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지식이 아니라 감동이다/김동우
지방 출장을 가면 항상 낮선 도시이기에
숙박과 식당 이용이 가장 큰 난제 이다
그렇다고 아무 곳이나 이용하기도 불편하고
이곳 저곳을 탐색하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지만
마음에 쏙 드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자주 이용하는 식당에 갔다
시골의 허름한 식당이지만
황태구이를 맛나게 요리하기에
그쪽으로 출장 일정이 있으면
늘 아침을 그 곳에서 먹는다
주인장은 중년의 여자 사장님
오랜만에 왔다고 반갑게 맞이 해주었다
황태구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주방쪽에서 7080 시절의 노래가 흘러 나왔다
은은하게 귓전에 들리는 곡들은
4월과 5월의 화
어니언스 등 그 시절 유행하였단 음악들이다
아침 햇살이 식당으로 비집고 들어오고
들려오는 노래는
오랜 친구들을 우르르 만난 기분이다
참 좋다
음악이 좋다.
바닷가에 음악이 흐르면
바다는 끊는다
고래야 ~
나하고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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