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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내 몸이 기적이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1. 10. 17. 19:54

 

 

 

 

내 몸이 기적이다

            김동우

 

 

모두가 희망이 없다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 하였듯이

그 또한 같은 길을 갈 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보겠다고 다짐을 하였고

하루도 걸르지 않고 노력을 하였다

 

30분만 있어도 답답하여 헉헉거리는

뜨거운 태양와 마주하며

피부가 타 들어 가듯이

아침 저녁으로 땀이 범벅이 되듯이

처절한 싸움을 하였다

 

차라리 뜨거운 숯불 위에

생선을 굽는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 일 것 이다

 

때로는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주체없이 흐르는 눈물은

땀인지 구분이 안 되었고

 

뼈속까지 파고드는 아픔은

차라리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길

바랬던적도 있었다

 

그 때마다 그는 기도를 하였다

하늘이시여...

나 이대로 삶을 마쳐야 하는가요

아니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직 철부지 같은 아이들이 있기에

내가 아직 더 살아야하는 이유입니다라고

그는 간절하게 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한치 앞을 볼 수 없었던

암흑과 같은 세상은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오듯이

빛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한달, 두달 그리고 석달째

기나긴 태양과의 맞짱에서

드디어 하늘은 나를 살려 주었다

 

아무도 믿지 않았다

아니.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내 자신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

타인들은 오죽 하겠는가

 

그러나,

나는 그 싸움에서 이겼다

나는 태양을 이긴 사람이다.

 

 

時作 노트:

병마와 힘들게 싸웠던 어느 환자의 기나긴 투병 과정을 듣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모두가 불가능 할 꺼라고 말 하였고

얼마남지 않은 삶을 그냥 조용히 정리하라고 하였지만

그 환자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태양을 지독히 사랑하며 힘든 사투를 벌였다

 

역시 기적은 믿는 사람에게 찾아 오는 것 이다

결국 마음에 따라 몸도 따라 반응을 한다는 것을 실감한다

 

힘든 싸움에서 이긴 그 분의 노고에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이제 남은 삶을 아내와 자식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완치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가정에 늘 축복과 행복이 넘치길 바랍니다.

 

 

 

 

 

 

 

 

 

 

 

 

 

 

지나온 것은 변화 시킬 수 없지만

앞으로 닥아 올 것은 얼마든지 변화 시킬 수 있다.

 

지금도 병마와 힘들게 싸우는 모든 환우님들

힘 내세요

당신 옆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내 형제 자매가 있습니다

 

내 비록 미약하고

어두운 사막의 길을 걷고 있어도

믿음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나에게도 그런 행운은 찾아 올 것 입니다

 

내 몸이 기적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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