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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중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는 진토제(구토 방지제)와 백혈구 촉진제에 관하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4. 2. 19. 08:38

암 치료중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는

진토제(구토 방지제)와 백혈구 촉진제에 관하여

 

함암 치료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느끼는 구토 증세와 메쓰꺼움를 완화 조절하는 진토제와 백혈구 수치 감소를 예방하고 보전하는데 필요한 백혈구 촉진에 처방에 관하여 금전적으로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환자의 투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에 참고를 하였으면 한다.

특히 저체중 상태이거나 영양이 부실한 경우에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백혈구 수치와 호중구 수치 감소로 인하여 중도에 항암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기에 사전에 예방 차원에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대처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 한다,

 

 

 

(1) 진토제 (구토 방지제) Antiemetics

오심 구토는 항암치료 받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이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를 받으면 반드시 의사는 진토제를 처방해 준다. 진토제는 간단히 구분해서 싼 진토제가 있고 비싼 진토제가 있다. 덱사메타존(dexamethasone)이나 맥소롱(mexolon?, metocloroprimide) 이런 진토제는 한 알에 20원,30원 정도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거의 무한정 보험인정이 된다.

 

하지만 조프란 (zofran?), 카이트릴 (kytril?), 안제메트 (anzemet?), 나제아 (nasea?)와 같은 진토제는 한 알에 8000원에서 17000원 가량 하는 고가의 약이어서 보험 인정을 많이 해주지 않고 있다. 약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보통 3일치 혹은 5일치 정도밖에 인정해 주지 않는다.

 

효과는 탁월하지만 약값이 비싸므로 보험을 많이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항상 개인차라는 것이 있다. 항암치료 하면서 유난히 구토가 심한 환자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환자의 경우 담당의사는 진토제를 넉넉하게 주고 싶어지는데, 넉넉하게 주고 싶어도 보험 일수를 초과하면 줄 수가 없다.

 

이런 경우 담당의사는 보험이 안되더라도 몇 알 더 가져가라며 몇 만원을 더 쓰라고 권유하게 된다. 진토제는 조금 넉넉하게 가지고 있는 편이 낫다. 항암치료 후 구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진토제가 모자라면, 진토제를 타러 다시 병원에 와야하고 몇 시간 기다려서 외래보고 결국 비보험으로 진토제를 추가적으로 처방받아 약국에 가서 진토제를 사야 한다. 아예 처음 처방 받을 때 조금 넉넉하게 받아두면 이런 수고스러움을 안 겪어도 된다.

 

Tip:

구토가 나거나 속이 메쓰꺼운 경우에 보조적으로 "릴리프 밴드"를 시중에서 개인적으로 구입하여 착용할 경우 도움이 된다. 릴리프밴드 손목 부위 가운데를 지압과 미세한 전기적 자극을 통하여 구토 증세를 완화하는 요법이다.하지만 보조적 요법이기에 이러한 방법에도 불구하고 잘 제어가 안 될 경우에는 진토제를 복용하여야 한다,

 

 

릴리프밴드 작동 원리

 

 

(2) 백혈구 촉진제

항암치료 후에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이 백혈구수치가 떨어지면서 균 감염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응급실로 와야 하고 입원해서 주사로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 항암제에 따라서 백혈구 수치가 잘 안 떨어지는 약은 상관 없겠지만, 유난히 백혈구 수치가 잘 떨어지는 항암제가 있다. 이런 항암제를 맞아서 백혈구 감소증과 균 감염이 잘 생길 것으로 예측되게 되면, 혹은 환자가 이전 항암치료에 백혈구 감소증이 있던 경우에는 담당의사가 예방적으로 백혈구 촉진제를 쓰게 된다.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백혈구 촉진제를 맞아서 백혈구 수치를 올려둠으로써 백혈구 감소증과 균감염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임상암학회(ASCO)에서는 나이가 많거나, 이전에 백혈구 감소증이 있었거나, 백혈구 감소로 인한 균감염이 20%이상 되는 항암제를 사용할 경우 예방적으로 백혈구 촉진제 맞기를 권유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예방적으로 백혈구 촉진제를 사용하는 것은 보험적용이 안 된다.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고 열이 나야만 그때서야 백혈구 촉진제를 사용하도록 보험허가를 해준다. 보험이 안 되더라도 예방적으로 백혈구 촉진제를 사용할 경우 8만원에서 50만원 정도의 돈을 더 부담해야 하지만,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며 열이나서 응급실에 오고 입원하는 것보다는 싼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권유를 받았다면 비보험이라도 부담하는 편이 환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돈 몇 만원 쓰는 것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입원하게 되어 더 큰 돈을 써야 할 수 있다.

 

Tip:

미국의 경우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백혈구 감소 예방을 위하여 소의 초유를 먹도록 권유하거나 트랜스퍼 팩터(Transfer Factor)를 먹도록 추천하기도 한다. 소의 초유 속에는 각종 영양소도 있지만 우유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면역 인자가 미량이기에 크게 효과는 없지만 면역 인자만을 추출하여 제조한 것이 트랜스퍼 팩터이다.

 

트랜스퍼 팩터는 1945년 Dr로렌스 박사가 혈액의 백혈구에서 발견하여 주사제로 개발되었는데 그 이후 소의 초유와 계란의 난황에서도 대량 추출에 성공하여 트랜스퍼 팩터(Transfer Factor)라고 명명하여 소개되고 있다.그리고 병원에서는 인터페론 주사, 인터루칸2 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필자의 입장에서는 환자가 음식을 잘 먹어서 체중을 유지하고 영양 발란스를 잘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 한다. 강조하지만 항암 치료는 체력과의 싸움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Note:

상기 내용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해당이 되는 경우라면 꼭 이점을 염두하고 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것도 치료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한다. 실제로 의사는 약효가 뛰어난 약품이 있어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권유하는 것을 주저하기도 하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가 요구할 경우에는 의사가 부담없이 처방을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돈이 많이 들더라도 최고로 좋은 약을 써 달라고 요구를 하여도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에게 적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기에 담당 의료진과 잘 상의하여 결정을 하였으면 한다.

 

참고로 항암 치료 과정에서 구토와 메쓰꺼움 증상을 완화하는데 민간요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생강차를 마시거나 생강으로 만든 옛날 과자를 적절하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여겨야 한다.

또한 항암 치료 과정에서 고령의 나이이거나(70세 이상) 저체중인 상태에서는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하여 백혈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 과정에서 잘 먹어야만 한다.간혹 입맛이 없을 경우에는 식욕촉진제를 처방받아 억지로 식사를 하도록 하고 어떠한 음식이라도 골고루 잘 섭취하여야 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 보충을 위하여 1일 필요한 섭취량을 충분하게 보충해 주어야 한다.

 

체중이 70kg일 경우에는 매일 70g 정도의 육류를 먹는 것이 좋다. 간혹 환자가 식사를 소흘히 하는 경우에는 항암 치료를 견뎌낼 수 없으므로 보호자와 가족이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것이 좋다, 저체중인 경우에는 하루에 3끼외 6끼라도 먹어 주어야 한다.

다만 과식을 하여 탈이 나지 않을 정도로 소식하며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만약에 환자가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 할 수 있으므로 환자와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 된다.

 

그리고, 단백질 보충을 위하여 보신탕, 오리고기, 소고기 중 선택하고 삽겹살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삽겹살은 트랜스 지방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서 암이 가장 좋아 한다. 암이 좋아하는 트랜스 지방을 굳이 먹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항암치료 과정에서 건강 기능식품이나 약초는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인삼도 먹지 말아야 한다.

굳이 먹고 싶다면 항암 치료가 모두 종료된 후에 먹어야 한다, 투병 중 환자를 위하여 주변에서 추천하는 것들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항암 치료 중에는 의사의 조언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참고 자료: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김범석의 진료실에서 못다한 항암이야기

암환자를 구하는 제4의 치료 중에서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