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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환 원장님의 진료실 이야기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0. 8. 15. 09:55

 

 

염창환 원장님의 진료실 이야기

 

작년에 복막내 전이를 동반한 위암 환자 두 분이 있었습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상태도 비슷햇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말 달랐습니다.

한분은 돌아가셨고, 한분은 상태가 너무 좋아져서 

지금은 항암제 치료도 하지 않고 경과를 보고 있습니다.

두분의 차이는 뭘가..

단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체중이었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체중이 계속 빠졌고, 급기야는 먹지를 못해서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반면에 상태가 좋아지신 분은 열심히 먹었고, 

늘지 않던 체중이 어느 순간부터 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누가보더라도 환자 같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 언제 재발할지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너무나 좋은 상태로 있습니다.

암과의 싸움은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체중과의 싸움이고, 

환자 상태가 나빠질 때는 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돌리기는 힘이 듧니다.

오늘 오셨던 위암 환자분이 계십니다.

이 분 역시 복막내 전이 암으로 항암을 하고, 

크기 줄인 후 수술하자고 햇는데, 환자 스스로 자연치료로 낫겠다고 하십니다.

 

자연치료로 식이요법하닥 보면 체중이 빠져 금방 나빠지는 것을 참 많이 경험햇습니다.

특히 위암 경우는 몇 개월 사이에 빠르게 나빠지고, 

빠르게 식사를 못해서 안좋아지는 경험을 참 많이 합니다.

 

환자분에게 1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엇습니다.

물론 결정은 본인의 몫이니 더이상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빕니다.

 

자료출처: 암과싸우는사람들 염창환병원 

 

 

NOTE:

암 투병 관리중 정상 체중과 영양의 균형은 너무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암과의 싸움에서 승패를 좌우 할 정도 비중이 큽니다

간혹 자연치유를 한다고 채식 위주로만 식사를 하면

당연히 체중이 감소되고 기력이 저하됩니다

 

물론 과체중인 환자의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그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저체중으로 인하여 양양의 균형이 무너지고

그에따른 상호 작용으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들이 낮아져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는 채식위주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골고루 잘 먹어서 정상 체중을 잘 유지하는 것이

치료 성적도 좋아 집니다

굳이 채식위주로 관리를 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면

항암 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 시도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괜히 주변의 비전문가들의 말을 믿지 마시고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작용등으로 구내염이 생기거나 구토와 오심등으로

정상적으로 식사를 잘 하지 못하여 체중 감소가 이어집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채식만 고집하다가는 결국 항암도 더 이상 하지 못합니다

 

일단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변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매일 걷기 운동하고

항상 긍정의 힘으로 투병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연치유쪽으로 승부를 걸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거나 경험 많은 조력자를 만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막연하게 준비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를 하다가는

나중에 낭패를 경험 할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순간의 잘 못된 선택이 나중에는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검토하여 가장 최선의 방도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