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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치료 가이드 ‘육종암 100문100답’ 발간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11. 14. 11:49

국립암센터, 치료 가이드 ‘육종암 100문100답’ 발간

 

 

국립암센터, 치료 가이드 ‘육종암 100문100답’ 발간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립암센터는 육종암과 관련해 전문의들의 최신 치료 가이드를 제공하는 ‘육종암 100문100답’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육종암은 뼈는 물론이고 지방과 근육 등 온몸의 근골격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발생 빈도는 전체 암 환자의 1% 내외로 높지 않으나, 조직학적으로 매우 다양해서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뼈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골육종은 청소년의 암 중에서 세 번째로 많고, 그 밖의 육종암도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청장년 시기에 잘 생긴다.

 

작은 혹도 조직검사를 실시하면 육종암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어 피하지방층에 위치한 작은 종양이라도 주의를 해야 한다. 다른 종양과 달리 육종암은 병리 조직검사와 방사선적 소견, 임상 소견 등을 종합해 진단해야 하는 다학제간 팀 작업이 가장 필요한 종양으로, 전문 인력을 두루 갖춘 암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번 ‘육종암 100문100답’은 뼈와 연조직 육종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의 표준 치료법을 소개한다. 육종암의 치료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크게 바뀌었다. 그간 광범위한 절제술을 시행해왔으나 최근에는 종양이 발생한 팔이나 다리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시키는 사지구제술로 치료하고 있다.

 

수술 후 종양 절제 부위를 재건하는 방식도 다양하게 제시돼 있다. 최신 요법인 표적치료제를 사용한 화학요법,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골반종양 절제수술, 종양 절제 후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한 골격 재건 수술 등도 안내한다.

 

또한 육종암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근골격계 건강에 유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게 마련인 의문들을 두루 뽑아내어 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의 최고 전문의들이 성실하게 설명해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그간의 치료 및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100문100답’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암을 의심할 때, 혹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불가피하게 따르는 고뇌와 방황의 단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암의 정체와 대응책을 자상히 알려주는 안내서다. 암 진단부터 완치까지 모든 과정을 주요 암별로, 환자들이 실제 해오는 질문들을 토대로 정리하고 있다.

yes228@kukinews.com

 

  

 

김영호 육종암 치료 중단, 육종암 의심 증상은?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혔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영호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육종암 투병기를 전했다. 김영호는 "처음에는 암인 줄 모르고 방치했다가, 3개월이 지나서 종양이 20cm 정도로 매우 커진 후 암인 줄 알았다"며 "그 이후 일주일간 기억을 잃었다"고 말했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항암 치료를 절반만 진행한 후 중단한 상태다. 김영호는 "의사는 항암 치료를 중단하지 말라고 했지만, 항암 치료하다 죽을 것 같아서 그만뒀다"며 "육종암에 맞는 항암제가 없어 가장 강력한 약을 썼다가 혈관이 타버렸다"고 말했다.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암으로 희귀암에 속한다. 한 해 국내 약 1600명의 육종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육종암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뼈암(골육종)과 근육, 신경, 혈관, 지방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연부조직육종으로 나뉜다. 연부조직육종이 3분의 2를 차지한다. 뼈암은 10~20대에 잘 생기고 이후 발생이 줄었다가 50대 무렵 발생률이 높아진다. 연부조직암은 전연령대 고루 발생한다.

 

육종암 의심 증상은 해당 부위 통증이다. 다리, 골반 등이 아프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다가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생겨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부위 없던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검사를 받아보라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육종암은 전이를 일으키면 90% 이상이 폐로 전이된다.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돌다가 폐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암이 발생한 부위와 그 주변 정상조직 일부를 수술로 들어내는 식으로 진행한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효과는 크지 않다. 그래서 악성도가 높은 육종암은 아직 생존율이 50~60%에 불과하다. 환자 수가 적어 항암제도 크게 발전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수술로 제거한 뼈 부위에 인공 뼈를 집어넣는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6/20191226010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