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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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애완 동물에 관심도 많은 딸내미는

길 고양이를 만나면 먹이도 주고

애완동물 카페에도 자주 들렸는데

이번에 고양이를 새 식구로 맞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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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에 왔을 때 새로운 환경이 낮설었는지

구석진 곳에 숨어서 3일 동안 꼼짝달삭하지 않았다

아마도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적 행동이라고 하여

가만히 지켜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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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가들은 낮선 환경에 가면

1주일 정도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고양이가 스스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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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와 물도 준비하였고

캣타워도 구입하여 설치하고

고양이가 머물 수 있는 집도 세채나 곳곳에 설치해주었다

집 한채 보유하는 것도 힘든 세상에

고양이는 집을 세채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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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일이 지난 시점에 조금씩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사료도 먹고 물도 먹고

사람이 집안에 없는 것을 감지하고

혼자서 새로운 환경을 시찰하면서

적을 조금씩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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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족들에게 경계심을 풀면서

터치를 하여도 가만히 있었다

아마도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인지하였는지

심리적 안정감을 찾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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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2주일이 지나면서

실내를 활보하면서 사람에게 다가와

자신을 터치하는 것을 무한 허용을 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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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는 간식도 간간히 주면서

좀더 친밀감을 유도하였고

가족 모두가 자신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것을 느꼈는지

이제는 장남감 놀이에도 잘 반응을 하면서

활동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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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가족간에 별 다른 웃음 꺼리가 없었는데

요즘은 고양이 떄문에 집안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

하루 하루 고양이의 행동이 대화 꺼리가 되고

애완 동물을 키우는 것이 이런 행복인가 생각 한다

비록 동물이지만 가족이라는 개념이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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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에는 동물에 대한 관심이 별로 였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동물을 키우다보니 정서적 안정감도 있고

누군가를 위하여 관심과 애정을 주는 것이

참으로 행복한 일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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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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