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윤리 仁, 義, 禮, 知, 信, 和
꾸준히 글을 올리니 이것을 "인(仁)" 이라 한다.
정성들여 올린글을그 앞글과 뒷글까지
읽어주니 이것을 "의(義)" 라 한다.
재미있는 글을 읽었을땐 그 글을 쓴 이에게
간단하게 리플이라도 달아 감사의 뜻을
전하니이것을 "예(禮)" 라 한다.
웃기는 글을 쓰기란 하늘의 별을따는 것처럼
어렵다는 것을 알고작은 미소에도 리플로서
답하는 아량을 깨달으니이것을 "지(智)" 라 한다.
비록 자신의 글을 읽어 주는 이가적일지라도 그들을
위해더욱더 열심히 글을쓰니이것을 "신(信)" 이라 한다.
남의 글에 논리적 하자가 있거나 독단적이거나
치졸함이 보이더라도 절대로 반론이나 비평을
가하지 않고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리풀 하는 인내심을 일컬어 이것을 "화(和)" 라한다.
- 옮긴 글 -
옛날에 시골장터에서 박씨 성을 가진 나이 지긋한 백정이 고기를 팔고 있었다.
어느날 젊은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다.
한 양반이 말하기를 "어이 백정, 고기 한 근만 다오" 하니
백정이 "예 그러지요"하며
솜씨 좋게 고기를 칼로 썩 배어 주었다.
또 다른 양반은 상대가 비록 천한 백정이긴 했으나
나이 지긋한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기가 민망하여
"박서방 고기 한근 주시게"하고 말하자,
"백정이 "예, 고맙습니다" 하면서
역시 솜씨좋게 고기를 잘라 주는데
먼저 양반이 소리쳐 따졌다.
"이 놈아 같은 한 근인데
어째서 이 양반것은 나 보다 배나 많느냐?
그러자 나이 지긋한 백정은
"그야 손님 고기는 백정이 자른 것이고
이 어른 고기는 박서방이 자른것이니까요"
하고 말하였다.
상기 글을 읽으면서 인터넷 카페에서 주고 받는 댓글도 같은 차원에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공간은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다고 정화되지 않는 어투나
상대방을 비아낭 거리는 글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자신의 생각과 다르고 논리에 맞지 않더라도 이해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지나쳐 버리면 되는 것이 좋은데 굳이 글 내용을 문제삼아 논쟁을 유발하여 상호 감정 싸움으로
확산이 되고 심지어 상대방을 찾아가서 살인까지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에
올바른 댓글 문화가 정착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인터넷 공간에 마련된 카페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올리고
회원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공간이기에
자신의 주장을 상대에게 주입시키려고 강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혹 자신의 생각과 이론이 정답인 것 처럼 상대에게 강요를 하고 비아낭 거리는 것은
아주 못된 행동 입니다
카페마다 나름대로 규정이 있기에 카페지기나 운영진이 보았을 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글을 제재 하거나 통제하지 않기에 그러한 규정에 의하여 회원들이 글을 마음대로 올리는 것은 자유이며
회원 누구에게나 있는 자격 입니다
간혹 주제넘게 회원이 회원에게 이래나 저래나 할 이유나 자격도 없으며
상대방을 훈계 할 필요는 없는데 그러한 것을 망각하고 망나니처럼 시비를 거는 회원은
카페의 분위기를 흐리는 행위이기에 카페지기나 운영진이 통제를 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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