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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황도의 아름다운 바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0. 10. 1. 19:20

바다는 내 마음의 고향이다

무엇이라도 포용해주고

받아 줄 수 있는 곳은 바다이다

그래서,

바다를 만나면 엄마의 품속처럼 포근하다

 

해저무는 저녁 수평선을 바라보는 개의 시선

무엇을 바라는가

무엇을 소망하는가

우리 잠시 쉬었다가 가세

 

 

 

황도이장의 루어낚시

운이 좋아 농어 몇 마리 잡으면

그날은 사람도 개들도 포식을 한다

그러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해도 서러워하거나 노하지 않는다

이 것이 자연의 섭리이다

 

 

저 바다속에서는 누가 살고 있을까

용궁 나라에 토끼와 거북이도 아직 살고 있을까

고래야 ~~~

나하고 놀자 

 

 

 

햇살이 따가운 오후의 바닷가

사람은 손으로 햇볕을 가릴 수 있지만

개는 그럴수가 없기에 

바위틈 그늘에 숨어 버린다

 

아무도 찾지 않는 작은 섬

사람이 그리워

갯바위, 나무 , 잡초 모두가 친구이다

 

파도야 어쩌란 말인가

님은 꿈쩍도 하지 않는데

 

이곳은 길을 잃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돌고 돌아 결국 집으로 오게된다

 

 

나는 바다를 만나면 늘 뛰어 들어가고 싶어진다

물고기랑 이야기도 하고 싶다

그러나, 이제는 그럴 용기가 없다

 

 

누구를 기다리는 것 일까

누군가를 그리워 할수 있다는 것은 

아직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사랑하라

시간이 없다

 

 

무아

그 것은 유무공존의 상태이다

구태어 종교적인 이해를 바라지 않아도

참된 아는 나를 느끼는 동시에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김동우

 

사진출처: 황도이장유튜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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