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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ADHD'란?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2. 2.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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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후 6년간 ADHD 환자수 급증<건보공단>
2010년 11월 14일 (일) 12:55:30 강은희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환자가 지난 6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진료실인원은 2003년 1만8967명에서 2009년 6만4066명으로 6년만에 238%증가했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2003년 전체 환자 1만8967명 중 5~9세가 1만368명으로 54.7%점유하여 가장 많았으나 2009년에는 전체 6만4066명 중 10~14세가 2만2068명으로 46.3%를 차지해 빈발하는 환자 연령층이 바뀌었다.

 

2003년 대비 2009년 진료실인원 추세를 연령대별로 보면, 0~4세는 감소하고 5~9세는 113%증가, 10~14세는 376%증가, 15~19세는 766%증가해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 2003년 진료실인원 분포도(左) 】                             【 2009년 진료실인원 분포도(右)

 

‘ADHD’의 인구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2003년 대비 2009년 3.6배(40.3명→ 131.8명, 연평균 증가율 21.8%) 증가했다.

성별 실진료환자는 2003년~2009년 매년 남자가 여성보다 4배 정도 많았으며, 최근 7년간(2003년-2009년) 성별 실진료환자의 증가속도는 남성은 3.4배(1만5492명→5만1687명), 여성은 3.6배(3만475명→1만2379명)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09년 기준으로 ‘ADHD’ 실진료환자수의 구성을 살펴보면 10~14세 남자가 2만4358명으로 38.0%를 차지했고, 5~9세 남자가 28.4%(1만8188명), 15~19세 남자가 12.0%(7682명)으로 5~19세 연령대 남자 실진료환자수가 전체환자의 78.4%를 점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9년 시도별 20대 미만 인구 10만명당 진료실인원을 살펴보면 울산시 848.2명, 부산시 808.9명, 경기도 706.7명 순으로 나타났고 대부분 대도시지역에 ADHD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진료에 의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3년 44억원에서 2005년 111억원, 2009년 328억원으로 나타났고, 2009년 ’ADHD‘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3년 대비 641.6%폭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 전문의 김영기 교수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ADHD’ 증상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주요증상 및 원인

항상 가만히 있지를 않고, 마치 모터가 달린 것 같으며, 지나치게 기어오르고, 가만히 앉아있지를 않는 등의 과잉행동과, 귀 기울여 듣지를 않고, 끝맺음을 잘 못하며, 쉽게 산만해지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며, 집중하지 않는 등의 주의 산만함, 그리고 일을 끝내지도 않고 다른 일을 벌이거나, 지시를 끝까지 기다리지 않고 성급히 반응하고, 부주의한 실수가 많으며, 불필요한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는 충동성 세 가지가 주요증상임.

 

① 도파민(dopamine)이나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감소,

② 주의력 유지, 억제, 감정 및 동기 조절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기능 저하,

③ 일란성 쌍생아에서 ADHD 일치율이 높고, 일반아동의 친척에 비해 ADHD 환아의 친척에서 ADHD가 더 많다는 것을 고려할 때 유전적 소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됨.

 

▲검사 및 치료

-부모와 환자의 임상 면담, 그리고 환자에 대한 직접 관찰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의 학교 또는 일상생활 기능에 대한 정보를 함께 얻어야 함. 그 외 공존 정신과적 장애가 없는지, 내과적인 질환은 없는지, 그리고 환자의 사회적 및 가족력에 대해 함께 살펴보아야 함.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설문지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심리검사와 전산화된 주의력 검사를 함께 시행해 볼 수 있음.

 

-ADHD의 경우 통합적이고 깊이 있는 치료계획을 필요로 하는데, 약물치료와 함께 부모 교육, 행동 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을 필요에 따라 시행하게 됨.

 

▲10대 남성의‘ADHD’진료환자 증가 관련 분석

-ADHD의 유병률이 6.5%로 매우 높은 편이며(6~18세 사이의 소아청소년 850만명 가운데 55만명 정도), ADHD 아동의 약 70%가 청소년기까지 지속하여 상당한 곤란이 지속되기 때문으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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