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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의 비밀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1. 11. 17:41

 

 

우울증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의 비밀

 

 

1. 우리 마음의 상태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세가지 신경전달물질 즉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이다.세로토닌은 다양한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같은 역할을 합니다.쾌감의 욕망으로 폭주하는(도파민분비)상태라든지, 스트레스로 우울한 감정상태(노르아드레날린분비),인체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이른 바 평상심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우리의 뇌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뉩니다.파충류 수준의 원초적인 뇌로 우리의 생존과 본능을 담당하는 뇌간 이 있고 한단계 더 발달한 포유류의 뇌로 사랑이나 공포같은 감정을 조절하는 변연계가 있습니다.그리고 인간에게서만 보이는 대뇌피질이 있는데 판단이나 창조 예술등 고등 정신활동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뇌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 흐르는데 신경전달물질은 뇌안에서 특정물질을 전달하며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어떤 신경물질이 어떻게 분비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감정과 행동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3. 뇌속에는 특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50여가지의 신경전달물질이 흐르고 있는데 그 중에 마음의 상태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3가지..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세로토닌 즐거움이나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 충동이나 공격성을 불러 일으키는 노르아드레날린이 있다. 뇌간에서 출발한 3대 신경전달물질들은 뇌활동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캐롤 하트(생체의학박사)는 세로토닌은 충동을 억제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으로 나타나고 비정상적으로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은 사람들의 경우를 보면 충동성이 높게 나타나고 이에 따라 몇몇 사람들의 경우는 음식장애증상으로도 나타난다고 한다.반 사회적 인격장애증 사이코패스는 뇌기능장애에서 비롯되는데 그 원인중 하나가 바로 세로토닌결핍이다.

 

얼마전 사망으로 이끈 한 프랑스모델의 거식증 증세도 세로토닌결핍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2009년 한 해 동안 자살로 숨진사람은 하루 평균 42명 사상 최대인 15000명을 넘어섰다.OECD국가 중에서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데 주목할만한 것은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의 뇌척수액을 조사해 본 결과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되었는데 바로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았다는 것입니다. 자살의 주요한 원인 중에 하나로 꼽히는 우울증.

 

이 우울증은 세로토닌결핍이 가져오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우울증에서 자살에 이르기까지 우리 마음 속 깊히 관여하는 세로토닌.. 과연 이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는 어떠한 일이 일으나는 것일까?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석정호교수는 세로토닌은 감정을 조절하는 뇌기능에 있어서 중요한 전달물질이기 때문에 공항장애에서 겪는 불안감, 공포감 이런 것들을 조절해 줄 수 있는 뇌기능이 세로토닌이 결핍된 상태에서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공항발작이나 불안발작을 조절하기 어렵게 된다고 한다.

 

약물치료외에 세로토닌 증가를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제작진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3주간의 숲체험을 진행했다.오랜 우울증으로 대부분 집안에만 갖혀있던 사람들 오랜만에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홍능 수목원)명상을 통해 머리 속의 많은 생각들을 비우고 현재 순간에만 집중한다.소리, 냄새, 촉감등 오감을 통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껴 본다. 한 시간의 숲 체험으로 표정이 밝아진 참가자들..

 

3주 뒤 이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사람들 앞에 나서면 불안감을 느끼는 사회공포증도 세로토닌과 관계가 깊다.강남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최수희 전문의는 사회불안장애는 뇌의 전전두엽피질과 편도체가 관련이 깊은데 이런 부위에 세로토닌이 부족하게 되면 불안증상으로 오는 감정조절의 어려움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42인 한00씨는 젊었을때 부터 말못할 고민이 있었다.

 

바로 조루증을 앓고 있던것....불안감, 스트레스, 강박감이 많이 작용하는 조루증도 세로토닌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사정은 사정중추에 세로토닌이 급속히 고갈되면서 일어나는데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빠르게 사정하게 된다.태양은 그 밝은 빛으로 세로토닌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햇빛이 우리 눈의 망막 속에 들어가면 시신경을 통해 세로토닌이 생성되는 뇌간의 봉선핵에 직접 연결되고 세로토닌 신경을 자극해 분비를 촉진한다.도호대 약학부 아리타 히데오교수는 햇볕을 쬐이지 않는다는 환경은 우선 세로토닌 신경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므로 그런 생활이 지속되어 세로토닌의 기능이 떨어지면 우울감을 느끼거나 분노를 쉽게 느끼는 상황의 생활습관을 만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쬔다거나 밖으로 나가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 차차 시작해야 합니다.

 

한진규 전문의는 낮 동안에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분비 될수록 밤에 멜라토닌 분비가 좋아지기 때문에 아침의 햇빛과 아침의 운동량은 그날 세로토닌 분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고 한다. 세로토닌 결핍으로 인한 멜라토닌 부족은 수면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친다.

 

3주간의 숲체험을 끝낸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홀몬의 수치는 체험 전보다 많이 감소가 되었다.이것으로 세로토닌의 변화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신체적으로도 많이 안정되고 우울증 증세도 많이 줄어들었다.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그 기분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인류는 역사가 시작 된 이후부터 아침에 떠오르는 해와 함께 눈을 뜨고 해가지면 잠자리에 드는 생활을 해 왔는데 그리고 하늘, 바람.. 등의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누려온 것인데 자연 속의 이러한 활동들은 세로토닌 분비를 활발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환경은 완전히 달라져서 풍부하고 편리한 생활이지만 우리의 마음과 몸은 병들어가고 있습니다.우울증, 무기력, 수면장애 이 모든 것이 현대인의 세로토닌 결핍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21세기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면 우리의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평소 햇빛을 쬐는 시간이 부족한 도시 직장인 3명(각자 수면장애가 있는)과 함께 햇빛쬐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기로 했다.이 들은 일주일동안 빛과 관련된 생활을 바꿔보기로 했다.

 

햇빛쬐기 프로젝트 첫날 평소보다 일찍 회사에 도착한 세 사람은 30분간 아침 산책을 시작했다.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라 짜투리시간을 이용해 가능한 햇빛을 많이 쬐기로 했다.해가 진 이후에는 자연적인 생활에 가깝게 하기위해 최대한 인공적인 빛을 배제하기로 했다. 형광등과 같은 너무 강한 조명은 생체시계를 교란시켜서 수면리듬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TV,컴퓨터,휴대폰사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일주일 뒤 먼저 세 사람 모두 피로도가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평균 수면시간도 조금 늘어난것 같았다.강원도 홍천에 한 명상마을.. 숲 속에서 명상이 한 참 진행 중이다.이 곳에서 세로토닌 생활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이시형박사(신경정신과 박사) 그는 세로토닌이 결핍된 현대인에게 자연 친화적인 삶이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연을 느껴보는 시간을 통해 여유를 갖는것.. 이것이 그가 말하는 세로토닌적인 삶이다.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맑은공기, 푸르름 이 모든 것들이 한없이 인간을 평화롭게 해주는 겁니다. 이게 바로 세로토닌 상태고 이럴때는 정신뿐만이 아니라 영혼도 맑아집니다. 이시형박사가 말하는 세로토닌분비를 촉진시키는 또 하나의 방법은 식사 습관에도 있다. 한 끼를 먹더라도 천천히 많이 저작하는 법.. 이것 또한 세로토닌분비를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꼭꼭 저작하면 직접 뇌간에 있는 세로토닌 신경을 자극시켜 활성화해 분비를 많이 시킨다.그는 세로토닌신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걷고,먹고,숨을 쉬는 기본적인 행위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한다.바쁜 현대인들이라 식사도 급히 하고 한 블록도 걷지 않고 자자용을 이용하고 계단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제대로 심호흡도 않고하니 총체적으로 세로토닌결핍증후군에 빠져있다고 한다.

 

일본 시부야..이 곳에도 세로토닌적인 삶을 위한 특별한 장소가 있다.

아리타 히데오교수가 운영하는 세로토닌도장이다. 그는 이곳에서 세로토닌분비를 촉진시키는 생활방법 요가, 워킹,단전호흡등 다양한 활동에 대해 알리고 있다. 단순히 걷거나 호흡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서 해야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가 세로토닌신경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것으로 꼽는 것은 리듬운동이다.

 

요가와 같은 호흡운동, 걷기운동, 저작하는 행위도 리듬운동에 포함된다. 그는 이런 리듬운동이 뇌를 자극해 세로토닌 신경을 자극해 활성화 시킨다고 말한다. 좌선을 한다거나 요가나 태극권 같은 이른 바 호흡을 적극적으로 의식적으로 집중하면 세로토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호흡운동을 중요시 여긴다.

 

캐롤 하트(생체의학자) 교수는 세로토닌과 관련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은 활동량이 조금이라도 증가되면 뇌의 세로토닌을 증가시킬 수 있고 수면장애나 편두통등의 가벼운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은 몸의 활동이기도 하지만 뇌의 활동이기도 하다. 운동을 하면 심장이 신체의 다른 부위뿐 아니라 뇌에도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하는데 뇌로 보내진 혈액은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새로운 신경세포들을 생산해 낸다.특히 뇌발달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들을 활성화 시킨다. 결국 운동을 하는 것이 뇌의 건강을 지키는 하나의 방법인 셈이다.우리 생활에서 세로토닌을 늘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집이나 회사 건물을 나와서 잠깐이라도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서 걸어보세요.가끔 숲을 찿아서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는 것도 좋습니다.운동도 세로토닌을 활성화 시키는 좋은 방법인데요. 또한 음악감상은 마음을 편안하고 안정되게 만들어서 흥분과 불안을 잠재웁니다. 사진과 그림감상 다양한 취미활동도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디지털 시대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하지만 자연을 가까이 하고 마음을 편안히 할때 세로토닌은 잘 활성화 됩니다.

출처 : 생로병사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