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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바라만 보아야하는 보호자의 뜨거운 눈물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2. 7. 9. 15:44

 

바라만 보아야하는 보호자의 뜨거운 눈물

 

 

이른 새벽에 문자가 들어왔지만 아침 7시에 즈음에 확인을 할 수 있었다

하기야 새벽 2시에도 전화를 하여 잠을 설친 적도 있었지만 결코 짜증나지 않았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새벽에 문자를 주고 전화를 할까 하는

그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환자의 통증이 너무 심하여

마약성 진통제도 제어가 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연락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지금 당장 방문을 해달라고하여 아침 밥도 먹지않고

제품을 차량에 실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 갔다.

 

예상대로 환자는 이미 병원에서 포기한 상태이고

죽음만을 기다리는 절박한 상태였다

보호자는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연신 눈물을 보였다

 

비록 타인이지만 내 가족처럼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

의사도 아닌 내가 치료도 못 해주기에 그나마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간병을 하라고 격려하여 주었다,

 

물론 보호자도 포기를 한 상태이지만 암으로 인한 고통을

옆에서 지켜본다는 것이 너무 힘이 든다고 한다

제발 통증이라도 없이 편안하게 지내다 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항암 치료 20회 마치고 병원에서 하라는 것은 모두 다 시도를 하였지만

온 몸으로 전이가 되어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다고 한다.

참 안타까웠다.

조금만 더 일찍 보호자들이 대체의학이나 다른 방법을 찾아

병행 치료를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도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데

의사들은 왜 권유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현대의 3대의학만 시도하다가 더 이상 진전이 없으면

어쩔 수 없다고 손을 놓아버리니 환자나 보호자는 어쩌란 말인가?

 

이미 어느정도 검증이 되고 인증이 된 보조적 요법도 보호자에게 알려주고

그 선택권을 환자와 보호자에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누구를 원망할 수 없는것이 한국의 의료 현실이기에

언제까지 환자와 보호자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너무나 안타깝다.

 

정말 암환자를 위한 전인치료 즉 통합 보완의학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암을 전문으로 학회에서 굳이 현대의 3대 의학만을 고집하지 말고

다각적인 요법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그런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어떤 암 환자는 다양한 요법으로 호전이 되거나 완치 판정을 받고

어떤 암 환자는 겨우 몇년 생명 연장만 하다가 삶을 접어야 한다니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다.

오늘 그 환자를 만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든다.

[2012년7월9일 더라이프 메디칼 의용공학 전문가 김동우 010.7216.6789]

 

 

 

 

 

 

 

 

고요속으로/ 김동우

 

적막강산 이지만

새는 노래를 하고

바람은 산들 산들 춤을 춘다.

 

장단을 맞추는 듯

처마 밑의 풍경은 이따끔씩 소리를 만든다.

딸~랑 ~~~~딸랑....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 듯 하지만

내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 할 뿐이지

모든 것은 쉬지않고 움직인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

 

느리게 간다고

빨리 갈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 이다.

느리게 간다는 것은 고요함이다.

 

고요하면 모든 것이 들린다.

고요하면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리라.

 

속단하지 말고 예단하지 말자.

지난 시간은 모두 무효이다.

지금부터가 유효 한 것 이다.

 

지금 이 시간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

어제 아침이 아무리 좋았 던 들

오늘 맞이하는 아침은

분명히 다른 아침 인 것 이다.

 

지금 이 순간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 

순간도 그냥 지나쳐 보내지 않고

프리징(Freezing)을 시켜서 

내 기억의 저장 창고에 보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