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과 오인

 

 

 

착각과 오인 / 김동우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오인하고 있는 것이 있다

오로지 이 길 만이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라고 확신을 하는 경우와

이 길 외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생소하여 쉽게 믿음이 가지 않아 망설이는 경우이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고민을 하고 검토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늦지 않아야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민 조차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어떠한 난관이 부딪쳤을 때 현명한 사람은

차선책이나 또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고

모든 문을 열어두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검토하고 어떠한 것이

최상의 방도라 판단이 되면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 이다

 

나는 수 많은 환자분들의 투병 과정을 보았지만

사는 사람은 살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를 보았고

그 중에서 공통점을 발견 할 수가 있었다

그 것은 대단한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

올바른 선택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도

의학적으로 어쩔수 없다면 더 이상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연시킬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그런데 소중한 시간을 모두가 허비하고 있는 것 같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이 말은 최고의 격언이다

 

짧은 삶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항상 의문을 던져보지만

그래도 건강한 상태만 유지한다면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더라

 

죽으면 모든 것은 끝난다

내가 존재하여야 모든 것이 가치가 있는 것 이다

 

오늘도  인생의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겨우 오십대의 나이에 먼 소풍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무엇이 잘 못 되었을까

항상 의문을 제시하여 보지만

긴 탄식만 나올 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