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보호자와 가족 건강관리에 관하여

 

 

암중모색/ 암 환자의 보호자와 가족 건강관리에 관하여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암 투병을 하는 환자 본인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항상 곁에서 간호하는 보호자와 가족도 많이 힘이 듭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간병을 하는 과정에서 보호자도 몸과 마음이 지쳐 힘이 들때가 많지만 차마 내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 혼자서 모든 것을 감내하지 마시고 가족과 역활 분담을 하거나 여건에 따라 보호자도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어쩔수 없이 가족이 없어 보호자 혼자써 모든 것을 감당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인의 여건에 맞추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하여 보호자도 중간 중간에 휴식을 할수 있어야 합니다, 저도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가족이 아파 입원 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기에 보호자 역활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십시일반으로 역활을 분담하게되면 피로감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간혹 보호자가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다 해결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지쳐 많이 힘들때가 있기에 보호자도 휴식과 충전의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런데 환자가 지나치게 예민하여 짜증과 분노를 표출하거나 똥고집만 피우고 보호자와 불협화음이 있게되면 보호자는 더 힘들어 집니다,

 

보호자는 환자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모든 것을 올인하는데 환자가 협조를 하지 않으면 지쳐버리기 때문에 투병 과정에서 환자도 보호자의 힘든 과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어쩔수 없이 사별을 하여야 경우도 있다면 보호자는 그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 합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주변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혼자서 떠나는 것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와 떠나는 것도 상관이 없습니다,

 

여행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고 내 자신을 치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수 있습니다, 국내이던지 해외이던지 상관이 없습니다, 한적한 시골도 좋고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어촌 마을도 좋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작은 가방만 준비하여 발길 가는 곳으로 떠나보세요, 길이 있어도 좋고 길이 아니어도 좋으며 내 마음의 내비게이션을 따라 무작정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요즘은 미스터트롯 때문에 많은 위안을 받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시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지금 투병중인 환자가 있다면 다소 힘들지만 이 순간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잘 간병해주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