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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를 비타민C로 치료하는 임상과정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3. 8. 19. 08:27

말기암 환자를 비타민C로 치료하는 임상과정

 

아브람 호퍼 박사가 국제분자교정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을 번역하여 그대로 올려드립니다.

Journal of Orthomolecular Medicine, Vol. 6 Number 3 &4 1991

3기 말기암환자를 비타민C로 치료하는 임상과정

Clinical Procedures in Treating Terminally Ill Cancer Patients with Vitamin C

Abram Hoffer, M.D., Ph.D

 

나는 종양학자도, 병리학자도, 가정의도 아닌 정신과 의사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정신과 의사가 암에 대해서 무슨 소리를 하려고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당연한 질문이라 생각되므로, 내가 어떻게 이 흥미로운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지부터 간단히 말하고자 한다.

 

1951년도에 나는 캐나다 사스캐츠원 주보건국의 정신병연구소장으로 부임하였다. 무슨 일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지만 동료들보다 한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정신질환에 대해 무지하였다는 것이다. 웃을 지 모르지만, 내게 해서는 안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그 사실은 매우 중요하였다. 당시에도 큰 골칫거리는 정신분열이었다.(정신분열 환자가 지금도 정신병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여전히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지 못하고 있다.)

 

오스몬드 박사와 나는 정신분열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정신분열환자들이 아드레날린, 아드레노크롬에서 만들어지는 독성물질을 만들어낸다는 가설을 개발하였다. 아드레노크롬은 뇌에서 LSD가 하는 기능을 하였으므로 독성물질을 만들어내는 환각물질이라 할 수있다. 그것이 우리의 가설이었다.

 

우리는 대부분의 가설들이 허위로 나타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의 가설이 맞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다른 선택사항이 없었으므로 그 가설을 밀고 나갈 수 밖에 없었고, 정신분열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랬다. 당시는 진정제가 나오기 전이었다. 정신분열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었다.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충격요법이 고작이었으며, 인슐린 혼수법은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던 시기였다.

 

아드레노크롬은 아드레날린에서 만들어지므로, 우리는 아드레날린의 생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아드렐날린이 아드레노크롬으로 산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렇게 되면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두가지 화학물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는 니코틴산이라고 알려진 비타민B3이다. 비타민B3는 메틸 수용기로 알려져 있는데, 체내에서 메틸기를 흡수하여 노르아드레날린이 아드레날린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두번째로는 비타민C를 항산화제로 사용하고자 하였다. 지금와서 뒤돌아보니 우리가 항산화이론에 있어서 30~40년은 앞서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아드레날린이 아드레노크롬으로 산화되는 것을 줄이고자 하였다.

 

다른 비타민도 이 기능을 하지만 효과적이지는 않다. 따라서 우리는 비타민B3와 C 두 종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미네소타 대학에서 비타민에 관한 박사학위를 받았으므로 비타민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배경으로 우리는 이 두 물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왜 암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는지 말하면, 우리는 이 두물질이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하였다. 나는 1952년 레기나에서 정신과 레지던트로 일하던 시절이 기억났다. 유방암 때문에 유방을 절제한 여인이 우리 병동에 입원하게 되었다. 이 여인은 정신분열이 있었고, 궤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었고 심한 정신착란을 겪고 있었다. 담당 정신과 의사는 충격요법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당시에는 그것이 유일한 치료법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대신에 비타민C를 처방하기로 결심하였다. 연구소 소장으로써 나는 의사들에게 가서 환자들에게 비타민C 처방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볼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친구 중 한명이 그녀의 담당의사였는데, 그는 내가 그녀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 내가 3일 동안 충격요법을 보류하고 있지"라고 말하였다.

 

나는 당시에 통상적으로 처방하던 대로 하루에 3그램의 비타민C를 몇 주에 걸쳐 투여하려고 하였는데, 그 친구가 3일만 시간을 주어서, 3그램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나는 매 시간 1그램을 주기로 결정하였다. 나는 그녀를 돌보는 간호사들에게 환자가 자는 시간외에는 매시간 1그램씩을 먹이도록 지시하였다. 토요일 아침에 비타민C를 투여하기 시작하였는데, 월요일 아침에 담당의사가 충격요법을 하려 왔을 때는 그녀의 정신상태가 정상이었다.

 

나는 비타민C가 어떤 치료효과가 있는지 알고 싶어졌다. 놀랍게도 그녀의 가슴의 외상도 치료가 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퇴원을 하였고 정신적으로 정상이었고, 암은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6개월 후에 암으로 사망하였다. 그 경험은 내가 잊을 수 없는 당시의 기억이 되었다.

 

내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또 다른 계기가 있었다. 1959년에 우리는 대부분의 정신분열환자들은 소변에 처음에 우리가 자주색 인자라고 부른 크립토파이롤이라는 성분을 배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이 성분의 출처를 찾게 되었다. 대부분의 정신질환자들에 이 성분을 배출한다고 가정하였다. 정상적인 사람은 이 성분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알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중에 얼마나 되는 숫자의 사람들이 이 성분을 가지게 되는지 궁금하였다.

 

그래서 나는 대학병원 정신병원에 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들은 암을 포함한 여러 신체적 질환도 가지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폐암환자의 절반이 이 자주빛 성분을 배출하였다.1960년에, 사스캐츠원에서 유명한 신사 한 분이 대학교수직을 정년은퇴한 후에 우리 병원 정신과에 입원을 하게되었다.

 

그는 정신분열증세가 있었는데, 기관지 종양도 함께 앓고 있었다. 종양을 절제하여 X레이에서 확인하였고 기관지 내시경으로도 확인하였다. 의사들이 무슨 조치를 취할지 결정을 하는 동안, 그가 정신분열증세를 보여서 뇌에 2차 종양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가 분열증세를 보여 수술을 더 이상 하지 못하고 대신에 코발트 방사선치료를 하였다.

 

그러나 정신분열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그는 우리 병원으로 옮겨져 2개월을 있었는데 완전히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 그는 사망예정자 명단에 올려져 있었고 내가 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도 크립토파이롤을 배출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분석을 해보니 엄청난 양이 배출되고 있었다. 나는 당시에 비타민B3를 고용량으로 비타민C와 함께 투여하면 질병에 상관없이 환자들의 상태가 개선된는 것을 발견하였다. 금요일 어느날 그는 하루에 나이아신 3그램과 비타민C 3그램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월요일 아침에 그가 정상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몇 일 후 나는 그에게 말했다.

 

" 선생님이 암을 갖고 있는 것을 아십니까?" 그는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내가 그의 아내의 알코올 중독을 치료해준 적이 있어서 나에게 우호적이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 선생님이 그 두 비타민을 살아 계신동안 드시는데 동의하신다면, 무료로 평생동안 공급해드리겠습니다." 1960년 당시에 나는 고용량의 비타민C와 나이아신을 통제할 수 있는 캐나다의 유일한 의사였다. 이 두 비타민은 우리 병원을 통해서 배급되고 있었다.

 

그가 나의 제안에 동의하였는데, 이는 매월 2병의 비타민을 받기 위해 내 사무실을 들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나는 이런 조치가 그의 암을 치료할 줄을 몰랐다. 나는 단지 그의 정신상태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놀란것은 그가 죽지 않았다는 점이다. 12개월 후에 우연히 그가 있던 암전문 병원 소장인 내 친구와 점심을 먹으면서 그 친구에 " 이 환자를 어떻게 생각하냐?"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말했다.

 

" 우리도 이해를 못하겠는데, 그 사람한테서 종양이 더 이상 보이지 않아." 내가 묻기를 " 너희는 어떻게 대응하려고 하냐?"라고 했더니, " 우리가 진단을 잘못 내린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환자는 내가 처음 본후 30개월 뒤에 관상동맥으로 사망하였다.

 

또하나의 흥미있는 케이스가 있다. 몇 년후, 내가 우울증을 치료한 여성이 나를 다시 찾아왔다. 이 환자는 다시 우울한 상태였다.그녀는 16살인 딸이 있는데 팔에 골육종이 있다는 말을 하였다. 담당 외과의사는 팔을 절단한 것을 추천하였다. 그녀는 이때문에 마음이 매우 우울하였다. 나는 그녀에게 " 그 외과의사에게 절단수술을 하지 못하도록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나는 앞서 말한 폐암 환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는 딸을 내게 데려왔고 바로 나이아신아미드 3그램과 비타민C 3그램을 매일 처방하였다. 딸은 완전히 회복되었고 수술을 할 필요도 없이 지금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경우에는 비타민B3(나이아신아미드)가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나는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물론 간단하다. 나는 B3를 좋아하였고 비타민C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

 

내가 빅토리아로 옮겼을 때, 또 하나의 이상한 사건이 벌어졌다. 1979년, 한 여인이 황달이 있었는데 수술 중에 지름6센티 정도의 덩러리가 췌장 상부에서 발견되었다. 의사들은 놀라 조직절제를 행하였는데, 이렇게 하면 종양을 분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수술 후 의사는 유언을 준비하라고 하였다. 길어야 3~6개월을 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여인은 강한 성격의 소유지여서 노만 커진스의 질병의 해부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담당의사에게 말하였다.

 

" 말도 안되는 소리 마슈, 난 절대로 죽지 않아요!" 자기 스스로 하루 12그램에 이르는 비타민C를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의사가 이사실을 알고 이 환자를 내게 보냈다. 왜냐하면 당시에 나는 비타민으로 치료하기를 좋아하는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에게 하루 40그램의 비타민C와 함께 나이아신, 아연, 복합비타민과 복합미네랄을 추가 처방하였다. 그리고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후 6개월 동안 소식을 듣지 못하였는데, 어느 일요일에, 내게 전화를 하였다.

 

주로 내가 일요일에 환자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나쁜 소식을 듣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녀는 다짜고짜 말하기를, " 호퍼 박사님, 좋은 소식입니다!" 나는 무슨일 이냐고 물었다. " 의사들이 CT스캔을 해보더니 종양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말을 이었다. " 의사들도 못믿겠다며 기계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검사를 하지 뭡니까? 두번째도 종양이 없었어요." 1984년에도 CT촬영을 했는데 아무 일이 없었고 지금도 잘 살고 있다(역자 주--이글은 1991년 국제분자교정학회지에 실린 글임)

 

이즈음에 나는 카메론 박사와 라이너스 폴링박사의 비타민C에 대한 연구를 알게 되었고, 주 치료효과를 보인것이 비타민B3가 아니라 C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내가 4가지 사례를 제시하는 것은 내가 직접 자연적인 치유사례를 경험하였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의사가 평생 동안 얼마나 자주 이런 자연치유를 보게될 지 의문스럽다.

 

마지막 사례는 1908년에 태어난 환자이다. 그의 어머니는 암으로, 아버지는 80세에 동맥경화로 사망하였다. 이 환자는 1969년에 심근경색을 겪었고, 1977년에 재발하여 동맥우회수술을 하였다. 1978년 3월에 왼쪽 사타구니와 다리 아래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였다. 다음 해 2월에는 왼쪽 사타구니에 불룩한 부분이 생겼고 나중에는 움직이면 심한 통증이 있었다.

 

수술에서 커다란 침투성 종양이 발견되어 부분적으로 제거하였다. 그리고 포도 송이 만한 전체 덩어리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종양은 치골상부위로 침투하고 있었다. 의사들은 이 종양이 방사선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환자의 왼쪽반에 완화된 수준의 방사선 치료를 하였다. 방사선 치료 후에 통증은 사라졌다.

 

5월28일에, 심각한 포도상구균 감염이 있었고, 6월에는 아내가 암으로 죽어가고 있어서 심한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었다. 자신도 만성적인 감염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7월에는 신체의 2곳에서 고름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제 종양 덩어리가 인대 위쪽 장골 부위에서 육안으로 보고 만질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1980년 1월에, 그가 처음으로 나를 방문하였다. 나는 하루 12그램의 비타민C를 투여하고, 담당 의사에게 1주에 2번씩 비타민C 정맥 주사를 하도록 추천하였다. 그 의사는 그렇게 하기로 동의하였다. 나는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나이아신, 비타민 B6, 아연을 추가로 투여하였다. 4월에는 종양 덩어리가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암 치료를 담당하던 의사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 이 환자는 흥미롭다. 특이한 요인이 있는 것 같다.

 

" 다시말하자면, 환자는 비타민C가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의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 것이다. 이 의사는 파일에, " 아마 화학요법에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이 환자는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없다. 감염도 사라졌다. 1980년 5월에 X레이 검사 결과 치골상부가 다시 재생되고 있었다. 7월에 나에게 보낸 편지에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1988년 2월에, 얼굴 피부 종양 치료를 위해 암병원을 다시 들렀다. 1989년 가을, 81세의 나이에 관상동맥 질환으로 숨을 거두었다. 이 남자는 암 진단을 받은 후 10년을 더 살았다.

 

첫 환자가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내가 암치료법을 알고 있다는 소식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의무로 생각하는 바람에 나의 환자들은 급속히 늘어났다. 이제 여러분들에게 내가 하는 일의 본질적인 특성을 말해야 할 것같다. 캐나다에서는 의사 추천을 받는 제도가 있다. 나는 초진환자는 받지 않고 다른 의사들의 추천으로 온 환자들만 진료한다. 초기에는 환자들은 주로 이런식으로 자기 의사에게 말했다고 한다.

 

" 가능한 치료는 다 해봤는데, 선생님이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시니, 저를 호퍼박사에게 추천 좀 해주세요." 그러니 나는 이를 "환자가 주도한 추천"이라 부른다. 지난4-5년간에는 더 이런 환자들을 더 많이 받고 있다. 의사들도 이제 환자들을 나에게 추천해주고 있다.

 

내 생각에는 환자의 80% 이상이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병원이나 의사가 더 이상 손 쓸 일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이 말기암 환자들이었다. 나는 매주 3~5명의 새로운 암환자들을 접한다. 모두가 자신의 암 전문의들에게 치료를 받았다.

 

내가 그들에게 하는 충고는 환자의 입장을 존중해주며 식단과 섭취해야할 영양소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제는 가능한 환자들을 초기단계에 보고, 더 나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결과를 여기 간단히 정리한다. 대체로 환자들은 훨씬 명랑해진다. 불편을 덜 호소하였고, 예상보다 오래 생명을 유지하였다. 몇년전 라이너스 폴링 박사를 만난 적이 있다. 나는 그에게 비타민C의 효과를 이야기 하였다. 그는 나에게 연구를 계속해서 책으로 정리해 출판해보록 권하였다. 나는 그의 제안대로 하였다. 나는 1978년부터 1988년까지 나에게 온 환자들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1990년가지 그들의 추후경과를 조사하였다. 단 한명의 환자도 놓치지 않고 조사했다. 총134명을 확인하였다.

 

그들이 나를 처음 본 날짜를 0으로 하고 그들의 생존여부를 조사하였다. 나는 논란이 없을 정도의 명백한 자료를 작성하기를 희망하였다. 나는 환자들이 나아졌다 말았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좋다 나쁘다고 하는 말은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134명이 두그룹으로 나누어 졌는데 이것은 나의 의도와는 무관하였다. 나는 이중맹검법을 실시하기를 원치않았다. 나는 단지 각 환자들에게 암치료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충고해주었을 뿐이다.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으면 그대로 계속하라고 하였다.

 

그들이 기존에 받고 있는 방사선, 수술, 화학요법에 대해 아무런 조언도 하지 않았다. 134명 가운데 33명은 프로그램을 제대로 따를 수 없었다. 속이 부실하여 비타민을 포함한 음식을 전혀 삼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 프로그램을 신뢰하지 않는 환자들도 있었다. 유방암 환자에게 비타민 처방을 해주었는데, 처방전을 본 담당 의사가 그녀를 비웃는 바람에 그녀는 창피스러움을 느껴 나의 프로그램을 따르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녀는 2,3개월 후에 사망하였다.

 

또 한사람은 암에 걸린 의사로 30일 생명이 남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내와 헤어져서 여자친구와 지내고 있었다.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남은 30일을 가능한 하고 싶은 대로 열정적으로 살고자 하였다.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가능한 많은 즐거움을 누렸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그가 30일 이상 살기를 희망하여 나에게 데리고 왔다.

 

그는 여자친구를 믿지 않았고 내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았고 미국에 다시 돌아가 30일 후에 죽었다. 내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거나 따를 수 없었던 몇가지 사례들이 있다. 혹은 충분한 기간동안 비타민을 섭취하지 못하기도 하였다. 나는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2개월 동안 처방한 대로 비타민을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들은 이중맹검법에서 정확히 말하면 통제집단이 아니라 가짜 통제집단 역할을 하는 셈이었다.

 

나머지 101명은 적어도 2개월 이상 프로그램을 정확히 따랐다. 어떤 환자들은 3,4개월 만에 그만두기도 하였는데, 어쨓든 적어도 2개월은 비타민 처방을 받았다.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격려에 힘입어 나는 이 환자들을 추적하였다. 우선 환자들의 담당의사들을 연락하였다. 그리고 아직 살아있는 환자들을 연락하였다. 그 가족들도 연락하였다. 암 병원에서 환자들의 기록을 확보하였다. 내가 진료한 모든 환자들의 모든 자료를 확보하였고 말그대로 불과 몇달 안에 환자들에게 일어난 일을 알 수 있었다. 결과는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새로운 집단분석 방법에 의해 분석되었다.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33명의 집단은 내가 처음 본 후 평균 5.7 개월 생존하였다. 치료방법에 따라 두 분류가 있는데,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 후두암에 걸린 40명의 여자와 다른 암에 걸린 환자가 61명이었다. 크게 두 집단으로 나누었는데, 첫 집단은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은 그룹이었다. 이들은 통제집단의 약 두배에 해당하는 평균 10개월 동안 생존하였다. 나머지 반응이 좋은 환자들은 2그룹으로 나누었다. 여자는 평균 122개월 생존하였고, 남자들은 평균 72개월 생존하였다.

 

내 생각으로 이 결과는 매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생존율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지금 현재 치료에 응하지 않은 통제집단의 사람들은 모두 사망하였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은 살아 있다. 지난 해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다시 확인하였는데 단 3명만 사망한 상태였다. 이들의 연령이 60~80이므로 이들의 사망원인이 모두 암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이 자료는 1990년 분자교정학회지 5권에 실렸다.

 

다시 강조하지만, 나는 다른 암의사들의 치료를 방해하지 않았다. 환자들은 담당의사의 치료를 받았고 나는 병행하여 치료를 진행하였다. 어느 누구도 내가 이 환자들에게서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의 장점을 갖지 못하게 하였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나는 단지 환자들의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개선하고자 하였을 뿐이다. 면역상태를 개선하여 암 종양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있도록 도와준 것이다. 대부분 환자들은 나를 찾아왔을 때 우울에 시달리고 있었다. 내가 처음으로 하고자 한것은 약간의 희망을 주는 것이었다.

 

또 하나의 사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유방암에 걸린 한 여인이 나를 찾아왔다. 수술을 거부하고 엄청난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였다고 한다. 비타민A를 무려 하루에 500,000 unit까지 복용하였다고 한다. 상태가 좋지 않아 종양을 개봉하였는데 궤양이 있었고 상황은 끔찍하였다. 나를 찾아 온 날 이렇게 말하였다.

 

" 호퍼박사님, 선생님이 저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나는 "무슨 말입니까?" 라고 물었다. "지난 주에 가족의사를 보러갔는데, 언제 다시 볼수 있냐고 물었더니, 1주일 내에 죽을 것이니 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언사였다. 희망은 중요하다. 그녀는 1주일 후에 죽지 않았다. 그녀에게 우리의 영양처방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수술과 화학요법을 하도록 권유하였다. 그녀는 첫 만남 이후 30개월 이상을 생존하였다.

 

희망은 너무 중요하다. 태도 또한 매우 중요하다. 환자들은 당연히 살고 싶어한다. 많은 환자들이 암 선고를 받으면 더 이상 오래 살 필요가 없으므로 안도한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것입니다. 그들은 떠나게되어 행복해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환자들의 태도를 확인해야 한다. 나를 찾아온 사람들은 자기들이 스스로 찾아온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살고자 하는 의욕을 가진 긍정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낙천적이고 많이 웃으면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나는 많이 웃고 비타민을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노먼 카진스와 같은 생각이다. .

 

그리고 나는 환자들에게 어떤 영양공급을 하여야 하는 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먼저하는 것은 지방을 줄이라고 충고한다. 가능한 칼로리를 30% 이하로 줄이라고 권한다. 육식중심의 우리 문화에서 칼로리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제품을 끊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유제품과 고기를 끊으면 지방이 과다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나는 결국 환자들에게 유제품 없는 식단을 갖게 한다. 고기와 생선을 끊지 않고 줄이게 한다. 그리고 가능한 신선한 생 야채를 늘리도록 충고한다.

 

이 정도면 대부분 사람들이 별 고통없이 따를 수 있는 식단이라고 생각한다. 환자들이 먹어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영양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처음으로 권하는 것은 비타민C이다. 나는 비타민C가 모든 종류의 암환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라고 확신한다. 용량은 다양하다.

 

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하루 12그램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환자들이 설사를 하지 않으면 양을 더 늘리고 설사하지 않을 정도의 양을 복용하도록 요청한다. 대부분의 경우 비타민C를 정맥주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투여량은 환자가 아니라 의사의 기술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비타민B3를 나이아신이나 나이아신아미드의 형태로 추가한다. 보통 하루에 500 mg ~1500 mg를 처방한다.전에는 나의 경험에 비추어 처방하였지만, 지금은 비타민B3가 항앙효과가 있다는 많은 증거들이 발표되어 있다. 2년전에, 텍사스에서 비타민B3와 암에 대한 학회가 열렸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비타민B 복합군을 50 or 100단위 처방한다. 비타민E도 중요한 항산화제인데 나도 사용한다.

 

베타카로틴은 25,000 to 75,000 units 처방한다. 가끔 비타민A를 사용하기도 한다. 폐암환자와 자궁암환자에게는 엽산도 처방한다. 셀레늄 200 mcg도 하루 세번 처방한다. 나는 셀레늄의 독성이 과장되어 알려졌다고 생각한다. 육종이 있는 칠레에서 온 환자 한명이 있었다. 수술을 했으나 재발하였고, 방사선을 해도 재발하였다. 그는 암이 생기자 우울증이 생겨 우울증 치료를 위해 나에게 왔다. 그는 3개월 생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에게 셀레늄 600 mcg을 하루에 처방하였다. 많은 환자들 처럼, 그는 600mcg에 좋아진다면, 더 많이 섭취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시 돌아와서 하는 말이 하루에 2mg 즉 2,000 mcg을 섭취하였다는 것이다. 좀 걱정이 되었다. 1000mcg으로 줄이라고 하였다. 어쨓든 그리하여 그는 회복되었고 지금 7년째 잘 살고 있다. 그후 나는 셀레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전립선 암에는 아연을 처방하고, 칼슘-마그네슘도 사용한다. 지금까지 말한 것이 내가 처방하는 영양물들이다. 비용은 한달에 $50 t~$75 가량 든다. 암으로 죽어 가는 사람들은 이 정도 비용은 두 말 없이 지불한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 생명을 연장한다는 점이다. 평균 수명을 5.7개월에서 100개월까지 늘렸고 지금도 절반 가량의 환자들이 살아 있다. 고통과 불안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심지어 죽어 가는 사람들에게서도 줄어들었다. 우리는 최종적인 답은 아니지만 부분적인 해답을 알고 있다. 비타민C, B3 등의 영양소를 사용하면 종양을 죽이는 데 도움을 주므로 화학요법의 효과를 높여주고 정상세포에 화학요법의 독성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방사선 치료에도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내린 결론은 비타민C가 모든 암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다른 영양소들도 수명을 20~30%가량 늘려 준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로써 필요한 것은 분명한 연구가 필요하다. 내가 라이너스 폴링박사와 함께 연구를 할 당시에는 우리가 분명한 해답을 얻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노력이 자본과 시간을 가진 연구소들의 연구를 자극할 수 있으리라 희망하였다. 모든 영양소의 상대적인 가치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암 치료법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의 결과를 개선시켰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현재로써 가장 좋은 암 치료법은 방사선, 화학요법, 수술등 현대의학의 장점과 영양공급과 마음의 힘을 강조하는 분자교정요법의 장점을 잘 조화시키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다.

자료출처: 비타민C항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