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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휴식/김동우
말을 하지 않으니
시시비비에 휘말리지 않아서 좋다
내가 한 말 때문에
내가 아프기에
말을 안 하니
마음 아플 이유가 없다
침묵은 휴식이다
머리도 쉬고
심장도 쉬고
마음도 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것 인가
아...
그래도 그냥 말 없이 사는 것이
너무 서럽구나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겉으로 보아 건강한 것 처럼 보여도
안 아픈 사람 없을 것 이다
모두가 내색을 하지 않을 뿐이다
나도 한 때는
아프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 쳤지만
그 것이 나의 오만함인줄 나중에서야 느꼈다
지금 후회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이대로만 유지되어도 감지덕지 이다
미소속에 감추어진
그 아픔을 누가 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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