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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및 치료법

발암의 내부 협력자, 온코진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0. 10. 20. 23:02

 

 

 

발암의 내부 협력자, 온코진

 온코진(Oncogene). 보통사람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이 단어가 비숍과 바머스 두교수에게 올  노벨의학상을 안겨주었다.

 

 온코진이란 암을 뜻하는 접두어 온코(onco)와 유전자를 뜻하는 진(gene)의 결합으로, 암유전자로 뜻풀이가 된다. 지금은 분명한 사실이 되었지만 암이 유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온코진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69년 美 국립보건원의 휴그너와 토라도 두박사 였다.

 

 온코진에 대한 개념이나 본격적인 연구가 있기 전에는 암이 순전히 외적인 영향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생각됐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암유전자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상은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과정에서 비롯되었다.

 

 비숍과 바머스 역시 1976년부터 ‘레트로 바이러스’의 암유전자를 연구하던중 DNA서열을 밝혀냈고, 이어 동물과 사람에게서도 비슷한 DNA서열을 확인함으로써 發癌의 요인이 생명체 안에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 이들은 또한 바이러스의 암유전자도 원래는 동물이나 사람으로부터 유래했음을 밝혀냈다.

 

 서울대의대 부속 생화학교실의 박주배교수는 온코진의 발견과 작용 메커니즘의 규명은 암치료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뿐더러 생명의 신비를 밝히는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 박교수는 “온코진은 살아있는 것 중 최하등이라 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서부터 미생물, 고등동물에 이르기까지 살아있는 모든 것에 존재한다. 이는 온코진이 생명에 그만큼 필수적인 요소임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온코진이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라면, 이와는 정반대로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자 역시 최근 발견돼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현재 학자들은 이들 두 종류의 유전자가 우리몸안에서 陰陽의 조화를 이루며 신비한 생명현상을 연출해내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神만이 알고 있는 생명의 비밀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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