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 좋은 세상에서/김동우
특별한 스케줄도 없는데 매일 바쁘다
그래서 백수가 과로사 한다고 하는가
오라는 곳은 많지 않아도
갈 곳은 많으니 나를 만나려면
미리 약속을 해야 한다
옛날에는 슝늉마시면 개운 했는데
아침부터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지 않으면
뭔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이다
페북으로 시작하여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세상돌아가는 것을 앉아서 파악을 하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 아닌가
오는 전화 몇 통 받고
바리바리 돌아다니기 시작하니
하루가 어찌그리도 빨리 가는지
돌아서면 해질 무렵이 된다
요즘 60세 이상 고령자는
코로나 조심하라고 하니
잠자던 심술보가 작동을 하는 것 같다.
반응형
'궁시렁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택받지 않은 것도 일종의 선택이다 (0) | 2020.03.13 |
---|---|
비오는 날의 수채화 (0) | 2020.03.10 |
4기암은 그래도 말기암보다 앞 단계이다 (0) | 2020.02.28 |
5년 완치 판정 졸업장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0) | 2020.02.21 |
포기하지 마세요 (0) | 2020.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