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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항암, 의사 선생님 부모님이어도 권유 하겠습니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0. 8. 14. 13:44

말기암 항암, 의사 선생님 부모님이어도 권유 하겠습니까?

 

말기 암환자들이 정말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당신 가족 이어도, 당신 부모 여도, 심지어는 당신이 내 상태 여도 항암을 하겠느냐고 묻습니다. 어떤 분은 대학병원 담당 교수에게 내 나이가 80이 가까운데 당신 부모 여도 항암을 하라고 하겠느냐고 묻고 싶었는데, 말을 꺼내지 못했다고 하면서 저한테 와서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려운 질문은 맞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주치의에게 묻고 싶은 질문일 것입니다. 도대체 본인의 삶이 어떻게 될지, 항암 치료를 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안개 같은 상태에서 1년 남짓하는 남은 삶을 선고받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증상이 않좋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항암을 해야 한다고 듣게 되니 막막한 마음이 듭니다. 말기암 환자들의 항암은 대부분 끝이 나는 기한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그만두기도 어렵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쳐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말기암, 전이암은 원발암이 원래의 구역 안에만 있을 때와는 성질이 다른 암질환 상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정말 드세고 악날한 상태 입니다. 암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암에 좋다는 음식, 운동, 생활, 삶을 산다고 해도 그 결과가 안개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말기암 진단을 받은 경우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모두가 같은 공식으로 항암을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한다 할 것이 아닙니다. 개인마다 암이 전이된 상태에 따라, 또한 진단 당시 컨디션에 따라 모든 결정은 달라 집니다.

실제로 항암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제게 와서, 상담을 받고 항암을 하는 것이 그분은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 그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항암을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며 잘 계시는 환자분도 있고, 항암을 하나 마나 큰 차이가 정말 없는 분은 그만 두기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하게 되는 항암은 피하셔야 합니다. 언제 항암을 그만 두어야 하는지 계획이 있어야합니다. 항암을 하다가 멈췄을 때 빠르게 암이 다시 성장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말기암, 전이암은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도 원발암과 달리 포도당이 없어도 대식작용으로 주변 세포를 잡아먹으면서 자라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식이요법으로 컨트롤 될 것도 아닙니다.

제 가족이어도 항암을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암 종류에 따라, 전이된 상태의 경중에 따라, 가족의 현재 컨디션에 따라, 그리고 암을 치유하겠다는 의지와 실행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따지고, 처음 몇 사이클 항암을 하자고 할 수도 있고,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을 권유할 수도 있겠습니다.

 

[출처] 말기암 항암, 선생님 부모님이어도 권유 하겠습니까?|작성자 김자영 암전문의

 

NOTE:
어느 의사 선생님은 항암치료에 관하여 긍정도 부정도 할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고 항암치료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도를 찾을 것인지 갈등과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암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를 것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를 수 있기에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나 1기 2기의 초기암이라면 무조건적으로 항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담당 주치의가 항암을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를 선택권을 환자에게 맡기는 경우에는 항암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즉 의료진의 입장에서 항암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적거나 단순하게 몇 개월 생명 연장의 의미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선택권을 환자에게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치의가 강력하게 항암 치료를 권유할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 합니다

 

물론 특정 암의 경우에는 4기암 상황이 되어도 좋은 치료 성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확율적으로 그리 높지 않다고 추정이 되기 때문에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등으로 대처하는 것이 더 낮지 않을까도 생각 합니다,

 

얼마전 어떤 분은 건강검진을 하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경우가 있었는데  일단 수술은 불가능하니까 항암 치료를 1차 시도하였는데 항암제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하여 구내염외 여러가지 후유증으로 체중이 급격하게 빠져 저체중과 영양결핍 상황이 되고 간 수치 상승으로 인하여 복수와 황달까지 나타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최악의 상황이 불과 1개월만에 일어난 케이스도 보았기에 차라리 항암을 하지 않고 즉시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으로 대처를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어떤 4기 위암 환자는 항암치료를 수 십차례 하였지만 뚜렷한 호전 반응이 없었고 항암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매우 힘든 투병 생활을 하였는데 결국 암 악액질 상황까지 되어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어느 시점에서 빨리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치료 전략을 변경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런데 항암 치료를 흑백논리로만 단정 할 수 없는 것은 4기암 상황에서 항암 치료로 호전이 되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많은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것이 암 치료 입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