 

 

오늘은 전형적인 봄 날의 기운이다

휴게소에서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

문을 열고 한참이나 햇살 샤워를 했다

따끈한 아메리카노에 햇살 한스푼 타서 마시니 너무 좋다

 

힘든 삶의 여정

그리고 암과의 투병 과정에서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해하고

카타르시스를 느껴 본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 이다

 

요즘은 트롯 한 곡에도 감동을 하고

아름다운 글 한 줄에도 전율이 느껴진다

이렇게 우리는 사는가 보다

인생 뭐 별거있겠는가

 

좋은 사람 만나 즐거워하고

포장마차에서 어묵 한개 먹고

뜨끈한 국물 한 사발 마시면서 행복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