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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치료 과정에서 타목시펜 vs. 타목시펜 + 졸라덱스의 유효성에 관하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0. 12. 25. 19:32

유방암의 치료 과정에서 타목시펜 vs. 타목시펜 + 졸라덱스의 유효성에 관하여

 

2014년 12월 11일 SOFT 임상시험의 결과가 샌안토니오 학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동시에 NEJM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습니다.http://www.nejm.org/doi/pdf/10.1056/NEJMoa1412379 (논문첨부)

 

SOFT 임상시험은 호르몬 양성인 폐경 전 유방암 환우에서 가장 적절한 호르몬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된 임상시험입니다. 임상시험이 시작된지 12년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폐경 전 환자의 호르몬 치료는 타목시펜이 유일했습니다. 이후 졸라덱스라는 약으로 폐경을 유도한 후에 타목시펜을 쓰는 시도가 있었고, 최근에는 졸라덱스로 폐경을 만든 후 폐경 후 환자들이 사용하는 아로마신이라는 약을 사용하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SOFT 임상시험에서는 세 가지 치료법의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회색 선은 타목시펜만 쓰는 것이고, 붉은 선은 졸라덱스+타목시펜, 파란 선은 졸라덱스+아로마신입니다.

그래프는 유방암 재발을 6년간 추적 관찰한 것입니다.

 

 

 

타목시펜만 쓰는 것 보다 졸라덱스+아로마신을 쓰면 재발을 36% 줄여줍니다. 졸라덱스+타목시펜을 쓰면 19% 재발을 줄여주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닌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항암을 받은 환자만을 대상으로 재발률을 보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졸라덱스+아로마신은 타목시펜만 쓰는 것에 비해 35% 재발을 줄였습니다. 졸라덱스+타목시펜은 22% 재발을 줄였지만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는 말은 재발이 줄어든 것이 우연히 그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연구를 샌안토니오 학회에서 발표한 프란시스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onclive.com/conference-coverage/SABCS-2014/Ovarian-Suppression-Emerges-as-Practice-Changing-Option-for-Younger-Premenopausal-Breast-Cancer-Patients

 

 

 

 

1.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폐경 전 유방암 환자는 타목시펜으로 충분하다.

2. 항암치료를 받은 폐경 전 유방암 환자는 졸라덱스+타목시펜을 고려해 볼 만 하다.

3. 35세 이전의 유방암 환자는 졸라덱스+아로마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

 

SOFT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곧 폐경 전 유방암 환자의 호르몬 치료에 관한 권고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고안이 나오면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유방암 치료] 타목시펜 vs. 타목시펜 + 졸라덱스|작성자 김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