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와 목욕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방사선치료와 목욕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1. 방사선치료시 피부변화가 생기는에 이게 전신에 모두 변화가 생기는것이 아니라 방사선이 들어간부위에만  변화가 생깁니다. 예를들어 유방암이나 폐암등으로 흉부에 방사선치료를 받게되면 다른부위 피부는 아무영향이없고 흉부에만 변화가 생깁니다.

 

2. 따라서 제가 이전에 방사선치료를 받게되면 목욕하거나 샤워하지말라고하는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입니다

    ㄱ. 방사선치료를 하게되면 매처음 방사선치료첫회전에 모의치료 혹은 치료계획이라는걸 합니다. 이를 시행할때  몸에 잉크로 표시를하게되는데 방사선치료시 목욕이나 샤워하게되면 이것이 지워집니다

    ㄴ. 방사선치료를 시작해서 2-3주가되면 피부가 조금씩 변화를 보이게되고 이것이 치료가 완전히 종료되고도 1-2주까지는 계속 심해지다가 그 이후부터 조금씩 조금씩 좋아져서 4-6개월정도가되면 거의 정상으로 대부분 돌아오게됩니다. . 따라서 이러한 피부변화때문에 목욕을 금하라는것입니다.

 

3. 그럼 목욕을 금하라고하는게 전신목욕을 하지말라는거냐 아님 정확한 개념이 모냐 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ㄱ. 가슴부위를 방사선치료를 하고계시다면 원칙은 가슴부위에만 목욕(욕탕에 몸을 목까지 담그고 때를 불리는 목욕)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왜냐하면 그부분만 방사선이 들어가기 대문에 나머지 부위는 무얼하셔도 상관없습니다

         => 다만 가슴부위만 빼고 목욕하기가 쉽지않기때문에 사실 전신목욕자체를 안하시는게좋구요

    ㄴ. 샤워(그냥 물틀어놓고 몸을 적시거나 비누칠만 간단하게하고 씻어내는)도 다른부위는 하셔도 전혀상관없지만

         해당부위만 빼고 샤워하기가 쉽지가않지요

    ㄷ. 특히 한국은 때수건을 많이쓰는데 방사선치료를 받는 부위를 손으로 박박 문지른다던가 때수건으로 민다던가 하는  일은 절대하지마세요

=> 방사선치료하면서 전신목욕한다고해서 당장 목숨이돴다갔다하거나 하는건 절대아닙니다. 다만 병원에서 우려하는건  방사선치료를 받은 부위는 피부가 약해져있는상태이기 때문에 때수건으로 민다던다 드거운물에 담근다던가하면  피부가 쉽게 손상이 되고 회복이 많이 늦어지거나 감염이 생기는 걸 우려해서입니다.

 

환자분들 괴롭히려고 목욕하지 말라는게 아니니까 불편하시더라도 병원지시대로 잘 따라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