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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및 치료법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중의 주의 사항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1. 2. 15. 20:00

 

 

 

 

 

 

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중의 주의 사항

1. 치료를 받을 때는 움직이면 안된다. 움직이게 되면 원하지 않는 부위로 방사선이 들어가 치료 효과는 없고 정상 조직의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 진단 목적의 검사 때와는 달리 숨을 멈추어야 할 필요는 없고 조용히 호흡을 하면 된다.
2. 일반적인 진단용 X-선 검사 시와 마찬가지로 방사선치료 시 힘들거나 아픈 것은 전혀 없다. 치료 중에는 치료실 안에 혼자 있게 되지만 담당방사선사가 TV 모니터를 통해서 환자의 모습을 보고 있으며 조정실과 치료실 간에 마이크 및 스피커장치가 되어 있어서 치료 중 불편하시거나 통증으로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손 또는 발을 들어 표시를 하거나 소리를 내면 치료를 중단하고 방사선사가 곁으로 달려가서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이다.
3. 방사선치료기간 중 몸에 그려진 그림 (방사선이 들어가는 부위를 표시한 선)은 지워서는 안된다. 치료시 이 그림을 보고 치료 부위를 확인하게 되므로 이 그림이 지워지면 치료를 할 수 없고 다시 모의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한다.
4. 방사선 치료 부위에 따라 목욕 / 샤워는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5. 방사선 치료 중 일부 약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상의후 복용해야 한다.
6. 특별히 가려야 하는 음식은 없다. 일부 한방이나 대체 의학에서 여러 가지 건강보조식품에 대해서 권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과학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민간요법 등에서 암에는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는 등의 설이 있지만 음식은 가릴 것 없이 본인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의사가 금지시킨 것을 제외하고는 무엇이든지 괜챦다.

방사선 치료 질문 // 답변 모음
. 방사선 치료는 희망이 전혀 없는 말기암 환자들만 받는다고 하던데요 ?

" 아닙니다 "
방사선 치료의 효과는 방사선을 쪼여 주게 되는 환부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는 근본적으로 수술과 함께 국소적인 치료법으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병의 확산 정도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경우 주로 국소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수술과 함께 매우 중요한 치료법으로서 방사선 치료가 고려됩니다.
선진국의 통계 자료를 보면 전체 암 환자들의 약 절반 정도가 암의 투병 과정 중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에는 약 절반 정도가 완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서의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으나 전체 암환자의 약 30% 정도가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추정되며 방사선 치료의 목적에 대한 통계를 보더라도 선진국이나 한국에서 공히 전체 방사선 치료 환자들의 약 45%에서 55% 정도는 완치의 가능성이 있는 근치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는 희망이 없는 경우에 마지막으로 해 보는 방법이다 " 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완치의 희망이 별로 없는 고식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는 비교적 임상적으로 흔히 보게되는 경우들로는 뼈로 전이된 암으로 인한 통증과 신경 마비나 골절의 위험이 있는 경우, 뇌로 전이된 암으로 인한 두통이나 뇌신경 장애가 있는 경우, 기도, 혈관 또는 위장관의 압박이나 폐쇄, 출혈이 있는 경우 등이며, 이러한 경우들에서 방사선 치료로써 환자들의 고통 완화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경우는 2/3에서 3/4 정도로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2. 방사선 치료가 아프지는 않을까요?

" 힘들거나 많이 아프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진단용 X-선 검사 시 아프셨던 기억은 별로 없으셨을 줄 압니다.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로 치료대 위에 긴장을 푼 상태로 방사선사가 알려 드리는 자세로 편안하게 누워 계시거나 엎드려 계시면 됩니다. 힘들거나 아프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동위원소를 이용한 "근접조사"시에는 치료기구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치료부위가 약간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시 무섭지는 않나요?

"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 혹 놀라도 갑자기 치료대에서 내려오면 위험합니다. "
많은 검사와 다른 치료로 인해 심신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다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 넓은 방에 혼자서 치료를 받는다는 것"과 " 매우 육중한 치료장비 " 그리고 " 치료장비 작동시 들리는 소리 및 회전하는 모습 "을 보시고 무서울 거라고 생각들을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치료 중에는 치료실 안에 혼자 있게 되지만 담당 방사선사가 TV 모니터를 통해서 귀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며 조정실과 치료실 간에 마이크 및 스피커장치가 되어 있어서 치료 중 불편하시거나 통증으로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손 또는 발을 들어 표시를 하거나 소리를 내여 알려 주시면 즉시 치료를 중단하고 방사선사가 곁으로 달려가서 불편을 해소해 줄 것입니다.
아무 염려 마십시오. 이때, 머리를 들거나 치료대에서 내려오시려고 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점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4. 방사선을 오래 쪼여도 괜찮을까요?
" 방사선을 많이 쪼여주세요 !! (X), 치료 계획을 통해 정확히 계산된 방사선 만을 쪼여야 합니다."
알맞은 식사량에 조금 적게 먹으면 배가 고프고 너무 많이 먹으면 과식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수가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량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간혹 어떤 분은 "방사선을 많이 쪼여 주세요" 라고 하는 분이 계신데, 하루 하루 치료 시마다 적당한 양의 방사선을 조사하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한번에 너무 많은 방사선을 받게 되면 급성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며 치료계획을 통해 계산된 정확한 방사선량으로 치료를 하여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방사선을 쪼이면 생식 기능이 없어진다고 들었는데요 ?
골반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생식기능에 어느 정도의 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이거나 혹은 영구적일 수도 있는데, 치료 전 담담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여성환자들은 골반부위에 치료를 받게 되면 폐경이 오고 그 원인으로 폐경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폐경기 증상은 얼굴이 화끈거리고 손끝, 발끝이 저리는 증상인데 치료 후에는 좋아지게 됩니다.

6. 피부에 그리는 그림은 무엇인가요 ?
" 치료 부위의 표시니 가급적 지우지 마세요"
치료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피부에 점, ---선, + 자선 등의 표시를 합니다. 이 표시는 치료가 끝날 때까지 지워지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치료 중 샤워나 목욕을 원하실 경우 작은 점 형태의 문신을 시행할 수 도 있으니 담당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단, 문신은 영구히 남게 됩니다. 이 표시는 치료 시마다 확인을 하여 희미해지면 다시 치료실에서 그려 드립니다. 항상 그림이 지워지지 않도록 주위를 하시고 옷에도 잉크가 묻을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혹시나 지워지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본인이 그려 오신다면 치료부위의 오차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담당의사나 방사선사에게 알려 주시면 다시 그려 드리겠습니다.
7. 목욕을 하면 안되나요?

" 가급적 피하시는 편이 더 낳겠죠 "
모든 환자 분들은 원칙적으로 치료기간 중에는 목욕을 하시지 않는 것이 정밀한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몸에 표시된 그림을 치료가 끝날 때까지 유지하기 위함으로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국소적으로 씻을 수는 있으며 꼭 하고 싶다면 대중탕을 이용하시지 말고 집에서 간단한 샤워만 하시는 것이 적당한데 샤워를 하시기 전에 미리 치료실 방사선사에게 말씀 하시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치료 도중 및 치료가 끝난 후 (2~3개월)에도 치료를 받던 부위의 피부 상태가 매우 약해져 있으므로 거친 수건 및 타올 사용으로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8. 하얀 물약(조영제)는 왜 사용하지요?
" 병소 부위를 잘 확인하려고요 "
하얀 물약(조영제)은 인체에 전혀 무해하며 약의 효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병소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하거나 방사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하여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이용하게 되며 하얀 물약(조영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물, 음료수 등을 여러 차례 많이 드셔서 하얀 물약이 빨리 배설되도록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간혹 변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9. 방사선 치료 중 얼굴에 마스크는 왜 씌우나요?
" 머리를 고정하고, 얼굴 피부를 보호하려구요."
모의치료와 실제치료시 모든 환자 분에게 마스크를 씌우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머리나 얼굴, 목 부위를 치료 받게 되는 분에게만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방사선 치료 도중에 두경부의 움직임을 예방하여 보다 정밀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용품이며, 얼굴 등 노출된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할 부위를 표시하게 되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기 어렵게 되나, 마스크를 사용하므로써 직접 피부에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며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제작에는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제작 중 특이한 사항은 마스크가 닿는 부분에 약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 고정용구를 만든다고 하던데?

"자세를 고정하려구요 "
얼굴에 씌우는 마스크를 제작하기도 하고 또는 신체에서 움직임이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녹색의 고정 용구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고정용구는 모든 환자 분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담당의사의 결정에 따라 제작하게 됩니다. 이 고정용구 제작 시에도 역시 몸에 닿는 부분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정용구는 개인별로 제작하기 때문에 약간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11. 소아나 의식불명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경우에도 치료할 수 있나요?
" 물론입니다"
소아나 의식불명의 환자의 경우는 부위에 따라 다르나 얼굴부위에는 마스크를 만들어 고정할 수 있게 하고 몸에는 체형에 맞게 특수한 고정용구(요람) 등을 만들어 치료 시마다 사용하므로 아무런 부담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12. 디지탈 사진은 왜 찍나요?
"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 보관을 위해서요"
치료 받을 환자분의 확인과 치료 부위 및 치료 자세의 확인을 위한 목적과 치료 보관기록을 보관하기 위한 것으로 개개인에 대한 정보는 절대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관리 됩니다.
13. 치료를 받을 때 숨은 쉬어도 되나요?
" 물론입니다 "
방사선 치료 도중에는 긴장을 풀고 정상적으로 편안하게 호흡하셔도 됩니다. 단 복부나 흉부에 방사선치료를 받으시는 분은 치료 중 심호흡은 가급적 삼가하시고 가볍게 여러번 호흡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4. 치료 확인 촬영을 한다는데...?
치료가 시작되면 첫째 날이나 혹은 둘째 날에 치료 확인 촬영을 하게 되는데 (모의치료 및 컴퓨터를 이용하여 종양조직에 최대한의 방사선을 주고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세운, 치료 계획대로 치료부위에 정확하게 방사선 치료가 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 치료확인 촬영은 치료를 처음 시작할 때는 필수적으로 실시하지만 치료 기간 중에 대개 일주일정도 간격이나 10회에 한 번정도 시행하며 치료계획이 바뀐 경우에도 시행하게 됩니다.
이는 첨단 컴퓨터 장비를 이용하여 정밀한 치료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15. 항암제 치료와 왜 병행하나요?
" 병행 치료가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
화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환자 분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되는데 이는 어떤 질환에서는 방사선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두 가지 경우를 병행하여 치료를 시행할 경우 치료효과가 높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담당의사의 결정에 따라 시행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대개 항암제 주사를 맞고 2~6시간정도 경과 후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16. 치료기간 중 머리를 감을 수 있나요?
" 물론입니다. 그러나 머리쪽 치료인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두경부에 치료를 받으시는 분은 가능한 자주 감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감으실 경우에는 자극이 적은 세제(소아용 샴푸) 혹은 중성비누를 사용하시고 손톱으로 문지르면 상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감아야 합니다.

17.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하던데...?
" 모두는 아닙니다. 머리쪽 치료를 받는 분의 경우 그럴 수 있습니다. "
모발손실은 뇌, 두경부 부위에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시작 후 2~3주 후에 발생하며 치료종료 후에는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이 때, 새로 자라는 모발은 치료이전 모발보다 약간 가늘며 숱이 적어집니다. 다시 머리가 자라나는 정확한 시기는 다소간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머리부위가 아닌 곳에 치료를 받는 분은 머리가 빠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항암제를 투여 받는 분은 항암제로 인하여 탈모가 될 수도 있습니다.

18. 방사선 치료 전부터 먹던 약이 있는데 복용해도 될까요?
감기약은 어떨까요?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치료 전부터 복용하는 약이 있으면 반드시 담당의사에게 알리고 계속 복용여부를 상의하십시오. 치료 중에도 다른 과에서 주는 약이나 다른 과와 치료를 병행할 때에는 담당의사에게 꼭 알려주십시오. 이는 귀하의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치료에 유용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19. 몸에 파스를 붙이거나 외용약을 발라도 되는가요?
"치료 중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파스를 붙일 수도 있으나 치료 시에는 파스나 외용약 모두 피부에 막을 형성하여 방사선과 작용하므로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치료 시 이외에는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20. 치료기간 중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데 왜 그럴까요?
"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해요 "
종양은 소모성 질환으로 충분한 영양의 섭취가 중요한데 대개 많은 분들이 종양이란 이유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치료로 인하여 각 부위 별 합병증으로 영양의 섭취가 더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 수면을 취하십시오. 이 피곤함 역시 환자 분마다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증상을 보고 암시에 의해서 자신도 똑같이 느낄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1. 피부가 진물러지는데요?
"함부로 약을 바르지 마세요 "
치료가 진행되면서 피부가 햇빛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변색되기도 하고, 트거나 짓무르고 피부가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는 과정으로 이런 경우에 담당의사와 상의없이는 어떤 종류의 연고나 외용약도 사용하지 마시고 치료 목적으로 바르는 약도 방사선 치료직전에는 바르지 않아야합니다.
외용약(연고) 때문에 피부 위에 막이 형성되어 치료 시 방사선과 작용하게 되어 피부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가 가렵더라도 절대 긁거나 문지르지 마시고 의복은 몸에 꼭 끼는 것보다 풍성한 것을 권하며 면제품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22. 면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전기 면도기를 권합니다. "
구강부위 및 목 부위를 치료 받으실 때는 구강 내 점막도 약해지지만 피부도 약해집니다. 일반 면도기를 이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뿐 아니라 상처를 입기도 쉬우므로 반드시 전기면도기를 사용하십시오.

23. 목이 아파서 먹을 수가 없어요.
" 구강점막이 헐었군요 "
두경부치료시 구강 내에 점막이 헐거나 약해져서 식사를 하시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흉부치료시 식도가 치료부위에 포함된 경우 따갑거나 쓰리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구강점막이나 식도부 점막이 방사선 치료로 일종의 염증상태에 있기 때문이며, 대개 치료 2~3주 후 발생해서 치료가 종료 후 2-3주 후에 소실되므로 가급적이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고 수분이 많은 음식(죽, 스프 등)을 섭취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24. 설사를 자주하는데 이유가 뭐죠?
" 골반부위에 치료를 받는 경우 일어날 수 있어요 "
골반부위 치료시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은 방사선이 소장 내에 경미한 염증을 유발시켜 발생하게 되는데, 치료부위 내에 포함되어 있는 소장을 치료부위 밖으로 밀어 주는 특수고정기구를 사용하여 치료를 시행하므로 설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 이런 증상은 대개 1-2개월 내에 없어지게 되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25. 치료기간 중 부부관계가 가능한가요?
" 골반부위 치료가 아니면 가능합니다. "
종양은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부부관계 및 가족, 친지와의 접촉 등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므로 전혀 염려하지 마시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십시오. 다만 골반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으시면 치료종료 후 4~6주정도가 지나서야 골반조직이 회복되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신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과 검사가 필요하며 질 협착방지예방을 위한 조치를 세워야 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간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골반을 포함하지 않는 부위치료를 받는 분들은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가능합니다.

26. 치료기간 중 혈액검사를 1주 내지 2주일에 한번씩 꼭 해야만 하나요?
" 담당의사의 판단하에 자주할 수 있습니다 "
귀하의 질환에 따라 담당의사의 판단에 의해 혈액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주일 혹은 2주일에 한번씩 정해진 날짜에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방사선 치료로 인하여 혈액 속의 적혈구나 백혈구 및 혈소판의 수치가 정상치 보다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미리 알아 치료에 참고하기 위한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 수치가 너무 떨어졌을 때에는 방사선 치료를 쉬다가 치료를 재개하기도 합니다. 약물요법과 병행해서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더 자주 혈액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27.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자주 나누어 먹으세요 "
종양은 정상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흡수하는 소모성이 매우 큰 질환으로 대개의 경우 종양자체의 질환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게 되며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지므로 세심한 영양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음식물 드시기가 힘드시더라도 소화가 쉽게 되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노력하시고 한번에 많은 양을 드시기보다는 소량으로 나누어 여러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권장해 드리고 싶은 것은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육류, 두부, 생선, 계란, 우유, 닭고기 등이며 종합비타민제를 드시는 것도 좋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자극성이 있는 음식물로 커피, 매운 음식, 짠 음식 등이며 술, 담배는 절대 삼가 하셔야 합니다. 특수식품(보양제) 등은 복용 전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담하십시오.
식사를 잘하시는 것이 최선의 치료방법일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하시기를 바라며, 식사를 전혀 못하시는 경우에는 담당의사나 간호사에게 꼭 말씀해 주십시오. 필요하신 경우 영양사와의 면담을 주선해 드립니다.

28. 방사선에 오염되거나 전염되지는 않나요?
" 물론입니다. "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방사선 동위원소가 있는 약물을 주사하거나 섭취하는 경우에는 체내에서 방사선 동위원소가 완전히 배출되기 까지는 소변이나, 침, 땀 등을 통한 오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선인 X- 선이나 감마선 등은 이를 발생하는 방사선 발생장치가 모두 밀폐된 상태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오염의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방사선에 의한 전리 효과는 방사선을 쪼인 부위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나 환자의 치료를 위해 도와주는 의료진에게 전염되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암환자의 영양 섭취에 관한 지식

 

암환자가 어떠한 치료를 하더라도 기본적인 체중이 유지되어야 하며 영양소 섭취를 골고루 하여야만 암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환자에 따라 식욕이 없거나 음식을 먹으면 토하거나 하여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체중이 점점 감소를하고 기력도 떨어져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 환자에게 좋다는 음식을 아무거나 먹어서는 안 됩니다.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통하여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암 환자독단적인 판단으로 주변에서 좋다는 음식을 함부로 먹으면 항암제와 복용하는 약과 상호 충돌 반응을 일으켜 부작용을 초래 할 수도 있기에 주의를 요합니다.건강한 사람이 몸에 좋은 음식을 아무거나 먹어도 문제는 없지만 암 환자의 경우에는 면역 기전이나 장기의 기능들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몸에 좋은 것도 해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만약에 어떠한 음식이라도 문제가 없거나 건강 보조식품도 도움이 되는 경우에도 그것을 제대로 소화를 하고 체내에 영양소가 축척이 되어야 도움이 되는데 환자의 체온이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체내 효소 활동이 저하되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체온 1도가 떨어지면 체내 효소 활동을 50%이하로 낮아집니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보조식품도 흡수가 되어서 배설되어 버리기 때문에 영양 결핍 상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암 환자의 영양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효소 활동이 제대로 되도록 체온을 올려주어야 되는 것 입니다. 그 만틈 환자의 체온 유지가 질병 치료의 관건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참고로 효소의 기능은 음식물이 들어오면 그것을 분해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체온을 올리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암환자의 경우에는 대중이 많이 사용하는 찜질방이나 사우나 같은 것은 절대로 이용하여서는 안 됩니다. 다만 반신욕이나 목욕등은 경우에 따라 상관이 없지만 이러한 행위를 통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양말도 몇겹으로 신거나 옷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조금 더울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암환자의 체온을 측정한 통계에 의하면 초기에 대부분 35도의 저체온 상태입니다. 당연히 저체온 상태에서는 체내 효소 활동이 저하되어 영양 섭취가 제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말기암 환자 대부분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밥맛이 떨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떤 암 전문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암환자는 절대로 암으로 사망하지 않는다.다만 영양 실조와 극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여암 치유가 안된다는 것 입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자세로 매일 웃으면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맛난 음식을 잘 먹으면서 치료를 하고 싶지만 생각대로 잘 실천이 안될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매일 웃어야 합니다.아무쪼록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