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와 비공개의 사이에서
의료관련 업무를 37년 정도 종사하다보니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교과서적인 지식이나 정보도 중요하지만
공개적으로 밝히기 곤란한 정보도 많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사이트 블로거와 환우 카페에서는
통상적으로 알려진 내용들이고
민감한 정보이거나 부담스러운 내용은 소개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정말 소중한 고급 정보를 많이 알고있지만
공개적으로 공유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나 개인적으로 만나는 공간에서는
환자에게 전달은 하지만
이 또한 조심스러운 경우도 많다
오래전 병원 관련 업무를 할 당시에는
의사 선생님과 진료실에서
민감한 내용도 교환을 하였지만
그 내용 중에는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또 어떤 의료진은 제도권 밖의 방법으로
말기암 환자를 회복시킨 사례는 있지만
한사코 정보 공개를 거부하면서
비밀 유지를 부탁하였던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매일 많은 암 환자와 보호자분과 대화를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정보를 다 제공 해줄 수는 없기에
일반적으로 인지하여야 할 부분만
먼저 조언을 해줄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모든 정보를 다 알려주면
오히려 어떠한 것을 먼저 시도하여야 할지
혼란에 빠질수 있고 정작 기본적으로 시도하여야 하는 것을
무시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 년전 어떤 암 보호자께서는 투병 과정에서
암 관련 정보를 알게되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 관하여
정보 분석을 수시로 의뢰하곤 했었는데
웃으면서 미국CIA 정보력을 뛰어 넘는다고
농담을 하였던 분이 생각 난다
듣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다
알고 있지만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오랜 고민 끝에 결국 악수를 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암이란 놈은 정말로 무서운 녀석인데
암을 이길려면
공격이 최선의 전략이라 생각 한다
여러분은 어떤 무기와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신가요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의용공학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다메드 자기공명 치료법/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지연 시킬 수는 있습니다 (0) | 2021.04.25 |
---|---|
불면증을 해소하는 천연 식품류 그리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 (0) | 2021.04.24 |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앓고 있는 복벽이상 운동증에 관하여 (0) | 2021.03.21 |
유방암의 크라이오테라피 (냉동 치료법) (0) | 2021.03.19 |
ASKIRF-8 고주파 온열치료 시스템 (0) | 2021.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