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 마사이,
직장암 3기, 간암 전이
미에 현 스즈카 시에 사는 이마이 마사이 씨(69세)는 쉰다섯 살에 3기 직장암을 발견하여 수술을 했다.
조기암이 아니라서 이마이 씨는 전이와 재발을 걱정했다.
수술 후 의사는 항암제를 처방했다. 그러나 이마이 씨는 거의 복용하지 않았다.
“의사에게는 미안했지만, 항암제는 독약, 극약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전부터 먹을 게 못된다고 생각했어요.”
그해 5원에 퇴원하여 7월에는 직장으로 복귀했다.
암이 재발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업무로 인한 피로로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11월에 다시 간암이 발견되었다. 전이가 된 것이다.
두 번째 수술은 바로 할 수가 없었다. 직장암을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동안 항암제 치료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이때에도 항암제 부작용이 걱정되었다.
이마이 씨는 도쿄에 있는 한 병원에서 간암 수술을 받았다.
우여 곡절 끝에 수술은 받았지만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수술 후 어떻게 생활하고, 무엇을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가 문제였다.
첫 번째 수술을 받고 나서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직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서부터는 다시 재발할 것 같은 불안감이 그를 사로잡았다.
암에 관한 책을 몇 권 구입해서 어떤 치료법이 좋은지 공부했다.
“그 무렵 우연히 본 신문에서 이즈미회를 알게 되었는데, 구원을 받은 느낌이었다.
이즈미회는 수술 후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서 희망을 걸었어요.‘
스트레스가 폭음.폭식으로
이마이 씨를 만났을 때 나는 그의 식생활에 관해서 물어보았다.
음식도 암의 원인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미쓰이 병원 식양내과를 추천해 주었다.
그는 재차 상경하여 체질개선식을 배우기 위해 1주일간 입원을 했다.
식양내과에서 지도해 준 식단은 대략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현미, 잡곡, 참께, 미역, 다시마, 김, 두부, 낫또, 무, 당근, 호박, 녹색 채소류,
감자류, 소어류, 된장국, 당근주스
집으로 돌아와 교육을 받은 대로 체질개선식을 실천하면서 이마이 씨는 운동에도 열과 성을 다했다.
매일같이 국민체조를 하고 걷기 운동을 했다.
바닷가 근처에 살고 있어서 아침이면 해안까지 걸어가 제방 위에서 떠오르는 해를 온몸으로 느끼며
심호흡과 체조를 통해 아침 해가 내 몸을 건강하게 해줄 것이라고 머릿속으로 상상했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좋아하는 ‘민요’를 불렀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배에 힘을 주어 큰 소리로 불렀다.
이마이 씨는 냉증은 없었지만, 냉증 예방도 열심히 했다.
“혈액순환이 좋고 나쁨에 따라 내장 기능도 영향을 받으니까
암 재발과도 연관이 많은 것 같아서 반신욕을 했어요.”
하지만 이마이 씨가 암에 걸린 원인은 잘못된 식사와 운동부족뿐만이 아니었다.
“원인은 순전히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가징 큰 스트레스였어요.
직장 사람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내가 너무 예민한 탓이었지요.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면 그때부터 위가 아파요. 정말이지 배를 움켜쥐고 떼굴떼굴 굴렀어요.”
맡아서 하는 일은 잔업이 많았고,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면 담배를 피웠다. 단 것도 자주 먹었다.
업무가 끝나면 동료들과 우르르 술집으로 몰려갔다.
술안주는 구시카쓰, 닭튀김, 소고기 구이 등 기름진 음식이 많았다.
당시 체중은 70kg이었다. (키 160cm).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폭음.폭식을 했기 때문이다.
현미채식과 운동으로 체중이 줄어들자 몸이 가벼워졌다.
컨디션도 좋아져 자신감이 생긴 이마이 씨는 다시 직장으로 복귀했다.
간암 수술을 받은 지 6개월 후의 일이다.
첫 번째 수술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탓에 재발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마음을 다잡았다.
자신의 태도를180도 바꿔서 스트레스를 바지 않기로 단단히 결심한 것이다.
물론 술과 담배도 끊었다.
직장 동료들도 이마이 씨가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마음을 써주었다.
암에 좋다는 건강식품을 한 아름 안겨주는 사람도 있엇다.
그런 따듯한 정이 이마이 씨에게 힘이 되었다.
이마이 씨의 종양마커검사 수치는 현미채식을 시작하고 나서 몇 개월 후에 정상치로 돌아왔다.
그 이후에 올라가고 내려가는 부침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평균 1.0의 정상치를 유지하고 있다.
“암 치료는 마음, 식사, 운동의 삼박자가 착착 맞아야 합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되지요.”
그렇게 노심초사했던 간암 재발도 없었고,
별다른 질병 없이 이마이 씨는 60세 정년까지 직장생활을 했다.
그는 3기 직장암 수술을 받고 15년이 지났다.
물론 지금도 건강하며 이따금 이즈미회 사무실에 와서 많은 암환자들을 전화로 격려해 주고 있다.
이마이 씨는 스스로 원인을 찾아내어 각고의 노력 끝에 원인을 제거했다. 그 덕분에 재발을 방지했다.
원인은 반드시 있으며, 원인을 제거하면 암은 반드시 좋아진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환자들의 경우가 그렇고,
그 밖에도 이즈미회에는 몇 백 명의 암환자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 나카야마 다케시의 '나는 행복한 암환자 입니다'에서 -
이토 이사무, 전립선암 4기, 시한부 3개월
이토 이사무 씨의 경우는 나의 졸저 <암,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에도 나와 있어서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테지만 한 번 더 소개하도록 한다.
나는 항상 마음의 개선이 암을 극복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고 그 실례도 있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병원 치료만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수술이 잘됐으니까 그렇지” 내지는
“결국은 항암제가 약효를 발휘한 거 아니야?”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연간 33만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수치는 계속 증가일로에 있는데도 “병원의 3대요법만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야.
마음 하나 고쳐먹는다고 완치될 리가 없지”라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그 정도롤 암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뿌리가 생각한 것보다 깊다.
이러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수술과 항암제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 불가능했던 사람,
격심한 통증을 동반했던 말기 암을 오로지 마음의 전환만으로 극복한 경우를 소개하겠다.
‘마음의 치유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증명한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바로 이터 씨의 경우이다.
나고야 시에 사는 이토 이사무(76세) 씨는 의류회사 사장으로 있던 예순다섯 살 때
말기 전립선암을 선고 받았다.
“검사결과 전립선암이 허리, 골수, 간으로 전이되었고,
수술도 항암제치료도 방사선치료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의사의 말에 이토 씨는 충격을 받아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졸지에 받은 ‘3개월 시한부’ 선고였다.
이토씨는 기운이 쏙 빠진 걸음걸이로 병원을 나와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가, 벤치에 누웠다.
“이제 내 인생도 끝인가....”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당시 이토 씨의 몸 상태는 엉망이었다. 혈압 수치는 200이나 되었고,
심장판막증 증가에 허혈성 뇌경색과 C형 간염까지 있었다.
여기에 대미를 장식하듯 떡하니 암까지 걸린 것이다.
몸을 갉아먹은 최고의 원인은 부인의 죽음이었다. 이토 씨는 3년 전에 부인을 파킨슨병으로 잃었다.
게다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었다.
최강의 플러스 사고
이토 씨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남은 시간은 불과 3개원이다. 하지만 이토 씨는 일어섰다.
그 계기는 '마음의 전환‘이었다.
“심장 발작이나 뇌일혈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어요.
나는 아직 3개월이나 살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회사 업무와 개인 신변을 정리할 시간도 있고,
생각해 보면 암에 거린 것을 고마워해야지요.”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암에 걸린 것을 오히려 고마워하기로 했단다.
정말이지 최강의 플러스 사고다.
그 어떤 가혹한 상태에 처해있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토 씨는 강인한 정신의 소유자였다.
이토 씨는 충격에서 벗어나자마자 바로 회사를 존속시키는 일에 착수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의사가 권유한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었지만
암 진행을 막을 수는 없었는지 강렬한 통증이 엄습했다.
“목욕탕이나 온천에 가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하는 틈틈이 탕에 들어가 앉았어요.
모르핀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만 썼고, 보통 때는 일반 진통제를 먹었지요.”
격심한 통증이 사라지다
회사를 정리하는데 두 달이 걸렸다. 천근같이 느끼었던 책임을 완수하고 나니 속이 후련했다.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어깨를 짓눌렀던 짐을 내려놓고 마음이 편안해지자 통증이 잦아들었어요.
이상했어요. 물론 여전히 아프기는 했지만 이상하게 전보다 더 덜한 거예요.”
하지만 그것으로 암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죽기까지 앞으로 한 달 정도가 남았다. 이토씨는 주변정리에 들어갔다.
끝으로 장례식에 쓸 영정사진을 찍고,
장례식에 참석할 사람들에게 보낼 감사장 명단을 만들고, 장의사 직원도 불렀다.
명복을 빕니다
“견적을 뽑아줄 수 있을까요?”
“네, 시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전데요.”
“네에?”
이 에피소드는 이즈미회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토 씨는 유머 감각도 풍부한 사람이다.
주변정리를 모두 끝내고 나니 3개월이 지났다.
이토 씨는 이제 ‘언제든지 죽어도 괜찮은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 4개월이 지나고, 5개월 가까이 되었는데도 이토 씨는 살아 있었다.
게다가 전보다 더 생생해졌고, 통증도 훨씬 가벼워졌다.
“이렇게 되니까, 혹시 암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토 씨가 이즈미회에 들어온 것은 이 무렵이다. 그리고 하와이 여행에 참가했다.
하와이 여행은 열흘간이었다. 날마다 웃음이 떠날 새 없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이토 씨는 마치 소년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정말 즐거워했다.
그리고 여행 중에 이토 씨의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 진통제를 한 번도 복용하지 않았다.
“통증이 시작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말끔히 사라져서 나 자신도 무척 놀랐어요.
즐거운 일을 하면 정말 면역력이 올라가는 게 맞나봅니다.”
그일이 있은 후 계속 여행을 했고, 점점 원기가 왕성해졌다.
얼굴색도 자꾸 좋아졌다. 통증이 도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내 병은 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든 죽어도 좋다는 마음에서 암으로는 절대 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암은 악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토 씨의 암은 여전히 몸속에 있다. 정기검사를 하면 의사는 “아직 심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토 씨는 초조해 하지 않았다. “느긋하고, 평화롭게 암과 더불어 살아갈 겁니다.
나는 밝고 건강한 말기 암환자입니다.”
7센티미터의 암이 사라졌다
이토 씨는 암 발병 3년이 지났을 무렵 호르몬제 투여를 중단했다.
4년이 지나자 각지의 ‘암환자 모임’등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시한부 3개월을 선고 받았지만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만으로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면서
4년이나 살아 있는 이토 씨의 체험은 많은 암환자들에게 자극을 주었다.
지병이 낫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부터였다.
그렇게 6년이 흐른 뒤의 어느 날, 이토 씨는 40도나 되는 고열로 인해 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리고 이것은 한 달 만에 나았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입원 중에 받은 검사에서 암세포가 없어졌다는 시실을 알게 되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예전에 7cm나 되었던 암 덩어리가 사라지고 없었다.
“암이 있던 장소에는 작은 흔적만 남아 있어요. 나는 안 죽고 대신 암이 죽었어요.”
스트레스를 없애고, 밝고 활기차게 생활했던 이토 씨의 ‘마음의 힘’이 이루어낸 쾌거였다.
아니면 암이 열에 약하다는 설도 있으니까, 지난번 발열로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토 씨의 면역력에 말기 암은 기세가 껶여 점점 약해져갔고,
그러다 막판 고열로 최후를 맞이한 것은 아닐까?
병원의 3대요법을 받지 않고, 현미채식도 철저히 지키지 않았으며,
운동과 민간요법도 시도하지 않았던 이토 씨는 오로지 ‘마음’ 하나만으로 암을 극복한 사람이다.
이토 씨가 말기 암으로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은 지도 어언 11년이 흘러갔다.
정말이지 기적처럼 암을 극복한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이토 씨의 자작시 <나는 믿는다>의 일부를 소개한다.
정말로 좋아질 거야, 좋아질 거야
고통 받고, 재발하고, 버림받아도 나로 인해 생긴 병인 걸
나를 믿고, 기필코 살 거야
내가 치유하고, 밝고 즐겁게 살아내겠어
꼭 좋아질 거야, 좋아질 거야
실망하지 않아, 체념하지 않아, 포기하지 않아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인 걸
나를 믿고, 반드시, 반드시 살 거야
내가 치유하고, 밝고 즐겁게 살아내겠어
자꾸자꾸 좋아질 거야, 좋아질 거야
쾌식, 쾌변, 쾌면으로 체질개선을 바꿀 수 있는 건 나뿐일 걸
나를 믿고, 반드시, 반드시 살 거야
내가 치유하고, 밝고, 즐겁게, 살아내겠어
- 나카야마 다케시의 '나는 행복한 암환자 입니다'
"면역력은 암보다 강하다"
인간의 모든 질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드러나는 육신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마음도 동시에 치료를 하여야만 질병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마음이 움직이면 몸도 따라 움직인다
암환자들이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하지만
재발이 되거나 전이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것은 몸만 치유를 했기 때문이다
마음을 먼저 치료하면 육신의 병은 저절로 나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상기 암환자 극복 사례에서도 인간의 마음 자세가 암 극복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러나 유의하여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환자의 마음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철저한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관가하여서는 안 된다.
더불어 암 환자의 정상 체온을 유자하여 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주)더라이프 학술부 김동우 http://blog.daum.net/inbio880
'암 환자 투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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