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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myalgia)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6. 20. 13:04

 

근육통(myalgia)

 

 

근육에 의한 통증은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거나, 어떤 근육을 많이 쓰면 생기며 근육 자체를 만지면 아프며 운동을 할 때 아프지만 원칙적으로 관절이 아프지는 않다. 물론 근육은 관절의 주위 또는 관절을 지나서 인대가 뼈에 부착하게 되므로 관절 통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근육에는 위의 그림처럼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분포가 되는데 감각신경은 근육을 돌돌 말아서 둘러싸고 있는 것이 있고 양측으로 퍼지는 것이 있다. 이것을 nocioception nerve( 통각을 느끼게 하는 신경)이라고 한다. 근육이 심하게 수축을 하거나 심하게 늘어나면 이것을 통하여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현상은 운동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심한 수축은 소위 "쥐가 나는 현상"에서 볼 수 있으며, 근육의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수분 부족 등 전해질 이상, 탈수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허리를 삐끗하거나, 다쳐서 아프면 재활의학과에서 근육에 아픈 응어리가 생겼다고 하며 이것을 전기 자극, 초음파 자극, 마사지 등으로 풀어서 치료를 한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으면 협심증이 생겨서 갑자기 가슴이 심하게 조이게 아프며 또 팔의 근육의 통증으로 느끼기도 하다. 이런 것이 모두 근육의 통증이다.

우리가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통증은 피부의 손상을 입었을 때이다. 그러나 근육에서 생기는 통증은 피부의 통증과는 위의 표처럼 사뭇 다르다. 즉, 피부를 자극하면 처음에 따끔하고 찌르거나 찢어지는 통증이 있다가 조금 시간을 지나서 2차 통증이라고 해서 둔탁하고, 화끈거리고, 짓누르는 장소가 불분명하고 주위에 널리 퍼지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이 다른 종류이며 2차 통증에만 morphine이 효과를 발휘한다.

그런데 근육통은 한 개의 통증밖에 없으며, 통증의 장소가 불명확하고, 짓누르는 통증, 경련성 통증이며 또, 근육통은 참조통(referred pain)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여성들에서 비교적 많다고 알려진 섬유근통(fibromyalgia)이 있다. 이것은 전신에 중증을 호소하면서 특히 허리, 목, 엉덩이, 넓적다리,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만성 피로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병이다. 아래 그림처럼 신체의 몇 곳에 통증 점이 있는 것이 진단에 중요하다.

섬유근통과는 별도로 근막통증 증후군( myofascial pain sydrome)이라는 것도 있다. 이것은 섬유근통처럼 광범위하지 않고 근육의 한 군데를 누르면 통증을 느끼는 장소가 있는 근육통을 말한다. 흔히 갑자기 큰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허리나 목이 삐끗하더니 아프며 그곳을 만져 보면 근육이 뭉친 것 같은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에는 재활의학과에서 초음파 치료, 온열치료, 마사지 치료의 대상이 된다.

횡문근 융해증(rhabdomyolysis)이 있다. 이것은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횡문근의 근섬유가 말하자면 "녹아버리는 것"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뭉개지는 근육 손상, 심한 근육 운동 후 등에서 생기며 근육 속에 있던 물질인 헤모글로빈에 유사한 마이오글로뷰린이 피 속으로 유리되어서 소변으로 나오므로 소변이 붉어지며, 이 때문에 신장 기능이 마비되어서 사망할 수도 있다. 약 중에 고지혈 증에 사용하는 스타틴이 이런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약을 시작하고서 근육이 아프면 중지해야 한다.

 

근육에 가는 동맥이 좁아져 있어서 운동을 하면 근육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협심증이지만 전신의 모든 근육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된다. 예를 들면 음식을 한참 씹는 도중에 턱의 통증이 생기면 저작근의 피가 덜 가서 생길 수 있고, 걷는 중에 다리에 피가 덜 가면 다리가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독감, 코로나 감염, 패혈증 등에서 전신의 근육이 아픈 것은 이런 근육에도 염증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근육에서 통증이 있을 때에 참조통(referred pain)도 잘 생긴다. 특히 위에 말한 근막 통증 증후군에서 참조통이 잘 생기며 심장 통증은 왼쪽 팔로 참조가 잘 되는 것은 유명하다.

위의 그림에서 왼쪽은 심장에서 생기는 참지 통이며 오른쪽은 등의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붉게 포시 한 부위로 참조가 될 수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출처] 근육통(myalgia)|작성자 yimin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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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및 소화기 전문의. 서울의대 졸, 의박. 울산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내과과장, 소화기센터장, 검진센터장을 거쳐 정년 후 강남구 논현동에서 소화기 내과, 외과를 진료하는 "비에비스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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