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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 치유를 한다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2. 12. 14. 11:03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 치유를 한다꼬?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병원 치료를 일체 거부하고 자연치유로 암을 치료하고자 선택하는 경우를 몇 분 보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기에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를듯한 논리를 앞세워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만으로 암을 치료 할 수 있다고 장담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아 정말 무모한 도박과 같은 것으로 보여 지는데 환자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강조하면서 현대의학에 관하여 싸잡아 부정적으로 묘사를 하였습니다, 도대체 의사가 아닌 일반 환자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도록 세뇌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환자는 대부분 일본 의사가 발간한 항암제으로 살해되다 라는 책과 현대의학을 부정하는 정보에 빠져서 자연치유만이 암을 치료 할 수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였습니다, 또 어떤 환자는 동네 주변에서 무료로 체험을 해주고 특정한 것을 판매하는 업체의 돌팔이 자연치유가에 현혹이 되어 마치 그러한 방식으로 대처를 하면 암이 치료 될 것 처럼 유인을 하여 순진한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였습니다,

 

확대 해석하자면 사기꾼 집단에 현혹이 되면 군중 심리와 세뇌 교육으로 환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암을 치료한다고 하면서 엄청난 비용도 요구하기도 합니다, 결국 나중에 자녀들이 이 과정을 인지하게 되어 환자를 설득하고자 하여도 한번 세뇌가 된 환자는 자녀와 가족들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간혹 어떤 환자는 암이 피부 바깥으로 삐져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돌팔이 암 치유가에게 몸을 맡기다가 결국 몇 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 사례도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수술이라도 받고 자연치유를 하라고 권유를 하였지만 환자의 고집을 꺾을수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어떤 60대 유방암 환자는 암 진단 후 병원에서 수술 날자까지 확정된 상태에서 병원을 도망쳐 나와 자연치유로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암은 오히려 더 커져서 심각한 상황이 되었는데 환자와 보호자를 설득하여 수술만이라도 받으라고 권유를 하였습니다,

 

환자는 3일을 고민하다가 병원 치료를 받기도 결정하여 선 항암 치료와 나중에 전절제 수술까지 마치고 표적 치료를 장 기간 받고 현재 7년째 건강하게 생존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가끔씩 환자분과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지난 날을 회상하면 끔찍하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 당시에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본인은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처럼 나중이라도 빨리 생각을 바꾸면 살 수 있기에 자연치유를 과신하거나 맹신을 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자연치유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치유라는 것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서 내가 만든 병을 내 스스로 고친다는 의미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현대의학적 장점을 최대한 잘 이용하고 자연치유는 부수적으로 환자가 노력하여야 하는 부분들이라는 인식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병원 치료를 받는 과정이나 표준치료를 모두 종료된 후에도 자연치유를 통하여 재발 관리를 함으로써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자연치유 입니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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