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와 보호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암 용어
1. 경계성 종양 (Borderline tumor)
종양은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뉘는데 이는 양성종양의 성격과 악성 종양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조직학적인 특성을 명확히 구별할 수 없는 종양이다. 암으로 볼수는 없지만 이후 암으로 변화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2. 관해 (Remission)
질병의 증상이나 증후가 사라진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사라져서 발견되지 않은 것을 뜻한다. 주로 백혈병에서 사용되는 말로, 암세포가 일시적으로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쭉 관해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영구관해(permanent remmision)라고 한다.
3. 뇌전이암(Metastatic brain tumor)
다른 부위의 암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하는 암. 주로 폐암과 유방암, 신장암, 소화기 암에서 뇌전이가 일어난다. 그 중 50% 이상이 폐암에서 전이된 것이라는 보고가 있다. 두개강내압 상승으로 인한 오심, 구토, 두통 혹은 신경세포 자극에 의한 간질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4.동위원소스캔(Radionuclide scanning)
신체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의 일종. 소량의 방사성 물질을 환자의 몸에 투여한 후 스캐너 기기로 몸 속 장기의 방사선을 측정하여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진단한다.
5.림프부종(lymphedema)
림프관이 어떤 이유로 폐색(막힘)되어 림프액이 흐르지 못하고 피부 밑에 고이는 상태를 말한다. 통증은 없지만 겉으로 보기에 피부가 부어 오른다. 종양에 의해 림프관이 압박 받거나, 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로 림프관이 막혀서 생길 수 있다.
6.미세침흡인생검(Fine needle Aspiration)
가는 주사기침을 이용해서 종양 부위의 세포나 조직을 때어내는 생검. 병변부위에서 조직을 떼어내는 세침흡인조직검사(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 FNAB)와, 세포를 떼어내는 세침흡인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 FNAC)로 나눌 수 있다. 절제생검에 비해 통증이 적고 안전하다.
7.발암기전(Mechanism of oncogenesis)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 크게는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되는 것과 세포분화 이상에 의한 것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8.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
수술 부위를 절제하지 않고 0.5~1.5cm의 작은 절개창(구멍)을 내서 그 안으로 기구를 넣어 수술하는 수술법. 다른말로 최소 침습 수술이라고도 한다. 기존 절개수술에 비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통증이 적어 입원기간이 짧다. 절개창 안으로 비디오 카메라와 수술 메스 등을 넣어 화면을 통해 내부를 확인하고 수술할 수 있다.
9.비소세포암(Non-small cell lung cancer)
폐암의 일종으로 소세포암이 아닌 암. 소세포암에 비해 원격전이나 진행속도가 느리다. 편평상피암, 선암, 대세포 암 등이 있다.
10.분화도(Differentiation)
‘악성도’라고도 한다. 세포가 성숙해 가는 과정을 '분화'라고 하며, 분화도는 암이 얼마나 정상 조직과 비슷하게 분화했는지를 나타낸다.이는 암의 예후를 판정하는데 중요하며, 암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미분화되거나 역분화되어 기원 조직을 알아볼 수 없는) 원래
정상세포의 성질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예후가 나쁘다. 정상적인 세포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원래 세포 형태를 많이 유지하고 있다면, ‘분화형암’ 또는 ‘고분화암’이라고 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것으로 분류된다.
11.상피암(Carcinoma) 혹은 상피내암(Carcinoma in situ)
상피성 세포 부위에 생긴 암. 피부나 장기의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막과 같은 세포를 상피세포라고 하는데, 이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상피암이라고 한다. 상피암은 통상 다른 주변 세포에 침윤하지 않은 상태로 보통 0기암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12.생검(Biopsy)
검사와 조사 등의 목적으로 살아있는 조직의 일부를 메스 혹은 바늘 등으로 채취하는 것을 뜻한다. 암 진단에 앞서 종양이 악성(암)인지 양성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주로 실시된다.
13.선별검사(Screening test)
특정한 성질을 가진 물질 혹은 개체를 골라내기 위해서 특정한 방법과 기준으로 여러 개 중에 소수를 골라내는 것. 위, 간,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선별검사의 효능이 어느 정도 안정되므로 건강검진 시 포함하는 것이 좋다.
14.선암(Adenocarcinoma)
위•장•기관지•자궁(체부)•담낭 등의 점막을 비롯하여, 전립선•고환•난소•갑상선•이자의 선 조직이나 배설관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 분비기능을 하는 선세포(腺細胞)의 집단과 그 주위의 결합조직을 선(腺) 조직이라고 한다. 위암은 대부분 선암의 형태를 띤다.
15.소세포암(Small cell carcinoma)
폐암의 일종으로 현미경으로 살펴보았을 때 암세포의 모양이 작고 둥글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졌다. 폐암은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누어지는데 소세포암은 전반적으로 종괴의 크기가 크고 성장이 빨라서 악성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전체 폐암의 15~20%를 차지하며 흡연자들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16.S상 결장경검사(Sigmoidoscopy)
대장암 검사의 일종으로, 대장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인 S상결장과, 직장 내부를 내시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다. 일반적으로 항문으로부터 약 30-40cm 가량에 해당한다.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 조사를 위해 조직 샘플을 채취하기도 한다.
17.예후(Prognosis)
질병의 경과와 결과를 예측하는 것. prognosis는 그리스어로 미리(pro)와 알다(gnosis)를 합친 말로, 미리 안다는 뜻이다.
18.위양성(False positive)
악성종양(암) 검사 결과, 양성(암)이 아님에도 검사결과가 양성(암인 것으로)으로 잘못 나온 경우를 뜻한다. 반대로 위음성이란 음성이 아님에도 검사결과상 음성으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19.원발성암(Primary cancer)
처음으로 발생된 암. 혹은 암이 처음 발생된 부위.
20.이형성(Dysplasia)
암은 아닌데, 마치 암처럼 조직이 정상적이지 않은 형태로 증식하고 있는 경우. 고도의 이형성은 조기암이나 상피내암으로 혼동하기 쉽지만, 암은 아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자궁경부에 나타난다.
21.절제생검(Excisional biopsy)
가장 흔히 사용되는 생검 방법으로서 종양전체와 정상조직 가장자리를 절제해서 조직을 채취한다. 피부, 유방, 위장관, 상기도 등 접근이 쉬운 종양 확인에 주로 이용된다.
22.종양표지자(Tumor marker)
암이 발생하면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항원이나 단백질 등이 떨어져 나와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 이런 성분은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암세포가 몸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므로 이들을 종양표지자라고 한다. 대표적인 종양 표지자로는 AFP, CEA, PSA , CA19-9, CA125, CA15-3 등이 있다.
23.잠혈검사(Ocult blood test)
소변이나 대변 등에 섞여 잘 보이지 않는 미량의 피가 있는지 검사. 대변을 이용한 잠혈검사는 위장관 출혈 또는 대장암의 조기진단에 사용된다.
24.장액종(Seroma)
수술로 절제한 부위의 빈 공간에 물이 들어차는 증상. 보통 유방암이나 림프절 절제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은 한 달 내에 흡수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체액을 빼내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25.침습성(Invasiveness)
의학에서 세균•암세포 따위가 몸 속으로 침입, 번식(혹은 전이)하는 성향을 말함.
26.침윤성 암(Invasiveness cancer)
주변세포, 정상조직에 파고드는 성격의 암.
27.카테터(Catheter)
가느다란 튜브 모양의 의학기구. 장기 혹은 혈관 등에 삽입하여 약물의 투약이나, 영양소 섭취를 돕거나 반대로 몸 속의 노폐물과 체액의 배출을 돕는다.
28.핵생검(Core needle biopsy)
피부에 부분 마취를 하고 병변에 바늘을 여러 번 찔러 조직 혹은 세포를 채취하는 검사. 세포흡입보다 정확하고 입원을 하지 않고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러 번 바늘로 찔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NOTE:
병원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가 치료 과정이나 검사 결과를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는 의료진도 있지만 치료 과정을 짤막하게 한 마디만 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의사가 알아서 치료를 잘 해주겠지만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치료 경과라던지 앞으로 어느 정도 치료를 하고 또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일부 의료진은 거의 강압적 자세와 내가 알아서 다하니까 환자는 아무 소리하지 말고 따라오라는 듯이 진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실제로 그러한 의료진을 만나면 환자와 보호자는 답답한 마음입니다, 자꾸 물어보자니 신경질을 낼것같고 아니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전전 긍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강 건너 불 구경하듯이 환자를 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감정이 폭발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의사와 싸울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환자 권리 장전에도 자신의 치료 과정이나 모든 의료적 행위에 대한 모든 것을 의사로 부터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기에 환자의 권리를 포기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병원에 입원 치료 과정이니까 왠만하면 좋은것이 좋다고 사소한 것들은 수용을 하지만 그러한 불만이나 분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측에 설득력있게 항의를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됩니다, 어쩌면 주먹보다 더 무서운 것이 언어 입니다,
그리고, 담당 의사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혜롭게 문제점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였지만 불이익을 당하거나 치료에 불만이 있는 경우라면 병원의 행정부서와 상담을 통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의 5대 메이저급 대학병원은 워낙 많은 환자들이 이용하는 관계로 담당 교수가 환자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여건이기에 왠만한것은 이해를 하고 수긍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의료진들이 불친절하고 불만스러운 것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기에 경우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환자는 의사를 신뢰하여야 하는데 뭔가 모르게 불만과 불신감이 있다면 결코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근본적으로 의료 서비스 질 저하는 한국의 의료 관련 법규에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하루에 과도할 정도로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도 많기에 하루에 외래 진료하는 환자의 수를 제한하여 충분한 상담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법적으로 제도를 마련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생산 공장의 콘베어처럼 움직이는 물건도 아닌데 대학병원에 가면 그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의사도 여유있게 환자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환자에게 힘이 되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병마와 싸우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의사의 칭찬 한 마디에 춤을 추기도 하는데 이 또한 의사의 말 한마디가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 합니다,환자는 의사를 존경하고 의사는 환자를 내 가족처럼 대하는 그런 의료 서비스를 받고 싶은 것은 모든 환자의 마음이라 생각 합니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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