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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추억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12. 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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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추억/김동우

 

강원도 춘천에 도착하여 저녁 무렵에 업무를 마치고 식당을 찾아 헤매었다.

어김없이 밥 한끼 해결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돌고돌아 춘천 닭갈비 식당에 갔다.

역시 1인분은 안 된다고 하여 2인분을 주문했다.

 

살얼음이 동동 뜨는 동치미를 시원하게 마시면서 닭갈비를 맛있게 먹었다.

동치미는 매운 맛을 중화시켜 주는것 같았다.

허겁지겹 허기를 채우고 나니까 군 시절이 생각 났다.

 

최전방에 배치되어 배고픈 졸병 시절을 보냈는데

그 때 부대 근처 식당에서 먹었던 동치미가 너무나 맛이 있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군대 가기전에는 입맛이 워낙 까다로워 아무 음식이나 먹지 않았지만

군대 환경을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허기를 채워야 하기에 무엇이라도 먹었다,

 

그러한 생활 환경에 적응이 되니 음식가지고

투정하거나 먹지 못하는 음식이 없어졌다,

나의 나쁜 음식 습관이 고쳐져서 가족 모두가 놀라기도 하였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음식에 관해서는 없어서 못 먹지 먹지 않는 음식은 없다,

다만 보신탕은 먹지 않는다,

오늘 저녁을 먹고 춘천의 밤 하늘을 보면서 지난 군대 시절을 회상하였다,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이지만 세월은 그리도 빨리 지나갔다,

가끔은 강원도에 오면 지난 군대 시절이 떠올라

근무하던 부대가 그립기도 하다,

그렇게 강원도의 하루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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