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말기 환자의 가장 크게 후회되는 것
NOTE:
암 환우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 동안 나쁜 짓 안하고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살아 왔는데
이제 좀 허리 좀 펴고 살만하니까
암이라는 녀석이 찾아 왔다.
그런데 지금 항암 치료도 받고
방사선 치료도 받고 힘든 상황이고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데 집안 일 걱정하고
자식 걱정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이다
지금 병마와 싸우는 것도 버거운데
왜, 한가하게 집안 일 걱정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환자는 근심 걱정 없이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몸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여도
암을 극복하기 쉽지가 않는데
씨잘떼기 없는 것에
소중한 에너지를 소비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제 부터라도 집안 일 모두 접고
오로지 내 건강 회복에만
올인을 하여야 한다
내가 존재하여야 의미가 있는 것 이다
그리고 나를 대신하여
아파 줄 사람도 없고
나를 대신하여 죽어 줄 사람도 없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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