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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나는 나 너는 너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10. 15. 19:38

 

암, 나는 나 너는 너

 

 

‘암 환자’가 아닌, ‘암을 진단 받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암이라는 큰 병을 진단 받으면 두려움이 밀려오고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심정이 된다. 병원 담당의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맞지만 우리나라처럼 3분 진료가 일상화된 의료 현실에서는 제대로 질문을 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이 책은 암을 진단 받은 환자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서울대병원 암 전문의인 저자가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다. 암 환자와 가족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을 꼼꼼하게 설명하여 투병 생활은 물론 삶 전체를 다시 꾸려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김범석

서울대학교 암 병원 종양내과 전문의. 항암치료를 통해 암 환자의 남은 삶이 의미 있게 연장되도록 암 환자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상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임상암학회, 미국암학회, 유럽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한국종양내과학회 등 여러 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에세이문학』을 통해 수필가로도 등단한 바 있다.

 

저서로는 『진료실에서 못다 한 항암치료 이야기』 『천국의 하모니카』 『항암치료란 무엇인가』 『암 나는 나 너는 너』 『암 환자의 슬기로운 병원 생활』이 있다.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블로그(http://blog.naver.com/bhumsuk)를 운영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목차

서문

1장 암환자로 살아가는 마음가짐

1. 암을 처음 진단 받고 나서의 마음가짐

1) 암 진단 자체가 결코 죽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2)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죄책감도 갖지 말자
3) 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도록 노력하자
4)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설계하자

2. 암환자의 심리 반응

1) 암환자의 다섯 가지 심리 반응 단계
2) 암환자에게 흔히 생기는 심리적 문제
3) 암환자의 우울증
4) 암환자의 자살
5) 마음을 다스리기가 너무나 어려울 때

3. 암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가짐

1) 받아들이기 : 어려운 상황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
2) 내려놓기 : 죽은 사람처럼 살아보기
3) 고통을 바라보는 관점 바꾸기
4) 한 발짝 물러나서 가만히 들여다보기 : “그런가 보다”
5) 불안한 마음 다스리기 ① - 불안에 대해서 자세히 써 보기
6) 불안한 마음 다스리기 ② - 그때 가서 생각하기

4. 삶에 대한 태도를 새롭게 하기

1)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2)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3)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표현하기
4)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매기기
5) 삶의 목적을 찾아보기
6)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하기
7) 암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더 성숙하게 만들기

2장 암환자의 생활에 대하여

1. 암환자가 사는 곳

1) 공기 좋은 곳의 허와 실
2)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기

2. 암환자의 생활

1) 암, 너는 너 나는 나
2) 가능한 한 일상생활을 유지해 보기
3) 새롭게 시작하면 좋은 일상 활동
4) 삶의 질 유지하기
5) 가정생활 잘해 나가기
6) 어찌할까 직장생활
7) 인간관계 재정리하기

3장 무엇을 먹을 것인가

1. 암환자의 음식

1) 암에 걸리면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2) 고기 먹어도 되나요?
3) 고기는 암에 나쁜가
4) 암에 좋은 음식의 진실

2. 특별한 상황에서의 식사법

1) 어떻게 먹...(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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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암환자와 가족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진료실에서 못 다한 항맘 치료 이야기 2

암이라는 큰 병을 진단 받으면 두려움이 밀려오고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심정이 된다. 병원 담당의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맞지만 우리나라처럼 3분 진료가 일상화된 의료 현실에서는 제대로 질문을 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이 책은 암을 진단 받은 환자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서울대병원 암 전문의인 저자가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다. 암 환자와 가족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을 꼼꼼하게 설명하여 투병 생활은 물론 삶 전체를 다시 꾸려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암 환자’가 아닌, ‘암을 진단 받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진료실에서 수많은 암환자를 치료해 온 저자는 ‘암환자’로 살아가지 말고 ‘암을 진단 받은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한다. ‘환자’가 아닌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암, 너는 너 나는 나’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비록 내 몸 한구석에 암세포가 자리 잡아서 공생 관계가 되었지만, 평화롭게 별일 없이 공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것이 더 좋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내 몸에서 암이 물러나 주기를 바라는 것이고, 정 물러나지 않아 내 몸에서 계속 있겠다고 하면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암, 나는 나 너는 너’는 암으로부터의 독립선언

- 네가 아무리 나를 괴롭힐지라도 나는 나대로 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 네가 아무리 나를 괴롭힐지라도 나는 존엄성과 자율성을 가진 인간으로 살 것이다.
- 네가 아무리 나를 괴롭힐지라도 나는 독립적으로 내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이다.
- 네가 아무리 나를 괴롭힐지라도 나는 너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

 

 

[예스24 제공]

책속으로

전작인 1권 『항암 치료란 무엇인가』에서 암과 항암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었다면, 후속작인 2권 『암, 나는 나 너는 너』에서는 암을 가지고 투병 생활을 하는 실생활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이 책은 『항암 치료란 무엇인가』의 ‘생활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책과 『항암 치료란 무엇인가』를 함께 읽으시면 암에 대한 내용, 치료 전반 및 생활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 살펴보실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 p.9

암 진단 자체가 결코 죽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암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이 아니다. 대부분의 암은 수년 전부터 이미 내 몸에 있어 왔다. 암을 진단 받은 사람들은 암을 가지고도 암이 있는지도 모른 채 수년간 별 문제없이 살아오다가 암을 진단 받는 것이다. 암이 있어도 암이 진단 가능한 크기로 커져야만 암을 진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계속 암은 있어 왔고 몸이 달라진 것은 없는데, 내 마음이 달라지니 세상 모든 것이 달라진 것처럼 보인다. 오늘 암이 진단되었다고 해도 당장 내일 죽지 않는다. 암 진단 자체가 죽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제부터가 시작일 뿐이다.
--- p.19~20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무한히 지속될 것 같던 인생이 유한하고, 소중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이 변하게 된다. 암은 삶을 단순화시켜서 때로는 과감히 포기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며 가치관을 바꾸기도 한다. 과거에는 소중했던 것이 사소해 보이며, 하찮았던 것들이 의미 있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생각하기에 따라 오히려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을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 p.65

음식 때문에 싸우지 말자
암에 좋은 음식이 무엇이 있나 알아보기 전에 암을 앓고 있는 환자분의 현재 마음 상태는 어떠한지 알아봐야 한다. 무슨 음식을 할까 고민하기 전에 환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서 잘 먹을 수 있게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암은 누가 좋다더라 하는 음식 한두 가지 먹는다고 뿌리 뽑히는 단순한 병이 아니다. 살다 보면 음식 고민보다 더 중요한 고민거리가 많이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외면하면서 남들이 좋다더라 하는 음식 몇 가지 해 주고서 보호자 노릇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 p.137~138

암환자, 암생존자, 암경험자
암으로부터 장기 생존하는 경우가 3명 중 2명이 되고 있는 요즘에는 암경험자가 암 이후의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암경험자들은 많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경제적 문제와 부딪히게 되며, 암에서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때로는 심하게 좌절하게 되며, 암 치료로 인한 삶의 질 저하, 암 재발의 위험 및 이차암 위험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지내게 된다. 따라서 암경험자를 잘 이해하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문제와 정신적 고통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 p.209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