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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관리 방법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4. 10. 17. 08:02

식도암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관리 방법

식도암과 영양

식도암은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며, 대개 40세 이후에 진단을 받습니다. 식도암의 가장 확실한 위험 요인은 음주입니다. 술과 식도암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섭취량이 증가될수록 식도암의 발생률이 증가 되었습니다.

알코올 성분(acetaldehyde)은 그 자체로 발암의 원인이 되며, 다른 발암물질이 정상세포에 잘 침투하도록 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음주와 흡연을 같이하는 경우에는 서로 상승작용을 하게 되어 위험성이 거의 100배로 증가하게 됩니다.

음주 다음으로 밝혀진 위험 요인은 비만 입니다. 비만할수록 식도암의 위험률은 증가하게 되는데, 비만은 식도암의 위험 요인인 위-식도 역류, 바렛(barrett’s ) 식도를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붉은 육류 및 가공육류, 뜨거운 음료가 위험을 증가시키고, 야채와 과일의 섭취, 식이섬유, 엽산, 비타민 B6,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이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은 연구결과가 일관적이지 못합니다.

치료 전 식사

식도암은 초기의 경우에는 대개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될수록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어 집니다. 처음에는 밥이나 단단한 음식을 먹을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이 발생되지만 암세포가 커지면서 식도를 점차 막게 되면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때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점차 물도 마시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현저한 체중 감소가 발생되며, 심한 영양불량 상태로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연하곤란이 진행된 식도암의 경우 치료 전에 발생된 영양불량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식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단단하거나 거친 음식은 피하고 최대한 부드럽게 조리하여 섭취합니다.
  •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울 때는 국물이나 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덩어리 음식은 가급적 잘게 다져 드시고, 연하곤란이 심할 경우 죽이나 국물을 섞어 갈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 조리 시 기름은 넉넉히 사용하여 충분한 열량 섭취가 되도록 합니다.
  • 간식은 영양농도가 높은 식품이나 음료를 위주로 섭취합니다.(유제품, 미숫가루, 영양보충음료( 예) 그린비아, 뉴케어, 메디웰)
  • 물도 삼키기 어려울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정맥영양을 공급 받도록 합니다.

수술 후 식사

식도절제술 후에는 위의 모양이 변형되어 있고, 본래 위치보다 위쪽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로 소량만 드셔도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이 없어졌기 때문에 음식물이 잘 역류 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식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식사진행

수술 초기에는 식사량을 3~4수저부터 시작하시고, 식후 불편 감이 없다면 소량씩 증가시켜가도록 합니다.

식사방법

  • 식사는 소량씩 자주 합니다. 1일 6~7회 정도로 나누어 소량씩 자주 드십시오
  • 식사는 천천히 하고 30회 이상 많이 씹어 드시도록 합니다.
  • 수분은 식사 중 또는 직전, 직후보다 가급적 30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섭취하도록 합니다.
  • 식후 앉은 자세로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산보 등의 운동을 합니다.
  • 식후2시간 이내는 눕지 않습니다. 특히, 취침 직전 음식물 섭취는 하지 않습니다.

음식물 섭취

  • 음식은 부드럽게 조리해서 드십시오. 딱딱하거나 거친 음식을 드시지 않도록 합니다.
  •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골고루 드십시오. 매끼 어육류찬(고기, 생선, 계란, 두부 등) 1~2가지와 야채찬 1가지 정도는 섭취합니다.
  •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합니다.
  •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질기거나 말린 채소 및 말린 과일, 잡곡 등의 거친 음식은 주의합니다.

항암 및 방사선 치료의 식사요법

식도암 진단을 받은 이후 암의 병기나 종류에 따라 수술 전 또는 후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경우 식욕부진, 오심, 구토, 설사, 삼킬 때 통증, 면역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식사량이 감소되고 영양상태가 나빠지면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기간 동안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부작용에 따른 적절한 식이조절이 필요하게 됩니다. 치료 중 부작용이 발생 될 경우 다음과 같이 식사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 *항암 치료시 부작용
  • *방사선 치료시 부작용

출처:서울삼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