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살아 주어서
3년간의 힘겨운 투병 생활
돈도 바닥이 나고
몸도 마음도 지쳐버려
더 이상 버틸 기력이 없어
호스피스 병동을 알아 보았던 환자
의사마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포기하라고 하였건만
그래도 보란듯이 잘 이겨 냈다
3개월간의 힘겨운 재 도전으로
결국 암과의 싸움에서 이겼다
환자는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자신을 얼마든지 팔아 먹어라고 한다
하하하하하하하
나는 그저 너털 웃음으로 답을 하였다
사람들은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되겠냐고 물어 본다
나는 당신을 위하여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은혜를 갚을 이유가 없다고 하였다
나는 당신을 치료해 주었던 의사도 아니고
당신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만 해 주었던 셀파에 불과 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무료이며
당신이 건강을 회복하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그 것으로 만족 합니다
부디 남은 생은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다 가시기 바랍니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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