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과 편한 진실 사이에서​

​

불편한 진실과 편한 진실 사이에서

​

오늘 두 분의 암 환우님과 대화를 했다

두 분다 암 진단을 받은지 7년 8년째 접어 들고 있지만

아직 완전 관해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이다

​

그러다보니 항상 재발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없기에 아직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

그리고, 그 동안 과정을 언급하면서

의학적 근거가 없는 것에 일시적으로 현혹이 되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잘 못된 판단임을 간파하였고

지금도 수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때로는 갈등과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

암 환자가 되면 누구나 경험 할 수 있는 일들이기에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항상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절박한 환자의 마음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유인하고 금전적 이득 때문에

환자를 기만하는 경우도 많다

​

그러므로 암 환자는 군중심리에 휘말리지 말고

항상 객관적 근거 위주로 판단을 하여야

그러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

그리고 그 동안 겪었던 사례와

궁금해하는 부분들에 관하여 정보 분석을 해주었다

실제로 어떠한 부분에 관하여 찬성과 반대 주장이 있기에

어느 한쪽의 말만 맹신해서는 안 된다

​

찬성하는 쪽의 논리도 분석하고

반대하는 쪽의 주장도 분석하여 최종 평가를 해야 한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결과물 이다

​

아무리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이론적 근거가 있어도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

조금 도움되는 것과 미미한 것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은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있다

​

만약에 금전적 여유가 많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시도하여도 되지만

문제는 그로인하여 동반되는 부작용이나

후유증도 감안을 하고 간과 신장 기능에

부담이 없어야만 하는 전제 조건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

오늘 두분의 환우님은

앞으로 다가 올 것에 관하여

보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판단을 하여

하루 빨리 완전 관해 판정을 받기를 기원 한다

​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