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요법으로 암 투병에 실패한 사례 분석
대체요법 돌이킬수없는강을 건너다
대체요법 실패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습니다. 울 엄니는 올해 60세 입니다. 2009년 3월 유방암 1기로 수술후 2012년 5월 3년만에 재발 폐 다발성 그리고 목임파선 전이 판정 받았습니다. 4기판정 선생님 말로는 항암안하면 3개월 하면 2년이라고 해서 놀라고 당황스러웟습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것도 없고 항암 들어가기전에 인터넷을 보면서 이카페 저카페 기웃거리며 여러 4기환자들의 예후찿아 추적 하였고 대부분 글이 잘올라 오다 끊기고 또는 잘버티시다가 결국은 안좋은 결과로 마감하시더군요. 너무 어머니를 살리고 싶었습니다.
tv에서나 인터넷에서 완치되는 경우를 눈에 불을켜고 찿고 뒤지고했는데 완치된경우가 대부분 대체요법으로 되신분이 많더라구요. 이때부터 암 표준요법은 눈에 들어오지 안고 대체요법만 눈에 들어오는것입니다. 항암제는 증암제다. 항암하다가는 골수기능 저하로 면역기능상실로 결국 암이 재발한다는등 항암반대 주장하는 사람이의 논리적인 글들 면역세포로 인한 암동면상태글 등 여러가지 대체요법 에 귀가솔깃 해지더군요 결국 항암 거부의사를 밝히고 본격적으로 대체요법 실행했습니다.
대체요법 나열하자면 일단 등산(하루 최소 5-8시간함 계속 걷는게 아니라 등산을 쉬엄쉬엄하며 산속에서 쉬면서 책읽고 자고 맨발걷기 했음), 차가버섯분말, 텃밭에서 기른 녹즙(미나리, 어성초, 케일, 돌나물, 시금치, 부추, 깻잎 등 막썩어서 녹즙 하루3잔 200미리), 당근즙(녹즙먹기 30분전 하루3잔 200미리마심), 헤모힘, 아베마르, 비타민씨정맥주사( 시행후 암이 급속도로 커짐 한달 만에 중단),
맥주효모, 판크레아틴, 초란, 오메가3,(4가지 식후섭취), 트랜스퍼팩트, 개똥쑥, 쑥뜸, 족욕, 커피관장, 반신욕, 발목펌프, 발마사지, 모관운동, 명상, 108배, 요양원(송학운김옥경 자연생활의집 2회, 이상구박사 뉴스타트, 성모 꽃마을)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6개월간 결과는 양쪽폐 종양 숫자 크기 증가 목임파선 달걀크기로 크짐, 겨드랑이 달걀크기로 새로생김, 왼쪽 어깨쪽과 목부분 몇게 더생기고 부신쪽 전이, 가슴뼈, 갈비뼈, 골반, 척추등 7군데 뼈전이 입니다.
이정도 커질때까지 내바려둔 내가 미친놈인거죠. 통증도 점점심해져 마약성진통제 타진 30미리 매일 두알 그리고 속효성진통제 간간히 복용했습니다. 뼈전이 통증이 장난아닙니다. 어머니 말이 깜빡하고 진통제 안먹으면 온몸이 끊어지는듯한 통증을 느낀다고 면역학박사 아도보르 저서에 암이커진다고 당황하지말고 커졌다가 다시작아지며 전이와 통증은 낫을려고 하는 증거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글읽고 커지고 통증이 심해도 지켜봣습니다. 그때참 어리석엇던거 같습니다. 대체요법을 너무 맹신한거죠.지금 생각해보면 암소멸 전에 전이와 통증온다는게 개소리 같내요. 무슨처방을 해도 암은 멈출기미가 안보였습니다.
결국 항암을 할수 밖에 없어서 11월 부터 시스플과 탁솔로 8차 후 호중구수치 40(정상 2500 ㅎㄷㄷㄷ) 으로 항암중단후 시티 촬영 내성생김 어머니 항암너무 힘들어 하시니까 지금 올라오는 암세포 4개 방사선으로 잡고 시간번후 체력보강후 항암계획 여기까지 울엄니 투병과정입니다. 아픈몸을 이끌고 같이 등산할때 눈물 많이 훔쳣습니다. 그때 생각하몀 지금도 눈물이 핑도네요. 뭘해도 계속 상황이 나빠지니까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 제가 몹쓸짓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돌아가시면 천추의 한으로 남을꺼 같네요... 제 판단 착오로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습니다. 그리고 병원 치료하자고 했던 아버지 동생 그리고 이모들 한테 미안하네요. 제가 대판 싸우고 우겨서 병원치료 포기 한거라서요. 면목이 없습니다. 이모들 삼촌 몇번이나 전화하고 서울 큰병원에 모셔가라고 하던거 완강하게 뿌리쳣습니다. 일부로 전화도 오는거 피했습니다. 이제 볼면목도 없고 할말도 없습니다. 미안하고 죄스러울 뿐입니다.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당장 암의 성장을 멈추게 한것은 항암입니다
상기 내용은 보호자가 간호를 하면서 시도하였던 다양한 대체보완 요법의 실패 사례를 언급하였는데 보다 자세한 상황은 확인 할 수가 없지만 필자 나름대로 원인에 관하여 분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1.환자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였을까하는 의문 입니다.
암환자는 반드시 정상 체온 36.5에서 37도를 유지하여만 어떠한 약물이나 치료에 순응도가 높아지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않는채 시도하였기 때문에 치유 만족도가 낮았을 것으로 추정 합니다. 예를들어 체온 1도가 낮아지면 면역력은 36% 떨어지고 신진대사 기능은 12% 저하도며 체내 효소 활동은 50%이하로 떨어져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약물을 복용하여도 소화 흡수가 안 되고 모두 배변으로 배출되어 영양 결핍을 초래하거나 증세가 악화 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2.환자의 긍정적인 투병 자세 입니다
질병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행위를 하여도 환자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 자세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노시보 효과에 의하여 시도하는 모든 행위의 기대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환자가 긍정적인 마음과 자세로 매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투병을 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3.대체요법도 환자의 증례에 맞게 적절하게 시도를 하였을까 하는 의문 입니다
상기 내용중 시도한 다양한 대체요법 중에는 효과가 매우 뛰어난 방법도 있는데 그러한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절하게 장기간 시도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어떤 경우에는 용량과 요법에 따라 결과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도 있기에 그냥 나열하듯이 마구잡이로 시도하거나 심도있게 실천하게 않았을 가능성 큽니다. 예를들어 트랜스퍼 팩터와 개똥쑥이라는 것도 환자의 증례에 따라 용량과 용법이 있는데 대충 일정기간만 시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4.건강 보조식품도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암환자분들이 많이 복용하는 건강 보조식품도 개인에 따라 잘 맞지 않는 것도 있으며 간 수치 상승과 위장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건강 보조식품이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러한 부분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하는데 주변에서 무조건 좋다고 마구잡이식으로 복용을 하지 않았나 추정 합니다.
암 치료는 저인망식의 고기 잡이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증례에 따라 적절한 방법만 시도하여야 하는 것을 관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과연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도 제대로 시도하는 전문 병원에서 했는지 어느 정도 기간 시도하였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5.암환자의 운동요법에 대한 의문점
암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환자 체력의 70%만 소진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량이었는지 그리고 시간은 어느 정도였는지도 영향이 있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운동은 암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호자는 알고 있었는지 의문 입니다.
6.환자의 식이요법에 대한 의문점
관장을 어느 정도까지 하였는지 그리고 변비는 없었는지 궁금하고 식사 메뉴와 식사량은 어느 정도 였는지도 의문 입니다. 암환자의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러한 부분에 문제가 없었는지 의문이듭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대체요법이라고 무두 효과가 없었다고 흑백 논리로 접근하여서는 안됩니다. 보호자가 언급한 내용중에는 몇가지 방법은 매우 효과가 뛰어난 것도 있는데 너무 계획성이나 전문 지식없이 시도하지 않았나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 항암을 하여 암 진행이 멈추었다고 하는데 지나친 기대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항암치료로 생명 연장을 하거나 호전이 된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흑백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무리한 생각이라 판단 됩니다. 암은 정답이 없는 것이 해답입니다. 어떤 환자는 대체요법이나 현대의학적 치료를 하지 않고도 완치된 사례도 있기 때문 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이라도 호전이 되고 완치가 될 수 있다는 것과 그 결과는 아무도 예측을 하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투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대로 알고 접근을 하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010.7216.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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